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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축 우보만리 한옥에 대하여…
 
 
 
카페 게시글
한옥이야기 스크랩 한옥의 부분별 생김새와 명칭-1
우보만리 추천 0 조회 926 12.04.19 23: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번에는 요사채에 달린 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사진으로 볼까요?

 

새로 만들어진 문이라서 그런지 나뭇결이 아주 곱게 드러나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문틀에 비하여 창호지에 구멍이 난것은 참 보기 좋지 않지요? 조심스럽게 다루거나 또는 창호지를 조금 두터운 것을 쓴다거나....아니면 비단 등의 천을 덧대지 않는다면 이렇게 보기 싫은 구멍이 생깁니다. 새색시 시집가는 날이 아니더라도 창호문은 조금만 부주의 하면 구멍이 쓩~ 하고 나버립니다.

물론, 구멍을 메우는 것은 여유분의 창호지만 있다면 살대 한 부분만 메워도 되지만요...  아마도 겨울에는 이 작은 구멍이라도 황소바람이 들어오는것 처럼 느낄 것입니다.

 

문(門)은 액자를 만들 때 처럼 우선 문 틀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틀을 문울거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문울거미속에 가로, 세로 또는 빗살처럼 가는 나무로 엮어가는데 이것을 살대라고 합니다. 문의 이름은 이 살대가 어떤 형식으로 되어 있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문은 살대가 가늘게 들어가 있어 세살문이라고 하는데 문의 아래와 위...그리고 가운데만 5개의 살대를 가로로 대고 있지요? 이와는 달리 가로 세로를 살대로 가득 채운 문은 만살문이라고 하는데 이 만살문은 가로와 세로로 살대를 대고 보니 마치 우물 井字로 가득찬것 같아 정자살문이라고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살대의 모양이 글자를 닮았을 경우에는 그 글자의 모양대로 用자, 亞자, 完자, 숫대, 꽃살문등과 살대의 방향에 따라 빗살문, 교살문등 그 생김새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문은 우리 나라 가옥의 일반적인 문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살대로 가득 채우지 않고 아랫부분은 나무판을 대었습니다. 이렇게 문 아래에 나무판을 대는 것을 청판(廳板)이라고 하며  청판이 붙은 문은 살대의 이름을 앞에 붙여 세살청판문이라고 합니다.

 

 이 문은 출입문임을 나타낸다고도 하겠습니다. 이렇게 한지로 만든 문은 창문의 기능과 출입문의 기능을 혼돈하기 쉽지만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위의 사진에서 처럼 문에 청판이 달려 있느냐, 또는 청판이 아니고 머름이라는 높은 문지방이 있느냐에 따라 구분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머름이 있는 경우는 출입문이라기 보다는 방안의 조명을 조절한다던가 또는 공기를 통하게 하는 기능을 가진 창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사진은 청판을 조금 크게 찍은 사진입니다. 살대 아랫쪽에 이렇게 나무를 대고 그 아래는 얕은 문지방이 있습니다. 머름은 대개 사람이 방안에 앉았을 때 배꼽 높이 정도 까지 올라오는 일종의 창문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 사진이 있다면 나중에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요사채에는 문 위에 광창을 따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처럼 문의 너비보다 더 길이가 긴 광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보통 광창은 문 위에 올려 문의 너비 정도로 하여 문 위에 만드는데 특이하게 문의 너비보다 더 길죽하게 기둥과 기둥 사이를 꽉 채워 만들었는데 광창살대는 보통 빗금으로 만들어진 교창을 사용하는데 이 요사채의 광창은 빗사각 살대를 이용하여 한결 멋을 가득 내고 있습니다.

 

 이런 광창은 중간이나 윗쪽의 가에 걸쇠나 못으로 고정하여 통풍을 위해 살짝 밀어 열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하지만 이 요사채의 광창은 순전히 빛의 통과만을 목적으로 실내 조명을 위하여 만들어진 말 그대로 순수하게 광창의 기능만 하도록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세살청판문과는 달리 창호지 안쪽에 유리를 덧대었다는 것입니다. 겨울철의 보온을 위한 방편인것 같지만 실은 창호문은 겨울철의 부족하기 쉬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새로 집을 지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되살려 짓는다는것은 쉽지 않음에도 쪽마루를 비롯해서 제대로 만든 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문을 여닫기 위한 고정핀은 옛스럽게 돌쩌귀를 사용하지 않고 정첩을 사용한것이 조금은 불만이었습니다. 하긴, 요즘 돌쩌귀를 만든다거나 구하기가 쉽지도 않을것이니까요...

