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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감자꽃</p><p> </p><p>장동빈</p><p> </p><p>가뭄에 갈라진 땅</p><p>바람에 날리는 각질</p><p> </p><p>춘삼월 고개 넘어</p><p>견뎌온 시간</p><p> </p><p>이랑 가득 나부끼는</p><p>흰 치맛자락</p><p> </p><p>다른 집 남정네들은 반기는데</p><p>빚쟁이 보듯 바라보는 우리 서방</p><p> </p><p>*당신을 따르리라</p><p>애먼 약속만 피어올라</p><p> </p><p>떠나보내는 아픔 뒤로</p><p>여우비 내려</p><p>아랑 아랑 부푸는 아랫배</p><p> </p><p> </p><p> </p><p style="text-align: left;"><br> <br> <br>*감자꽃 꽃말<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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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흰 감자꽃인가, 아니면 자주색 감자꽃인가?
이번 비에 감자꽃도 젖어서 남정네 마음을 사로잡기를~~~!
흰 감자꽃이예요, 삼춘 정말 예뻐요, 감자 영글게한다고 다 따버려요, ㅠㅠ
@장동빈 충주 탄금대에 가면 권태응의 '감자꽃' 노래비가 있어요.
감자꽃
권태응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홍해리洪海里 진짜 자주꽃은 자주 감자예요?
장동빈 시인,
다시올 신인상 등단 축하드려요.
(2022 여름호)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지도해주세요.
@장동빈 축하해요, 동빈 조카!
더욱 좋은 시를 쓰는 훌륭한 시인으로 우뚝 서길 기원해요!
@홍해리洪海里 삼춘 아직 너무 부족해요. 많이 지도해주세요. 더욱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