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딸 혼사 치르고 한결 맘이 가벼워진 원정 원장군, 초속 6~7m의 봄바람 엄청 부는 식겁한 코스 돌며 진짜 식겁했다. 평소보다 10키로나 짤라먹었다.
집사람 부산 가는 바람에 놀자고, '튼튼한 치열'에 '록 허드선' 닮았다는 황장군 꼬드겼더니, 자기도 집사람 대전 친정 갔다며, 황구지천 돌다가 짤라먹고 오고, 미팅 자료 준비하던 365+ 하장군도 하던 일 짤라먹고 양재로 왔다. 하장군은 곧 누적 60,004=6萬君이다. 오늘 59,989km
셋이 산동 칼국수에서 황이 산 저녁 먹으며, 섬진강 종주 일정을 조율한 결과, 하장군이 동참할 수 있게 6월 2-3(금,토)로 잠정 정했다. 원장군도 좋다고 황이 사전 조율했으니, 지난 번 참가키로 했던 창, 용장군도 일정 맞출 수 있으면 좋은데... 문제는 금요일 지하철 이용이 안되니 창 8, 원 13, 용 18키로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해야 되네...황은 티카 타면 될끼고...
샘장군은 철원 상용이네 농막에 놀러가, 10년만에 텐트 쳐 놓고, 밤새 막걸리 마시며 즐길 생각에 입이 헤벌레...
산우회장 포장군은 은, 뱅장군 등과 남한산성으로 901차 산행갔다가 뒤풀이 생선회 수북히 쌓아놓고 헤벌레...
원홍용영옥 장군은 부산 당우회 정모에 모여, 옥장군이 싸들고 온 맹종죽과 함께 원장군이 쏜 감사 특식 즐기며 헤벌레...
첫댓글 헤벌레 토요일.... 모두 즐거웠다니 다행이고
아름다운 주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