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 오달수? 장구기 조교는 오늘도 달린다? 오늘도라는 말에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는 걸까요? 뛰었던 심장이 또 뛴다... 방학 동안이었나? 어느 때에 가을공연 조교를 하겠거니 싶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체력을 길러야한다는 생각에 매일 5~10km 정도를 뛰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심장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나는 내 심장의 주인. 나도 뛰어야합니다. 연습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합니다. 장구가 제대로 몸에 붙지 않으면 보통 체력소모가 커집니다. 내가 아닌 무언가를 통제하거나, 무언가에 의해서 통제당하거나 하는 식으로 불필요한 움직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의도, 장구에게 의도를 가르치십시오. 장구와 나 사이에 일말의 공간도 없도록 하십시오. 장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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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숲 고양이를 아십니까? 언젠가 인터넷에 노르웨이 숲에서 발견된 미모의 고양이인가 어쩌구하는 글에서 발견한 오렌지색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이미 슈뢰딩거해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지 않습니까? 살아남았다는 건, 강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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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론 어벤져스. 갑자기 교수님이 우리 수업을 듣는 4학년들이 먼저 발표를 준비해보도록 합시다. 라고 하시더니 냅다 XXX, XXX, 김종연, 배성재. 다음주 화요일까지 준비하세요. 통보를 내려주셨다. 이광수의 장편소설 <무정>을 읽고 의견을 모으고 발표 준비를 하고 어쩌구... 갑자기 현생이 몰아닥쳐버려서 오늘 축제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막상 집에 오니까 뒹굴거리게 되었다는 슬픈 얘기... 힘내요, 내일의 나! 4학년이 4명 모였다는 것? 9월 22일... "그놈들"이 돌아온다는 것? 사도 삼물놀이라는 것? 9월 15일 티저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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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바리 선배님께서 음료수를 주고 가셨다. 나도 후배들에게 음료수를 쾌척할 수 있는 재력을 가지고 싶다. 사회주의 지상낙원은 이 생이 다하기 전에 세상에 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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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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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희, 재능기 나가느라고 바빠서 개인 피드백 못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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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장구 극판
지우가 중간판 3에 잡색옷을 차려입고 들어갈 시간을 최대한 벌어주기 위해서 재능기가 끝난 다음 기존에 잡혀있는 주정뱅이 컨셉을 이용하여 바로 헛짓거리를 하다가 마취총 맞고 퇴장하는 식으로 변경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리가 끝났으니 대사를 시작하기 전에 한명씩 멋있는 포즈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는군요. 아무튼 지우가 끌려나가다가 자율주행모드로 퇴장하고나서 기존의 극을 진행하면 되겠는데 그 이어지는 부분에 유진이 대사가 그대로 나와도 괜찮을지 내일 한 번 확인해봅시다.
지우가 추리 결과를 모아서 재진술해주는 대사는 윤서에게 넘어갔습니다. 윤서가 굽투리의 주인이 알바탑 마을에 살고 키가 3미터 어쩌구 하고나서 "이 명석한 두뇌, 아아, 내가 또 사건을 해결해버린건가? 크킄!!" 이런 느낌의 대사를 치고 적당히 이어지게 "진실은 언제나ㅡ 하나!"를 들어갈 것입니다.
다스름
북이 찍어주는 여덟 박자를 듣고 바로 두리번두리번 시작입니다. 지우가 선두가 되어 치배기준 오른쪽 계단에서 왼쪽 계단에 이르기까지 관객석 앞을 스윽 훑고 "일자"로 만듭니다. 이때 무작정 따라들어가지 말고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이후에 이어지는 V자 대형을 아름답게 구현해봅시다.
그냥 혼자 망상해보기를 일자가 만들어진 다음 V자 만드는 것으로 넘어갈 때 유진이가 중간에서 기합을 넣든지 뭐시기를 하면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튼 걸어나가기 시작하면 가장 가장자리에 있는 지우와 바퀴는 바로 좌우새 두리번을 시작하고, 윤서와 윤교는 한 배 걸어나간 다음 두리번을 시작하고 V의 첨단에 위치해야하는 유진이는 두 배 걸어나간 다음 두리번을 시작하십시오.
V자 대형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부터 6배 이후에 구다구다구다가 나온답니다. 처음 4배는 쇠 가락을 그대로 치고 다음 2배는 다당그/다당그/다당그/다당그 하면서 쭉 이어붙이는 가락이 나옵니다. 가락과 더불어 쇠를 드는 신호도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가락이 복잡하다보니 이것까지 더유닝에게 요구하기에는 벅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수를 잘 세어서 넘어가면 되겠습니다.
