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께서, 장차 세상 메시아이신 예수께서 탄생하실 다윗의 계보를 만드시기 위하여, 그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했던 다윗을, 그의 청년 때에 이미 이스라엘 나라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왕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렸지만, 그를 시기하고 싫어하는 사울왕을 비롯한 다윗의 정적들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다윗의 친아들인 압살롬마저 그의 아버지인 다윗의 왕위를 찬탈하려고 반역을 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처럼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위와 목숨을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지요.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시편9:8)
대한민국의 혼란한 정국(政局)을 누가, 어느 세력이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심판하시고 판결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정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시편7:11)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히시느니라"(시편75:7)
세상 역사를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계획에 따라서 이끌어가시기 위하여, 세상 끝까지, 그 종말의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의 주님으로 재림하시는 그 때까지 이끌어가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각 나라의 통치자를 세우셔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의 통치자는 사람의 뜻이나 힘에 의하여 움직일 수 없습니다. 때로는 세상에 각성과 심판의 경고를 주시기 위하여 독재자를 통치자로 세우기도 하십니다.
대한민국은 국가조찬기도회가 매년 있을 정도로 이 나라의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충성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그 기도회에 대통령이 성경책을 지참하여 참석했습니다. 그 때에도 대통령에게는 많이 힘겨울 때였지요. 그런데도 참석한 것은 이 나라의 주권자는 자신 이전에 위에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께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를 의뢰하려는 간절한 믿음으로 참석했을 것입니다.
만왕의 왕으로서 세상 각 나라를 주관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열심으로 대한민국의 불의와 불법을 정리해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나라가, 그리고 장차 통일된 한국이 주 예수께서 맡기신 지상 명령인 세상 끝까지 천국의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에 안정적으로 매진 할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에 합당하게 이 혼란을 수습해주실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언케 하셨던 말씀처럼, 주 예수께서 일을 행하시고 만들어 성취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고 계심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이사야9:7)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