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청와대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측근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국민 혈세 1조를 낭비하는 것도 모자라 청와대마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측근이 놀이터로 삼으려는 것입니까?
문체부 산하기관 5곳이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특별전’에서 1,430만원 상당의 작품 총 7점을 매입했습니다.
미술관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제외하고, 다른 기관들은 지난 5년간 미술품을 구매한 적이 없습니다.
해당 전시는 김건희 팬클럽 대표인 강신업 변호사와 코바나콘텐츠 전무가 대표인 기관이 속한 협회가 주관했다고 합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멘토인 정상명 전 검찰총장의 사위는 대통령실 문화 분야 업무 담당을, 그 누나는 청와대 관리활용 자문단에 몸담고 있습니다.
문체부가 핵심에 있었던 지난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을 떠올리게 합니다. 대통령 부부의 측근들이 행사를 주최하고, 작품을 구매하도록 종용한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지금이라도 청와대 활용 계획과 집행내역을 상세히 밝히고, 우리 국민에 국정농단의 악몽이 다시 드리우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2022년 10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