굿거리
1배: V자가 다시 합쳐지면서 한 줄로 만들어진 사람들이 덩을 치기 시작한다는 것 기억하십시오. 굳이 이 구성까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면 다섯 명이 그냥 시작부터 가락을 같이 치는 것도 고려해보겠습니다.
2배: 앞둘셋/뒷둘셋/앞둘뒷/OOO 발 왔다리갔다리
3배: 왼오왼/왼오왼/덩O따/궁따O 왼발부터 종종걸음 밟아서 바나나로 휘어서 앞으로 가십시오
4배: 덩종종/종종종... 피겨도 연습은 해보되 일단은 그냥 돌아버리는 것으로 합시다.
덧뵈기
2번 칩니다. 좌우새를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쇠가락이 나오는 동안에 몸이 놀고 있으니 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이때 채워넣을 동작이 무엇이 있을지 한 번 고민해봅시다. 그냥 어깨춤을 추는 정도만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탐정장구판의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또 욕심이 피어오릅니다.
법구놀이
쇠의 내는 가락 듣고 더궁O/더궁O/덩O따/궁따O를 치면서 각자 가야할 방향을 바라보십시오. ㄷ자 모양으로 걸어가서 무대 중앙 철판을 두고 일정한 간격으로 치배가 마주보기 시작하면 쇠가 넘기는 가락을 쾅쾅쾅 칠 것입니다.
맺이가락 4번을 치는데 이때 2, 4번째 배에서 왼쪽, 오른쪽 무리가 한 번 씩 동작을 해서 주고받는 모양새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가끔 생각해봅시다.
쌍진풀이
가지치기: 오후에 추가로 첨부한 그림을 참고하십시오. 앞서간 사람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계속 오른쪽 어깨가 스쳐지나가면 됩니다.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내 보폭이 커서, 일정하지 않아서, 적당한 각도로 몸이 틀어지지 않아서 합의된 위치로 지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계속 스스로 의심합시다. 양쪽 끝점에 도달하면(각 무리 두 번째 사람이 위치했던 곳) 자연스럽게 왼발들고/내리고/오른발들고/내리고 하는 걸음에서 하나 둘 셋 넷 하나씩 밟아주는 걸음으로 전환합니다. 그리고 이 또한 자연스럽게 원진방향을 그대로 말아들어가면 되겠습니다. 끝점이 서로에게 멀리 있기 때문에 원진이 인원 수에 비해서 커질 것입니다. 맨 앞에 위치한 사람들이 원진을 돌면서 적절한 크기로 잘 조정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옆뛰기: 원진이 적절한 크기로 줄어들면 쇠가 또 신호가락을 낼 것입니다. 2줄 자진호허 2배, 자진호허 2배, 덩 딱 덩 딱 2배. 덩딱덩딱 발차기를 하고나서 연풍대를 준비해야하니 쌍진풀이 기본가락을 한 배 칩시다. 1각에서는 제자리에서 발을 정리하고 원진 방향으로 스을쩍 몸을 돌린 다음 2각에서 걷기 시작하여 연풍대 준비를 합시다.
연풍대: 덩OO/OOO/궁O더/궁따O로 가락을 치면서 두번째 박에서 팔을 촤악 펼쳐주는 우-아 우-아하게 만들어주는 동작을 해봅시다. 몸을 안쪽으로 기울이는 것이 보이면 좋겠지만 고깔이 벗겨질 수도 있으므로 머리를 확 해드뱅잉 하듯이 밑으로 털지는 말고 몸이 숙여지는 거에 따라가는 정도로만 고개가 원진 중앙으로 숙여지도록 합시다. 연풍대를 돌면서도 원진 방향으로 이동이 계속 이루어져야한다는 것도 생각합시다.
궁기따: 연풍대 4번 돌고나서 지우부터 다시 그림을 그려나갑시다. 원진을 풀어서 다시 뒤에 일자가 되면 또 적절한 때에 반주자가 쇠를 들면서 신호를 줄 것입니다. 쇠가 땁O땁/O땁O/땁O땁/O땁O 하는 가락으로 넘어가는 동시에 앞으로 2배, 뒤로 2배, 앞으로 2배, 왼왼 오오 왼오왼오~로 맺어줍시다.
