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과 사랑 ㅡ팔음김미숙
나의 신념은 확고합니다
당신은 어째서 침묵하시나요
믿고 믿었던 그 마음
와르르 무너지고
이젠 미련조차 없어요
당신은 당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방관자,
나는 나의 길을
굳게 가고자 합니다
그리운 이여, 이젠 안녕
나의 겨레는 내 가슴에
영원할 것이고
나의 신념은 태풍이 와도
꺾이지 않습니다
그리운 이여, 이젠 정말 안녕
수십 년 오랜 세월
함께한 내 사랑도 안녕.
말 못하는 까치떼도 몰려와
저토록 슬피 울며 제 소리를 내건만.
2025.03.05
첫댓글 부산 대구 서울에서 응원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광주 대전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태극기 힘차게 흔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논물까지 흘리며 애국하는 그 마음, 응원합니다~^^
시에서는 덜어내야 할 부분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최근 홍콩은 공산화 되었고 미국이 떠나자 베트남도 공산화 된 것 아시지요?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지원을 끊자 북한과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과 북한....반국가세력 야당.
애국 국민들이 벼랑끝에서 외치고 있습니다.
그래야 미국은 우리를 돌아볼테니까요. 무는 개를 돌아본다는 속담처럼...
· 곽미숙 - ‘당신’은 누구를 뜻하는지 궁금하고, 은유적이 아닌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아쉽다.
· 김미숙 - ‘당신’은 믿었던 사람을 뜻한다.
· 전영숙 – 시가 웅변적이고 설명적이다. 불필요한 말들을 많이 걷어내어 시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드러나도록 하면 좋겠다. 참여시라고 해서 과하게 힘을 줘서 쓸 필요는 없다.
· 박경화 – 제목이 큰 것에 비해 내용이 좀 약한 느낌이었다. 참여시라면 무엇에 대한 신념인지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 창작과 비평, 실천문학사의 시집들을 추천한다.
· 박수하 –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 알겠으나, 시가 되기 위한 단어들이 아닌 감정 표현만 된 단어들로 되어 있는 시여서 시적 세련도가 약한 것 같다. 더 시적이고 신선한 단어들로 어우러졌으면 좋겠다.
· 이진흥 – 제목이 직설적이다. 비유나 은유, 상징적으로 썼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꽃과 별’이라고 해서 꽃은 사랑을, 별은 혁명 정신을 나타냈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이런 은유적 표현으로 시를 읽는 독자 스스로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혁명과 사랑을 느껴갈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시적 공간을 열어서 독자가 따라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수필을 쓰는 분이라 산문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풀잎이나 꽃송이만으로도 혁명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