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흑룡강 수분하 왕숙분 왕생기
나의 어머니 왕숙분(王淑芬)은 1921년 음력 9월 19일 흑룡강성 수분하시(綏芬河市)에서 태어나셨으며, 1992년에 불문에 귀의하여 법명은 ‘각여(覺如)’였다.
어머니께서 평생 베푸신 선행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는데, 중생이 필요로 하기만 하면 언제나 인연 따라 아낌없이 베푸셨다. 한 번은 집에 하나밖에 없던 순모 담요를 길가에 누워 있던 거지에게 내어주신 적도 있었다.
1960년대 대기근 시절에는 집안 식구마다 한 사람씩 정해진 밥 한 그릇이 있었는데, 마침 밥 먹을 때가 되면 늘 구걸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면 어머니는 자신의 몫을 그들에게 내어 주셨다.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은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해 얼마나 굶주렸겠니. 나는 한 끼쯤 굶어도 괜찮다.”
집에서는 양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매일 양젖을 여러 몫으로 나누어 다른 사람들에게 주셨고, 아버지께는 아주 조금만 남겨 드려 물을 타야 겨우 마실 수 있을 정도였다. 그때 나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 불법을 배우고 나서야 비로소 어머니께서는 원래 보살의 마음을 지니신 분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파벌 싸움이 극심해지면서 아버지는 반혁명분자로 몰려 많은 고초를 겪으셨다. 그러나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남을 원망해서는 안 된다. 다들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
나는 지금에야 비로소 어머니께서 인과를 말씀하신 것임을 알게 되었다.
1993년 어느 날, 어머니께서 길가를 걸어가고 계시는데 빠르게 달리던 삼륜 오토바이 한 대가 갑자기 어머니를 들이받아 넘어뜨렸다. 어머니의 헝겊신은 한 치 남짓 찢어졌고, 신발 안은 이미 피로 가득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곧바로 몸을 일으켜 “나무아미타불” 한마디를 부르신 뒤 운전사에게 말씀하셨다.
“기사 양반, 겁내지 마세요. 내가 나이가 많아 당신 길을 가로막았구려.”
운전사는 어머니를 병원에 모셔다 드리겠다고 했지만,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괜찮아요. 집에 가서 빨간약만 조금 바르면 며칠 지나 괜찮아질 테니, 얼른 당신 일 보러 가세요.”
집에 돌아온 뒤 자식들이 모두 어머니를 원망하자,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그 사람이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내가 왜 화를 내겠니. 화까지 내서 병이라도 더 나면 그건 더 손해 아니겠느냐.”
어머니는 평생 남의 시비를 말하지 않으셨고, 늘 담담하게 인생을 받아들이셨다. 불법을 접한 뒤에는 더욱 참회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염불하셨으며, 고향 사람들과 함께 염불당을 세워 사람들에게 염불을 권하기도 하셨다.
비록 많이 배우지는 못하셨지만 끝내 『아미타경』을 읽는 법을 익히셨고, 경을 외우실 때면 무척 기뻐하셨다. 또 삼보를 극진히 호지(護持)하셨는데, 임종 전날에도 마지막까지 모아 두셨던 2만 위안을 삼보에 공양하셨다.
1994년, 어머니의 몸과 다리, 팔에는 갑자기 달걀만 한 단단한 혹이 열 개 넘게 돋아났는데, 하나같이 불룩 튀어나와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보고 몹시 두려워했지만, 어머니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으시며 “이건 다 업장병이니 나는 잘 알고 있다. 병원에 갈 필요 없다.”라고 말씀하시고는 더욱 염불에 정진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로 완전히 나아 혹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너희들 말대로 병원에 갔으면 오히려 큰일 날 뻔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늘 참회하고 염불했더니 병이 나았다.”
고향 사람들은 몸이 아프거나 이상한 병이 생기면 늘 점쟁이를 찾아가 점을 치고 액막이를 하곤 했다. 그러면 어머니는 그들에게 이렇게 권하셨다.
“당신들은 모두 불연이 있는 사람들이니 어서 불문에 귀의하고 염불하세요. 나도 몸에 혹이 났지만 저절로 다 사라졌잖아요. 염불만 하면 부처님께서 돌봐 주시니 반드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머니의 권화로 많은 사람들이 불법을 배우고 염불하게 되었다.
임종 이틀 전 (1996년 음력 12월 18일), 어머니는 줄곧 정좌하며 염불하셨고 아무것도 드시지 않았으며 주사도 맞지 않고 약도 드시지 않았다. 사실 어머니는 이미 스스로 왕생할 때가 되었음을 알고 계셨다.
어머니와 함께 염불당을 세웠던 왕 거사가 찾아와 말씀드렸다.
“형수님, 서방극락세계는 바로 우리 고향입니다. 부처님께서 서원을 세우셨으니, 우리가 진심으로 염불하면 부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접인하여 집으로 데려가 주실 겁니다.”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염불하셨다.
저녁 6시 20분,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부처님과 보살님께서 나를 접인하러 오셨다. 나는 이제 떠난다.”
어머니는 입으로 염불을 계속하시다가 어느 순간 입이 멈추었고, 얼굴빛도 변함없이 평온한 모습으로 왕생하셨다.
다른 방에서 염불하고 있던 왕 거사가 말했다.
“내가 염불하고 있는데, 갑자기 흰 구름 한 덩이가 보였어요. 기둥처럼 생겼는데 양쪽 끝이 치켜올라가 마치 배 같았지요. 거기에 한 사람이 올라탔고 또 붉은 연꽃도 나타났어요. 그래서 나는 곧 당신 어머니께서 왕생하신 줄 알았습니다.”
형은 속으로 생각했다. ‘왕생할 때는 무슨 서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바로 그 생각이 일어나자마자, 열려 있던 작은 환풍구로 금색 광명 한 줄기가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친척들은 어머니께서 그렇게 평온하고 자재하게 떠나시는 모습을 보고 아무도 울지 않았으며, 모두 함께 무릎 꿇고 염불했다. 몇 시간 뒤에는 다시 차례를 나누어 가며 염불하였다. 여덟 시간이 지난 뒤 어머니께 옷을 입혀 드렸는데, 몸은 매우 부드러웠고 정수리는 따뜻하였다.
어머니께서 왕생하신 뒤에는 친척들 가운데 불문에 귀의한 사람이 매우 많았다.
(하얼빈 비립(悲立) 기록, 2004년 9월)
생각건대:
인과를 깊이 믿으니 시비가 없고
전수염불하여 마음에도 중심이 있었네.
평생 남을 도운 일이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더니
마침내 부처님을 따라 서방정토에 왕생하셨구나.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수희찬탄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합장
일향전칭(一向專稱)일향전념(一向專念)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念佛真好)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서방극락세계는
우리의 고향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부처님 자녀답게 살다가신 왕숙분 연우님 수희찬탄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