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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가정 유럽 축복결혼식 (1969.03.28, 독일 에센 폴켄하임)
참부모님께서는 1969년 3월 24일 두 번째로 독일을 방문하셨습니다. 유럽 각지에서 모인 60명의 식구가 참부모님을 환영했습니다. <증언>“이번 첫 축복식으로 우리는 새 역사의 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축복을 받은 사람이 없었고, 한국의 축복 가운조차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당시 바바라가 성경을 읽으며 축복 가운은 무슨 재질이여야 하는지 찾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그녀는 참조에 적힌 “흰색 린넨”을 찾았고, 린넨을 구하러 갔지만, 살 수있던 린넨은 노란색이었기 때문에 대신 흰색 면을 구입해야했습니다. 다행이도 세 오스트리아 자매 헤르타, 트라우델, 그리고 잉게가 재봉질을 할 수 있었고 완성된 가운은 약간 복잡해 보였습니다. 참부모님을 위한 크라운도 같은 소재로 만들어져야 했고 참부모님께서는 저희에게 바느질법을 몸소 가르쳐주셨습니다.” (엘케 반 데르 스톡) “천국에 와 있는 것 같은 자유를 경험했고, 매우 감동했습니다. 참부모님께서는 저희와 같은 집에서 주무셨고 참으로 저희들의 부모님과 같이 지내셨습니다. 당신의 밥을 손수 덜어주시며, 심지어 땅바닥에 저희와 같이 앉아계셨습니다. 유럽 각지에서 모인 식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축복식은 대형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면 이처럼 단순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식구 모두는 하나의 대가족이 된 것 같이 기뻐했습니다. 참부모님께서는 축복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매우 행복해 하셨고 당신께서 직접 노래와 춤을 선보이셨습니다.”(게르트루드 코흐) |
<출처 : 선학역사편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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