수능 D-7, 이건 꼭 알아야해
어느덧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에 대한 불안감과 아직 못 다한 공부범위 때문에 마음을 다잡기 어려운 때이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마무리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와 6월・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을 미루어 볼 때 수능은 ‘쉬울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 문제가 쉽다는 것은 점수의 우연성을 높이고 변별력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실전에서의 작은 실수가 정시결과에 치명타를 날릴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나 성적이 높을수록 실수의 영향력은 높다. 수능을 일주일 앞둔 우리 모두 ‘실수하지 않은 법’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짧은 기간 동안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을 해야만 할까? 첫째,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게 학습 패턴을 맞춰 훈련해야 한다. 둘째, 이제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해 ‘(언젠가) 본 적 있는’이 아니라 ‘(확실히) 알고 있는’ 내용으로 만들기 위해 반복학습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능 당일 시간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하자. 수능시험 시간표에 따라 각각의 영역을 공부하고, 주어진 영역별 시험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제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 보다는 이전에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풀거나 오답노트 내용을 숙지하는 등 공부했던 내용을 정확히 알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자.
① 수능시험 영역별 시험시간 재확인
익숙함은 성공에의 중요 요소이지만 한편으로는 실수를 낳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시험 시간 정도는 다시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시험 전 시간표를 확인하며 각 영역별로 어떠한 시간배분과 전략으로 임할 것인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시간표에서 확인해야할 사항은 먼저 영역별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이다. 때로 학생들은 각 영역별 시험시간이 몇 분인지는 알고 있지만 언제 시작하고 끝나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해 ‘시험 종료 10분 전입니다!’라는 감독관의 안내 멘트를 들은 뒤 우왕좌왕하여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수능시험은 일정한 시간 안에 여러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배분이 중요하다. 따라서 종료시간을 잘못 알아 문제 푸는데 여유를 부린다거나, 문제당 시간 조절을 잘못하여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정확한 시간을 파악하도록 하자.
② 수능시험 영역별 출제 문항수 확인
영역별 문항수를 확인하고 그 문항수 중 파트별·유형별로 몇 문항씩 출제되는지 다시 한번 정리해보자. 문제를 풀어나갈 순서를 머릿속에 그려보기도 해야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순차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쉬운 문제부터 푸는 것이 전략적일 수도 있다. 시험문제를 반드시 1번부터 차례로 풀어야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있게 우선적으로 풀 수 있는 유형 중심으로 순서를 정하도록 하자.평소 느끼는 시험 난이도와 수능 당일 문제의 난이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당일에 대한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도 좋다.
③ 수능시험 영역별 시험시간과 동일한 패턴 생활하기
무엇보다 ‘수면시간 조정’이 필요하다. 시험은 8시 40분에 시작되므로 적어도 8시까지는 교실에 도착하여 자신의 자리는 어디인지, 책・걸상이 흔들리지는 않는지 등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 6시에는 일어나 두뇌를 깨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당일만 반짝 일찍 일어나기보다는 일주일간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맞추는 훈련을 하도록 하자.
특히 공부하는 습관을 ‘수능시험과 똑같은 시간대에 같은 영역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도 8시 이후에는 자리에 앉아 8시 40분부터는 국어 영역 공부를 시작해 80분 간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을 해봐야만 한다. 이후 쉬는 시간에는 온전히 쉬며 다음 공부를 준비해보자. 또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수학 영역 역시 100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공부하도록 하고, 이후에도 쭉 수능시험 시간에 맞추어 공부해야 한다. 시험도 습관과 체력을 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하나의 실수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중력 유지가 핵심이다.
수능 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자신의 학습수준을 ‘완벽’으로 규정지을 수 있는 학생은 몇 명 없을 것이다. 그래서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EBS 문제를 정복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계속적으로 새로운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는 이 시기에 절대로 피해야할 학습법 중 하나이다. 마무리 시기에는 막연하게 이것저것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기 보다는 알고 있는 내용을 더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고, 공부했지만 잊었던 부분을 확실히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핵심이다.
객관식 시험에서 확립되지 않은 정보는 선지를 고를 때 더욱 큰 혼란을 갖고 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얕고 넓게 아는 것 보다는 깊게 아는 것에 방점을 둬야한다. 물론 깊고 넓게 아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겠지만 일주일을 남기고 이러한 학습수준을 만들기는 어려우므로 정확히 알고, 아는 것을 실수 없이 맞추는 것을 연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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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6월, 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재확인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6월과 9월 모평은 올해 수능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등 여러 부분에서 큰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다. 기존의 문제를 다시 풀되 풀어보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두도록 해야 한다. 정확히 안다는 것은 각 개념에 대한 원리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답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지 말고 그 문제 속에서 모르는 것을 찾는 훈련을 해보자.
▶ 최종 기출문제·오답문제 풀이 팁 ◀
① 해당 문제가 출제된 파트나 문제유형 정확하게 알기
② 문제에 주어진 조건이 어떤 의미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③ 문제에 주어진 그래프, 사진, 실험자료 등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④ 옳은 것을 고르는 것인지, 틀린 것을 고르는 것인지 문제를 정확하게 읽기
⑤ 객관식 문제에서 선지마다 정답이 되는 이유와 안되는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수능시험은 작은 실수가 큰 차이를 낳는 만큼 수능시험에 대한 주의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긴 시간 열심히 준비한 시험이니만큼 불필요한 오해를 받거나 집중력을 저해하는 요인을 만들지 않도록 하자.
① 부정행위 해당 사항 확인하기
'고등교육법' 제34조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처리규정'에 따라 아래 정리된 유형에 해당될 경우 당해시험이 무효 처리됨은 물론 다음 연도의 수능시험 응시 자격까지 제한된다. 평가원에서 발표하였던 부정행위 해당 유형을 확인하여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
▶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
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
▶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
▶ 시험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을 휴대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
▶ 기타 시험감독관이 부정행위로 판단하는 행위
② 시험장 휴대가능 물품과 반입 금지 물품은?
의외로 반입금지물품 조항을 소홀히 여겨 당일날 문제가 생겨 집중력을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아래의 사항을 잘 확인하고 반입금지물품은 시험 당일에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조차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입금지물품은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전자사전이나 MP3의 경우가 학생들이 무심코 가져갔다가 문제가 되는 항목이며, 휴대폰의 경우 가져가는 경우 감독관의 지시대로 반드시 배터리와 분리하여 가방 안에 보관하도록 하자. 작년에 비하여 반입 금지 물품에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워치 등)’가 추가되었으니 이 역시 주의하자.
또한 개인적으로 가져가는 사인펜과 샤프 역시 사용 불가능하므로 시험실에서 나눠주는 사인펜과 샤프를 사용해야만 한다.(흑색 연필 제외)
✤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
휴대용 전화기,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
※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전자시계 모두 가능하나, 스톱워치·문항번호 표시 등 기타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 휴대 가능한 물품 외의 모든 물품(개인 샤프, 예비마킹용펜 등)은 개인 소지 금지
✤ 휴대 가능 물품 ✤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흰색),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 |
※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예 : 돋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