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이 되면 1 -2월 두달간은 거의 매주 아이스캠핑 겸 빙어낚시를 다닙니다
시즌 지나면 캠핑도 다니는데 주로 노지 캠핑을 다닙니다
일반 정식캠핑장은 잘 안가구요
그래서 오지 캠핑 카페가 잇어 가입하게 되엇습니다
약간 색다른 아이스캠핑 이지만 노지캠핑과 비슷한 면이 잇어 올려봅니다
인제 38대교 근처 소양호 상류입니다
작년 제작년 가뭄과 이상고온으로 얼음 결빙이 안되엇다가 올해 결빙이 되어서
갓습니다
빙어낚시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곳이죠 수심도 깊고 (5-6m) 탁 트인 강변 벌판
조과도 좋고 물도 깨긋하고 하여서 시즌이 열리면 가보고 싶엇던 곳입니다
올해는 다행히 뒤 늦게지만 얼음이 결빙이 되어 금요일밤 2월 10일 홀로 출조합니다
도착하니 아무도 없군요 시즌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다른곳보다 덜 알려져서 인지 아무도 없습니다
전 이런곳을 좋아합니다 ㅎ 한적하고 조용한곳
얼음낚시 전용 아이스큐브 텐트입니다 올해 처음 바낙스에서 출시를 하엿고
저도 올해 전용큐브를 구입햇습니다 그전에는 버팔로 4 -5인용 일반텐트를 가지고 다녓엇는데
얼음위에서는 신속히 설치하고 철수하는게 중요합니다 영하 -10도 이상의 추위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면 추위에 노출되고
힘들고 .. 올해 사용해보니 아주 편합니다 설치하는데 10여분이면 충분
오후 4시경 도착 이곳은 바람이 무지 셉니다
이날도 초속4m/s 의 바람이 무시무시하게 붑니다 아이스팩을 먼저 박고 큐브를 펼친후 얼른 스트링을 걸고
설치햇습니다 총 10개의 아이스팩을 박아서 바람에 날라가지 않게 단단히 박습니다
썰매로 짐을 3번여 100여 m 얼음위 까지 나르고 내부 공사하고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어둑어둑 해지는군요
이날이 보름무렵이다 밤이 되니 휘영청 밝은 달과 쏟아지는 별빛 경치가 그만이군요
아무도 없는 보름달밤 운치도잇고 술한잔하고 음악도 틀고 분위기에 취해 봅니다
물론 낚시를 하러 왓으니 낚시도 해야죠 얼음구멍을 뚫고 전동릴에 덕이를 끼워 넣어봅니다
바로 입질이 오는군요 2걸이 3걸이 넣으면 나옵니다 가끔 손님고기로 묵직해서 당겨보면 마자도 나옵니다
저녁 10시경 취침합니다
온수매트 보일러 틀고 오리털 침낭을 덮고 안에 들어가니 온돌방 처럼 뜨근 합니다
이날 인제의 새벽 기온은 -13 도 엿습니다
큐브 스킨이 다 얼고 하엿지만 안에서는 난로와 온수매트로 춥지 않게 잘 잡니다
다음날 아침이되니 여기 저기서 얼음 구멍 뚫는 소리 텐트치는 소리등 소란 스럽네요 ㅎ
토요일 아침이되니 여러분들이 들어 오셧네요
저도 7시경 일어나 아침 피딩타임을 즐겨봅니다
8시경부터 집어 넣으면 나오는군요 한 두어시간 200여마리를 잡고
휴식합니다 이곳은 피딩타임이 따로 없이 하루 온종일 나와 줍니닫
오히려 한밤중에는 잘 안나오구요 씨알은 중간치 이상이구요
이날 총 조과는 430여 마리 엿습니다
대부분은 당일치기로 오시는 분들입니다
저처럼 빙박 하시는분은 1 -2팀 빙어낚시 카페회원분들이 계시구요
카페회원분들 만나 오뎅탕등에 소주한잔 하며 담소를 나눕니다
텐트에 들어와 다시 온수매트위에서 취침 술이 어느정도 다 깨어서
철수 준비를 합니다 오후3시경 철수 고속도로를 안타고 예전 홍천 - 양평 - 팔당 구길로 오랜만에 가 봅니다
생각외로 안밀리는군요 팔당 근처에서 조금 밀리고 외곽순환도로 진입해서 파주 운정 집까지 골인합니다
이후 다음주에 다시한번 출조 2월 25일 철원 금연저수지 출조 이리하여 올시즌을 마감합니다
1월14일 부터 7주 연속 출조 햇군요 ㅎ
이제 얼음도 다 녹고 육상캠핑을 다녀야겟죠 큐브텐트로 육상캠핑도 해볼 생각입니다
간단히 설치하기 좋으니가요
집이 파주 운정 인지라 임진강 쪽으로 많이 갑니다
임진강 북삼교 동이리등 강가로 많이 가죠
카페에 가입햇으니 노지 캠핑 정보를 많이 알아볼 생각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
첫댓글 개인적으로 무지좋아하는 캠핑스타일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풀린듯해도 아직 얼음낚시가 가능하네요?
정말 재밌을거 같구요 이겨울이 가기전에 한번해보고 싶어요~
시즌 끝낫습니다 ㅎ
10개월후 가능합니다
멋지네요~!!!! 낚시대 위에 자동차처럼 생긴건 먼가요??
전동릴 입니다
밧데리로 작동
멋지네요.
빙어가 아직도 많이 잡히네요.
즐거운 캠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