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중독 혹시 모르니 테스트!

[이지은]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가정에서는 분주한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가족 규모가 클수록 준비해야 하는 음식들의 수와 양이 늘어나게 되어 주부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요. 이때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다 보니 비교적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는 활동량이 적어진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탄수화물 과다 섭취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일년에 몇 번이 아닌 생활화 되어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탄수화물중독인 경우가 그러하다 할 수 있는데요.

탄수화물은 지방, 단백질과 더불어 인간에게 있어 꼭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동하는데 제약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존재이지만 과도한 섭취를 하게 되면 단순히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 외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해서 오늘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주의가 필요한 탄수화물중독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진위여부를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내용은 탄수화물중독에 노출되었을 경우 가장 흔하게 보이는 증상들로 이 중 3개 이상 해당되거나 수가 많지 않아도 심한 경우는 반드시 중독을 의심해 보고 스스로의 식습관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1. 3~4PM 정도 되면 집중력이 저하되며 허기가 진다

2. 아침에 밥보다 빵을 주로 먹는다

3. 밥을 먹는 일이 다소 귀찮다

4. 잠들기 전에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5. 음식만 상상해도 먹고 싶어진다

6.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해도 계속해서 먹는다

7. 음식을 먹은 이후에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8. 주위에 항상 간식거리가 넘쳐난다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법?

탄수화물중독을 이겨내고 올바른 섭취를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부터 변화하는 자세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아예 끊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생활 속에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다면 GI가 낮은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낮은 유형에는 콩과 채소, 과일, 견과류, 현미 등이 있으며 빵도 일반이 아닌 통밀빵이 좋습니다.

특히 쌀의 경우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주식이라 할 정도로 소비량이 많은데 하얀 백미를 소화되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는 몸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현미로 대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지수 높은 음식

탄수화물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GI의 수준이 높은지 또는 낮은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바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높은 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백미와 도넛이 있으며 감자, 우동, 옥수수, 떡, 라면 등이 있습니다. 특히나 라면 소비량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는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는 것은 단순히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으로 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중독을 벗어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을 단기간에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서 하나씩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중독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아예 끊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GI가 높은 유형 보다는 낮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