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행성관절염 예방 '휜 다리교정'
중년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휜 다리’는 좌식생활을 오래하면 허벅지 뼈(대퇴골)와
정강이뼈(경골) 사이에 있는 무릎 연골 안쪽이 집중적으로 닳아 생기는 증상이다.
한국 여성의 경우 걸레질을 하는 등 가사노동을 많이 하고 50대 이후에는 폐경과 함께
골다공증이 가속화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휜 다리는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불러올 수 있는 질환"
그러나 "휜 다리를 가볍게 여겨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초기 퇴행성관절염을 중기,
말기 퇴행성관절염이 될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안타깝다"
휜 다리는 이미 닳기 시작한 연골은 충격을 받는 만큼 손상이 되기 때문에 증상에 맞는 적합한 치료를 하지 않거나
시기를 놓쳐 버리면 인공관절치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휜 다리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으로 ‘휜 다리교정술’이라고 불리는
근위경골절골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휜 다리교정술은 본인의 관절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이며 합병증과 부작용 발병률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장점"
구체적으로 휜 다리교정술은 중년 관절염 환자에게 아주 적합한 치료법으로 집중적으로 닳아
안쪽으로 휘어진 무릎의 아래쪽 종아리뼈를 일부 교정해 정상 각도가 되도록 세워
무게를 바깥쪽으로 분산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관절염의 악화와 진행 속도를 늦춰준다.
치료 후 입원기간이 4~7일 정도로 짧고 교정된 부위의 뼈가 완전히 붙는 6개월 뒤부터는
관절 운동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므로 거동하는데 불편이 없고 격렬한 운동도 가능하다.
"중년의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꾸준한 운동을 통한 관절의 근력을 유지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무릎을 쪼그리고 앉는다거나 양반다리를 오래 하는 것,
엎드려서 걸레질을 하는 것은 관절 건강에 좋지 않으니 이러한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