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청소란 간 내부의 담관에 쌓여있는
진한 녹색의 담석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말한다.
돌같이 단단한 담석도 있지만
대부분이 콜레스테롤 덩어리들이다.
팥죽 속의 옹심이와 비슷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귀에 귀지가 쌓여있듯이 간 속에는
담즙이 만들어져 나오는 여러 갈래의 담관을 담석들이
통로에 쌓여 막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간에는 이러한 담석들이 쌓이면서
담관의 통로가 좁아져 담낭이나 십이지장으로 가는 소화액이
줄어들게 되어 소화도 안되고 간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나는 3년 전에 8개월에 걸쳐 3주에 한번씩
10회의 간청소를 했었다.
오랜 시간 자연식을 했슴에도 아주 많은 양의 담석이 나왔다.
좁쌀만한 크기에서부터 아몬드 크기의 콜레스테롤 덩어리들이
아마 종이컵으로 3컵 정도는 나온 것 같다.
그리고 30년 가까이 쓰던 안경을 벗었다.
눈이 확실히 좋아졌다기보다 운전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여서
인터넷을 볼 때 말고는 지금까지 안경을 쓰지 않는다.
그리고 작년 11월부터 두 달에 걸쳐 3회를 했는데 또 많이 나왔다.
거의 다 나온 것 같기도 하고 힘든 일을 하면서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 올해는 그만해야 할 것 같다.
간청소를 하려면 5일의 준비 기간과
이틀 간은 쉬면서 간청소에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은 사과즙이나
식초 등을 마시며 간속 담석이 무르도록 만들어 준다.
나는 8개월 동안 간청소를 하면서 매일같이 식초를
하루에 소주잔 정도의 양을 매일 마셨다.
신맛이 나는 사과나 식초와 레몬즙은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막고 있는 석회질 성분들을 녹여주기 때문에 좋다.
식초 등은 '자연드림'과 같은 유기농 가게에서
유리병에 든 좋은 식초를 먹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이틀에 걸쳐
내 몸을 치유하는 신성한 의식을 치루어야 한다.
토요일 아침에 죽이나 과일 등으로 간단하게 식사하고
점심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저녁 6시에 물과 섞은 앱섬솔트(epsom solt)를 마신다.
앱섬솔트는 마그네슘 물이다. 이걸 마시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렵다.
맛이 너무 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몸을 위해서라면 200ml 물 정도는 참고 마실 만하다.
그리고 오후 8시에 두 번째 앱섬솔트 물을 마신다.
이때쯤부터 장속에 남아있는 변이 모두 설사와 함께
쏱아져 나온다. 화장실을 많게는 20번까지도 들락거려야 한다.
이때 경험상 화장지로 항문을 계속 닦으면 쓰려서 아프다
샤워기를 틀어서 따뜻한 물로 닦는 게 좋다.
잠자기 전 10시에 마지막 의식이 남아있다.
자몽즙과 올리브오일을 섞어 마신 다음
그대로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아침 6시에 앱섬솔트 물을 세 번째로 마신다.
그리고 설사가 시작되면 변기에 채를 받치고
내 간에서 나온 담석들을 받아서 살펴보기를 권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오전 8시쯤에 네 번째 앱섬솔트 물을 마신다.
그리고 나면 끝이다.
그리고 점심부터 가벼운 죽 등으로 식사를 하면 된다.
‘의사도 모르는 기적의 간청소’라는 책을 구하거나
이 책을 바탕으로 간청소 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를 찾아보면 된다.
꼭 책에서 나오는 방법대로 시행해야 한다.
그러면 절대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