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산 북구의 한 가게에서 50~6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손님이 진상짓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장 A씨는 해당 손님에게 카드를 받아 결제한 뒤 주문받은 빵을 만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빵 반죽에 치즈를 넣는 과정을 보던 손님이 갑자기 "치즈를 반듯하게 사각형 모양으로 자르지 않았다"며 "그런 식으로 장사하냐"고 따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가 "자연산 치즈라 다소 부자연스럽게 잘릴 수 있다"며 "크기가 다르게 잘려도 양이 더 많은 부분을 넣는다"고 침착하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님은 빵 모양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언성을 높였고, 급기야 A씨에게 빵을 냅다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A씨 옷에 슈크림이 묻자, 손님은 "내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변명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황당한 것은 빵을 던졌던 여성이 다시 나타나, A씨를 향해 "던진 빵을 다시 내놓으라"며 따졌다는 것입니다.
A씨는 당시 여성 손님에게 "빵을 다시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도 거절하더라"며 "부당한 일을 당해도 손님에게 화내기가 어렵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젠 맛도 아니고 모양으로 진상 짓하냐", "돈 냈으니까 갑질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건가", "CCTV가 신의 한 수다", "사장님 참는다고 힘드셨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좀 많이 아픈 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