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선 일본보다 먼저 대형 백화점을 개업하는 등
당시로선 부유했던 필리핀이 지금은 국민소득이 달랑 2천여불.....
오랜 독재정치와 부패 때문에,,,,,
당시 우리나라는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였다.
유엔에 등록된 나라 수는 120여개국
당시 필리핀 국민소득 170불
태국 220불 ,,,
이때 한국은 76불 이었다
우리 다음에는 달랑 인도가 있었다.
세계 120개국 중에서 인도 다음으로
못 사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1964년 국민소득 100달러 !
이 100달러에 이르기 위해
단군 할아버지로부터
무려 4,30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당시 서울시 언덕배기 곳곳에는 불면 넘어질 듯
판잣집이 빼곡이 자리 잡았고,
거리 곳곳에는 넝마주이, 다리 아래에는 버렁뱅이 거지도 많았던 시절,,,
주택난이 심해 산등성이 아무 곳에나 판자로 얼기설기 엮어 내 집을 지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서민주택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공동집단주택(아파트)
건설을 지시하는데...
먼나라 이웃나라 잘사는 나라에만 존재했던 이름도 생소한 아파트!!!
기본설계나 건축경험도 전무했던 그때,,,,
서울 마포나루 한강변에 서민용 공동주택이
한국 최초로 마침내 건설되는데...
이름은 서민아파트, 복지아파트 두개를 놓고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 논란 끝에
당국에선 서민을 위한 획기적 결과물인 만큼 "서민아파트" 를 할 것을 권유했고 주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서민"의 서러움을 몸서리치도록 겪었는데 "서민" 보다는 장래 희망적인 "복지"를 선택할 것을 강력히 희망하여 마침내 복지아파트로 명명되고,,, 당시는 엘리베이트(승강기)는 개념조차 없었고,,,
요즘은 네온사인간판에, 레이저 섬광 광고, LED간판 등 별의별 간판이 있지만 당시는 페인트 붓글씨 간판이나 함석판을 글자모양으로 오려 만들어 납땜해서 붙이는 입체 간판이 유일했는데....
아파트 옆면에 함석으로 납땜해서 붙인 "복지아파트" 글씨모양이 몇 달 지난 후 여름 태풍에 복지의 ㄱ 받침이 납땜이 떨어져버려 바람이 불때마다 달랑달랑하면서 곧 떨어질 듯한 형세에다 어감 또한 묘한 뉘앙스를 풍겨 오고가는 행인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였고,,,
보다 못한 아파트 주민반장이 6층 아파트 높은 곳까지 올라갈 사다리도 없었고 지금처럼 고층빌딩 외벽 청소부도 없던 시절이라 돌팔매를 던져 "복"자를 아예 없애려고 돌을 주워 던지자 공교롭게도 "트" 자에 정통으로 맞아 떨어지고 말았는데....
"복지아파트"에서 마지막 "트"자가 탈락되자 어감이 더욱 이상하게 되어 더욱 놀림감이 되어 화가 난 나머지 돌팔매를 더 던지자 이번에는 "복" 자 아래 "ㄱ " 받침만 정통으로 맞아 떨어지는 것이었다.
결국은 온동네 아이들이 아파트를 쳐다보며 깔깔거리면서 "00 아파" "00아파" 하면서 놀려대기 시작하였다는 전설같은 이야기 믿거나 말거나,,,,,,,,
첫댓글 청풍명월님! 어디서 이런 걸 구해 오셨나요! 웃다가 배꼽빠졌시요! 책임지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