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블루스』(엄인호 작사/작곡)는 1993년 「신촌 블루스」의
리더인 "엄인호"가 객원인 '정경화', '김목경', '조준형'과 함께한
라이브 앨범[Super Stage](1993)에서 '정경화'가 불렀던 곡입니다.
"엄인호"는 대한민국 최고의 'Blues 거장 (巨匠)'이라는 평(評)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만든 모든 곡들은 Blues 애호가들에게 힐링을
줍니다.
'정경화'의 파워에 결코 밀리지 않는 고음에서의 매력과 살짝 살짝
드러나는 버릇과 같은 '강성희'의 독특한 개성으로 '강성희'의
「신촌 블루스」가입 이후 공연에서 분위기를 가장 고조시켰던 곡으로
꼽힐 만큼 현재 「신촌 블루스」의 대표곡이 된 『비의 블루스』...
2016년 「신촌 블루스」가 발표한 30주년 기념 음반 [신촌 블루스
30th Anniversary Album]은 「신촌 블루스」의 멤버 크레디트에
'강성희'가 처음으로 정식 멤버로 이름을 올린 앨범입니다.
솔(soul)을 저변에 깔고 있는 '강성희'의 힘에 넘친 보컬은 그간
「신촌 블루스」의 공연을 보지 않고 음반만으로 새로운 목소리를
접한 많은 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인천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한마디 말도 못하고
내리는 비를 맞았지
내 곁에 있어줄 순 없는지
물어볼 수 없었어
내리는 눈물 감추며
멀어지는 슬픈 네 뒷모습
너의 모든 걸 사랑하고 싶었어
있는 모습 그대로
아픔까지 사랑했기에
슬픈 이별 간직할 수 있지만
오늘처럼 비라도 내리면
왠지 서글퍼지네
내리는 빗 속을 걸어봐도
너의 모습 보이지 않고
어디선가 날 부를 것만 같아
젖은 우산 내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