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金周榮
근현대사 인물 (1939년 출생)
그러다 <객주>를 내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천둥소리>, <활빈당>,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 <화척>, <야정>,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홍어>, <고향 물길을 거닐며>, <잘 가요 엄마> 등의 장편을 펴내면서 중견작가로 자리잡았다. 특히 <객주(客主)>는 김주영의 대표작이자 한국 문단의 스테디셀러로 애독돼 온 장편소설로, 1981년 창작과 비평사에서 초판본을 내기 시작해 1984년 완간되었다. 이는 조선시대 후기 부보상의 삶과 애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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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1972년 《월간문학》에 <휴면기>가 실리면서 등단하였다. 특히 1981년 창작과 비평사에서 초판본을 내 1984년 완간한 <객주>는 김주영의 대표작이자 한국 문단의 스테디셀러로 애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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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1972년 《월간문학》에 <휴면기>가 실리면서 등단하였다. 특히 1981년 창작과 비평사에서 초판본을 내 1984년 완간한 <객주>는 김주영의 대표작이자 한국 문단의 스테디셀러로 애독되고 있다.
939년 1월 26일 경북 청송에서 태어났으며, 대구농림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뒤 잠시 공무원 생활을 했다. 이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했으며, 1972년 《월간문학》에 <휴면기>가 실리면서 등단하였다. 그러다 <객주>를 내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천둥소리>, <활빈당>,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 <화척>, <야정>,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홍어>, <고향 물길을 거닐며>, <잘 가요 엄마> 등의 장편을 펴내면서 중견작가로 자리잡았다.
특히 <객주(客主)>는 김주영의 대표작이자 한국 문단의 스테디셀러로 애독돼 온 장편소설로, 1981년 창작과 비평사에서 초판본을 내기 시작해 1984년 완간되었다. 이는 조선시대 후기 부보상의 삶과 애환을 그려낸 작품으로, 일개 부보상이었던 천봉삼이 매판자본과 일본상인을 응징하는 민족자본가로 성장했다가 결국 권력층과 결탁한 매판상인들에 의해 좌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영웅이 아닌 민중, 역사의 행간에서 소외되어 온 민초들을 주연으로 내세운 것은 물론 조선시대 부보상의 언어를 생생하게 재현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작가가 이 작품을 쓰기 위해 5년간의 사료 수집, 3년간의 장터 순례, 200여 명에 이르는 증인 취재 등 방대하고 치밀한 고증을 통해 19세기 말 상업자본의 형성과정과 사회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작가 김주영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동리문학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金周榮(한자)
출생 1939년 1월 26일(경북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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