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건대입구역주변 먹자골목에서 통골뱅이탕 먹은 추억이 아른거려 방문해 본 식당을 소개합니다.
위치는 사당역 5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조림을 사용하는 골뱅이무침은 별로 안 조아하는데 생골뱅이탕은 추운 겨울철 따뜻하게
몸을 녹일수도 있기에 좋아하는 안주입니다.
동해안 참골뱅이를 껍질째 통째로 삶아서 내장의 독성도 없다고 하네요~
먹는 방법은 왼손엔 집게로 잘 잡고서 포크로 골뱅이 안쪽을 살살 돌려가며 내장까지 잘 빼낸 후 살을 초고추장이나 간장에 찍어 깻잎, 김, 무순, 날치알과 쌈을 싸서 먹어도 되고, 초고추장이나 간장에만 찍어 먹어도좋습니다.
비주얼과 달리 맛이 고소한 내장은 꼬옥 먹어야합니다 ~^^
골뱅이 다 건져 먹고서 육수를 추가한 후 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칼칼하고 진한육수가 인상적이였네요~ 각종 고추의 통째 투하때문인거 같습니다.
꼬치 오뎅도 중간 중간 먹는맛이 쏠쏠하네요.
2차로는 근처의 단골집 청송 산오징어에서 오징어회와 오징어통찜 반반을 간단히 즐겼습니다~
첫댓글 겨울철엔 기분좋게 한잔 ~ 과음은 금물입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