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타러 갔다 먼 날씨가 변덕이 변덕이... 더워 죽는 줄 알았다 다음주는 춥다는데 겨울옷 정리해서 넣어 놨더니 맥락 없는 어둠은 갑자기 덮친다 줄던 약이 늘어간다 어릴적 마음을 채우기쉬해 돈을 썼다 당시 유행하던 메이커 잠바를 40만원인가 주고샀다 남동생은 소매가 헐도록 입었다 뭐 옷에 까다로운 엄마한테는 욕만 먹었다 스트라이프가 가로였다 뚱뚱한 사람에게 그걸 사주었다고 그렇게 쇼핑에 몰두했다 어느날은 사면서도 기쁘지 않았다 얼마 안되는 월급을 탕진하고 은행 신용 대출 2금융권까지 결국 나는 파산 더 이상 갚을 수 없게 되었다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내 이름으로 된건 내 통장하나 뿐이다 결혼 후...전인가? 남편에게 이야기했다 야심찬 남편은 갚아주겠다고 했지만 뭐...지금 까지 된건 없다 아직도 그러지만 결혼 초부터 생활비를 타썼다 돈이 아니라 신용 카드로 남편이 과하다 싶음 바로 전화해서 난리쳤다 그 옆에 친구나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리쳤다 남편은 당시 우리집 생활비에 시댁 생횔비까지 책임지고 있었다 그들은 어린애가 아니었다 남편보다 나이가 많았고 자신 앞가림을 할 줄 아는 나이였다 시아버님의 요양병원 비용까지 내고 있었다 요양병원 비용 버겁다고 5만원이라도 같이 내자고 했다가 난리가 났었다 아버님은 몇 개월 판정받았지만 2년을 살다 가셨다 글고나서 요양병원에서 연락이 남편 여동생에게 갔다 환급금 찾아가라고 몇십이면 넘어갔다 800만원....먹고 몇 년뒤에 말했다 지금 우리가 힘들다 시아주버님은 일을 시작해서 어머니를 돌본다 남편은 어려움을 가족들에게 호소한다 무시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빌려주는 것 아무 이유도없이 퍼주고 젊은 날을 잃은 남편은 가족들에게 실망했다 그래도 기족이라고 그 분들의 도움을 고마워한다 카드를 많이 쓰게 된 이유는 심증만 있는 시댁으로 가는 돈을 줄이고 싶었다 내가 나쁠지도 모르지 남편의 인생 전부를 갉아 먹은 그 분들을 이해도 못 하겠고 사랑할 수도 없다 생활하다보면 집안에 간간히 필요한게 있다 남편에게 말하면 고지서를 처리할 때까지 못 해준다 그러면 나는 핸드폰 소액결제를 쓴다 내 입으로 들어가는건 없다 다 집에서 써야하는 꼭 필요하거다 내가 힘든 남편을 괴롭힐지도 모른다 그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난 아이들과 집에서 당장 쓸게 필요하다 매달 소액결제 때문에 혼난다 자기한테 말하라고 말해도 소용없는데 나더러 어쩌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