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보호하고, 지켜주었던 허물이였지만,
이미 커져버린 자신에게는 더이상 맞지 않는
옛 허물을 벗는 것...
그 허물을 벗는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서
혹자는, 자라지 않는 길을 택하고,
스스로가 만든 감옥인 작은 껍질에 갇혀 그렇게 살다가 죽는다...
주체할수 없는 뜨거움과, 영악치못한 젊음이 있었다.
무모하리만치 계산없는 순수한 열정으로
우린 함께 웃었고, 함께 울었다
그때는 알지 못했다.오랜 시간이 흘러
내 스스로의 삶을 관조할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자라고 싶었던 내 자신이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관문이였다고...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수순이였음을...
그땐, 내가 그다지 괴롭지 않아도
그땐, 내가 꼭! 그 인고를 겪어야만 했었고...
그때 내가 마음이 많이 괴로왔어도
그때.내가 행운(行運)을 겪어야만 했음을...
내 스스로의 명을 알게 된 후에야~ 인정하고 받아들일수 있게되었다.
자신의 커져버린 속 살...
그로인한 기존껍질의 불편하고도 답답함 ..고통스러움....
그 고통이 너무 커져서,
아 차라리 껍질을 벗는 고통을 감수하리라 ..'하고
결론끝에 스스로 선택했던 재극인의 삶...
스스로의 내면을 키우지 않는 이라면..
고통이 적으니 껍질을 벗을 필요성을 못 느끼고,
한번 껍질을 벗지못하면, 껍질이 너무 딱딱해지니
그 이후에는 속살이 자라더라도
기존의 껍질을 벗지못하고~
견디다 견디다 못해, 묵은껍질을 벗으려다가
오히려 껍질에 갇히거나,
거기에 자신 스스로가 찔려죽을수도 있다.
운명을 극복하고 숙명을 껴안아란 말처럼...어쩜..
내겐 껴안을수밖에 없는 숙명이였으리라....
이때, 그를 이기고자 하는 이에게는 자신의 자리를 허락하나,
거기에서 만약 멈춘다면...
다시금, 주인의 자리는 바뀌어
종의 자리로 떨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운명의 주인으로, 내 스스로가 살아나가기 위한 일종의 업그레이드!
돈과 사람을 갖고,머리를 쓰는 사람을 보며 받았던
스트레스와 더러움들...
그로 인해 받았던 마음의 상처...
어느순간 단물쓴물 다 맛보고,
다른사람을 찾아가는 가슴아픈 사람들의 행동들을 이겨내야 했으며...
간사함과 치사함.그 숨은 비열함을 못본척 해야했던
시간들이 나의 중심을 흔들어 놓아
때론.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었다.
꿈과 현실의 간극...지독히독 아파해야만 했던 나의 마음과
가슴앓이들...
둘이여도 함께여도 고독하고 슬펐던 내 자신-..그치만
어려움도 안고 살아갈줄 알라는 교훈을 배우게 됐고,
고통받는자에 대한 포용심도 배웠으며,
심적 고통도 알게되며,함께 느낄수 있게 되었고,
그로인해, 이젠 나보다 남을 헤아리고 이해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눈이 아닌 맘으로 보아지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이제서야 사람들이 보여지고 ...
이제서야 마니 감사하고 행복해지는 듯하다^^
뜨거운 열정만으로 내 지난날이 행복할수 없었던 것은...
그 열정이 오직,나만을 향해 있어서였던 것이고...
밖으로 향하는 순간, 모든것이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침묵하는 입으로도 볼수가 있고,
눈으로도 들을수가 있으며
귀로도 말을 할수가 있다.
단지,보여지는게 다가아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고,
눈빛은 영혼의모습일테니까^^
이제 내 안의 차크라는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읽고.보고,느낄수가 있게 되었다.
종잡을수 없었던 어떤 슬픔과 기쁨과 아픔,연민,동정...
등등의 원초적 감정들이 엉킨 실타래처럼 가슴을 조여올때도 있지만...
이제는 나도 心眼심안이 개안이 되려나보다^^;;
나비가되려고, 고치를 만들듯이
성숙한 과정을 또한번 거치는 것이고,
내면의 인성과 실력을 기르기위한 인고의시간이
누구에게나 있고,필요한 법일테다^^
이제 이 시간들도 곧 끝이나겠다...
난 이제, 인생 제2막을 시작하기위해 다시 새로운 출발선위해 올라 서 있다.^^V
너무~떨리고,가슴이 벅차오른다^^
떨림과 여러 설레임들...
그리고, 내가 가진 심안으로 내가 선택한 선한영향력의
인연들과 함께 ~내 남은 인생을 나아가 보려고 한다.
부여잡은 손 놓치않고.끝까지 함께 가보려한다.
나와 무덤까지 함께 갈 인연들임은 틀림없다.
정말 꼭! 필요햇던 내 인생의 업그레이드! 재극인...^^
여튼,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어요~
휴가 끝나고 돌아올께요~~
...너네.나 없는동안! 말썽피우면 안되~~알겠찌!
다른 실장님이나 팀장님 말씀 잘 듵고!...
뭔일있음 연락하고(대신.급할때만이야!
가령,죽기 일보직전이라던가..그럴때만! ~ㅋㅋ"
넹~^^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이쁜 상관이들^^
내 힘의 근원이요~원천인 아이들입니다^^
(내 자식 자랑하는 팔불출 엄마 같네요^^;;)
I'll be back~~~~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