동살풀이
총 8줄 중에서 가락을 치는 것은 1256입니다. 3478에 들어갈 동작은 오늘 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놨으니 어떤 게 좋을지 같이 생각을 해봅시다.
춤 다 추고나서는 입장할 때 썼던 가락 그대로 덩~ 만 치면서 이번에는 유진이부터(가지치기 하고나서 치배기준 제일 왼쪽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종종걸음으로 빠져나가서 원으로 다시 말아주면 됩니다. 더궁 더궁 덩 따로 억지 휘모리를 시작하는데 이음새 나오기 전에 이때에도 신호가락까지 사용할지 쇠를 드는 것만으로 대체할지는 조금 고민해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신호가락이 들어가면 더 명확하게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듯합니다.
1) 신호가락을 오프닝과 똑같이 써서 아예 끊은 다음 휘모리 내는 쇠가락을 듣고 휘모리를 시작한다.
2) 신호가락을 오프닝에서 쓰던 것 중 일부만 가져와서 더궁 더궁 덩 따 이음새를 사용하여 휘모리를 시작한다
3) 신호가락 없이 쇠를 드는 것을 보고 바로 이음새로 넘어가서 휘모리를 시작한다
세 경우 중 무엇이 좋을지 생각해주시길
휘모리
4배 걷고 4배 뛰고 4배 연풍대 4배 뱅글뱅글
뱅글뱅글에서는 덩 따궁 궁 따궁 x 2 / 덩 궁 궁 따궁 x 2를 친 다음 휘모리를 끝내면서 인사굿을 바로 칠? 예정입니다. 원진 연풍대가 스풍파와 겹친다는 느낌이 많이 들면 원진을 돌면서 나도 돌아버리고 지구도 돌아버리는 미친 뱅글뱅글을 할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체력을 길렀지만.. 정작 체력이 부족한건 나였던것 같기도~ 형은 체력이 너무 좋은거 같긴해!
하지만 기무형이 윈드밀을 돈다면 어떨까? 윈 ! 드 ! 밀 ! 김우형 윈드밀 재능기보세~
@장구기 조교M 김종연 에~ 관절에 기름칠 좀 해야해 그검
@연 22 김우형 2023 가을공연 닫는판... 멈춰있던 김우형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
@장구기 조교M 김종연 ㅋㅋㅋㅋㅋㅋㅋ 많이 녹슬어서 안돼
장구를 잘 치려면 글을 잘 써야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교님의 정성스런 피드백 참고해서 오늘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흐에에엑 가락이랑 동작을 잘 조립해봅시다?
사회주의 낙원이 온다면 노동이 저희를 자유롭게 하나요?
노동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AI님들이 도와주시지 않을까요?
나도 갑자기 현생이 몰아닥쳐버려서 어제 축제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막상 집에 오니까 뒹굴거리게 되었다는 슬픈 얘기... 힘내요, 오늘의 나!
그리고 다스름 쇠 들기.. 함 노력 해볼까요.?
희희 죽어라 어제의 나! 사물 쇠 잡는 방식으로 하면 들기 편할지도? 아닐지도? 사물고리로 걸려있는 내 쇠를 빌려줄지도? 그렇게 높게 들지 않아도 될지도?
5km에서 10km..너무 대단해..
기합과 대사의 구성..포즈..
피드백 너무 세세해서 감동적입니다
열심히 정리하겠습니다.!
아, 나도 돌고 지구도 도는 미친 뱅글뱅글 궁금해요
세세하게 맞춰야할 것들이 넘쳐나서 아가들이 부담이 많겠어요~ 무친 뱅글뱅글은 잘못하다간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배워봅시다. 푸우 바아 호오 ~
@장구기 조교M 김종연 우와아 푸우 바아 호오~
고양이!!!!! 고양이¡¡¡¡¡¡ 세상에 조교님의 후기에서 희익¡상어나 호엑!호랑이가 아닌 다른 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게 놀라워요🙀
꼼꼼한 피드백 최고입니다. 훌륭한 선생님 밑이라면 학생도 훌륭해야 할텐데...인풋과 아웃풋의 연계가 느려서 눈물이 납니다...남은 기간 어떻게든 해보는 것으로...
놀숲고양이는 히익!! 상어 이전에 사랑하던 생물이랄까... 재능기가 분량도 좀 긴 편? 이고 세부 구성사항이 많다보니 바로바로 적용하기에는 굉장히 헷갈릴 것... 오늘 재능기 동작들 시연회를 다시 가질 때 영상화해서 자습용 자료를 남겨봅시다.
G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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