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반대편 미국에서도 30시간 정도를 남쪽으로 날아가서 카리브해의 동편에 위치하고 카리브해에서 쿠바에 이어 두번째로 큰 나라이며 대한민국 면적의 절반정도인 섬나라 도미니카 공화국이 있다. 현재 인구 약 1,040만명 정도인 이 나라는 1492년 콜럼버스가 도착한 후로 원주민의 숫자가 급격히 줄었다. 1795년 바젤조약 결과 섬 전체가 프랑스 지배하에 들었고 1809년 다시 스페인에 넘어가 1821년 독립을 선포했으나 아이티의 점령을 받았고 1844년 아이티로부터 독립 도미니카공화국이 성립되었다.
7세기 이래로 타이노 원주민이 거주했으나,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도착한 이후로 순수한 원주민의 숫자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1795년 바젤 조약의 결과로 섬 전체는 프랑스에 지배를 받기 시작했으나, 1809년 다시 스페인에 넘어갔다. 1821년 독립을 선포했으나, 곧 아이티의 점령을 받았고, 1844년 2월 27일에 아이티로부터 독립, 도미니카 제1공화국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1861년부터 1865년까지 스페인의 지배를 다시 받았고, 그 후로도 라파엘 트루히요의 독재 등으로 정국 불안이 있었던 힘든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나라는 섬나라이고 사실상 국경이 없는 나라이다. 윈드워드 제도에서 가장 북쪽에 속하기도 하며 전체 면적은 754km2이다.
대다수의 영토가 열대 우림으로 덮여 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온천인 끓는 호수가 있다. 폭포와 강이 많이 있는데 이미 멸종했다고 추정된 동식물이 상당수 도미니카 연방에 서식하고 있기도 하다. 화산 지형이 나타나며 모래 해변이 아름다워서 스쿠버 다이빙으로 유명하다.
전해지는 말로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돌아가서 신세계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는 청을 받았을 때 그는 현재의 도미니카에 대해 묘사했다고 한다. 그는 종이를 대충 구겨서 탁자 위에 올려놓고는 도미니카 연방이 높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모르네 트로이 피 국립공원은 화산 지형이 드러나는 열대 우림으로서 1955년 4월 4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도미니카 연방은 오래 전부터 베네수엘라와 영토 분쟁이 있었다. 도미니카 섬에서 서쪽으로 110 km 떨어진 작은 암초이며 베네수엘라의 실질적인 지배 상태에 있는 아베스 섬(스페인어: Isla Aves; Bird island)에 대해 양국이 분쟁 중이다.
주민은 아프리카계, 유럽계, 물라토 등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오기 전부터 살고 있던 원주민이 남아 있는 경우는 카리브 제도 동부에서는 이 나라 뿐이다. 3000명 정도가 섬의 동해안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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