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의 호숫가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도서관에 들어서자 마자 책을 읽고 싶어지는 너무나 아늑하고 고즈넉한 공간이였습니다.
작은 한옥 건물에, 한지로 된 창문. 세월이 보이는 책들과 책장. 이 공간 자체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았고
그 공간이 너무나 편안하게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나중에 이런 책방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추동의 사례발표와 호숫가 마을 책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떻게, 왜 ,이곳에서 도서관이 지어지게 되었는지 알려주시고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과 답변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궁금했던 호숫가마을 다큐를 드디어 끝까지 보았습니다.
도서관 폐지에 대항하는 영상으로 , 도서관의 마지막 영상으로 일상을 담아냈다 하셨습니다.
소박하고 소소한 영상이였지만 따뜻함이 느껴지고 아름다웠습니다.
다른 기관들의 사례발표를 짧게 들었습니다. 모두가 이번 여름 , 아주 뜨겁게 보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사회사업을 실천했는지, 실천하고 싶었는지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마로니에 돈까스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최선웅 선생님과 근황 토크를 했습니다.
이번에 도서관에서 원피스 만화책을 사셨다고 하십니다. 조지아 여행을 말씀드리니 곰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h2빌 강석범 선생님과 대청호를 산책했습니다. 강석범 선생님은 올해 입사하신지 6개월 된 선생님입니다.
궁금한 점에 대해 다 물어보며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작년의 강석범 선생님의 단기사회사업 과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석범 선생님의 고민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이전 장애인은 40,50 대에는 돌아가셨지만 고령화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은 장애인들이 70, 80대 까지 살아가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노화로 인해 많은 지병이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별히 치매가 진행된다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치매를 검사하는 방법은 신경심리검사와 인지기능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는 주로 대화를 통해 파악하게 되는데 장애인분들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합니다. 그래서 알츠하이머인지, 혈액성 치매인지 파악이 불가능해 상세불명의 치매 판정을 받게 된다고합니다.
치매가 걸린 장애인은 장애인 주거 시설에 있어야 하나? 요양원에 들어가야 하나?
곧 임종을 앞둔 또는 고령의 당사자분에게 장례를 어떻게 치룰지? 가족에게 어떻게 전할지? 물어보는 것이 맞는가
이런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걷다 보니 산책을 끝나버렸습니다.
누군가의 고민과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그리고 그 고민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이한 중요한 문제라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기관교류를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호숫가 마을의 이야기, 다른 실습생분들의 발표, 시설 사회사업가의 고민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되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추동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드디어 추시팀?
와! 겨울방학은 추동에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