 

 여기서 한 가지 더 설명을 할것이 있군요.

마루에 관한 내용입니다.이 요사채는 제가 쪽마루라고 했는데 툇마루쪽마루가 어떻게 다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아주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위의 사진처럼 기둥 바깥쪽에 달린 마루라면 쪽마루 하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달린 마루라면 툇마루라고 기억하시면 가장 쉽게 기억이 됩니다. 툇마루는 고주외진주 사이의 퇴보에 마련된 마루라는 내용은 조금 더 지난 다음에 상세히 설명을 드리겠으며 가장 간단하게 건물을 이루는 기둥 바깥쪽에 달린것이 쪽마루라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지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지붕은 당연히 기와가 올라가겠지요. 일반적으로 진흙으로 구운 기와는 그 수명이 약 30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멘트로 만든 기와는 약 50년 정도로 보고 있는데...그렇다면 시멘트 기와를 올리는것이 훨씬 낫겠죠? 하지만 시멘트 기와는 우선 보기에 썩 어울리지 않습니다. 도포 쓴 사람이 중절모를 쓴 격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대부분의 한옥에는  비싸지만 그래도 한옥의 품위를 살릴 수 있는 진흙 기와를 씁니다. 이외에도 진흙에 유약을 발라서 구워낸 녹유기와나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사용한 동기와, 그리고 대통령의 집무실에 사용되었던 청기와(그래서 청와대였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위의 두장의 사진은 기와를 아래에서 올려다 본 사진과 측면에서 본 사진입니다. 이런 지붕의 형태를 추녀마루라고 하는데 조금 후에 지붕 구조를 설명드릴 때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지붕 맨 윗쪽에 동그랗게 덮고 있는 기와를 숫마루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 여러개가 쌓여 있는 기와를 암마루장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기와의 용어에도 꼭 암수가 들어가니 음양오행에 의한 이름붙임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아랫부분에 있는 기와들은 막새(防草라고도 합니다)기와라고 하는데 이것도 암수의 구분이 있어 동그랗게 만들어진 기와는 숫막새, 넓적하게 생긴것을 암막새라고 합니다.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암막새숫막새는 모두 지붕의 끝을 막음질 한다는 의미에서 막새라는 이름을 가진 것이고 이 암,수막새의 윗쪽에 놓이는 기와는 막음질 하는 부분이 없이 그냥 민무늬인데 숫막새 윗쪽에는 숫마루장과 같은 기와가 올라가 있는데 이것을 숫기와(夫瓦라고도 합니다)라고 하고 움푹 둘어간 기와는 반대로 암기와(女瓦)라고 합니다. 결국 빗물을 막기위해 바닥에 놓이는 기와가 암기와이고 그 암기와암기와 사이의 틈을 덮고 있는 기와가 숫기와인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암,수를 이름 붙이면 당연히 한자로는 男, 女가 되어야 함에도 지아비, 또는 사내라는 뜻의 "夫"字를 쓰는것이 특이하다고 하겠습니다.

 

암기와에는 없지만 숫기와에는 기와와 기와를 연결해 주는 얕은 홈처럼 만든것이 있는데 이를 미구기와라고 하며 지붕 기와로는 비가 새지 않도록 주로 미구기와를 사용하지만 미구기와가 아닐 경우에는 아랫쪽 보다 윗쪽을 좁게 만들어 기와의 결합을 용이하게 만든 기와가 있는데 이를 토수기와라고 합니다.

 

이 요사채에 사용된 암막새수막새에는 당초문과 범어자가 새겨져 있는데 옛 삼국시대부터 암,수막새에는 연꽃이나 구름, 용, 동물, 당초문등을 새겼고 특히 일본의 비조사에 있는 백제식 막새에는 아주 세련된 당초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추녀마루의 끝 부분에 빗물받이 처럼 아래로 향한것이 아니라 하늘쪽으로 곳추 선 기와가 보이는데 이것은 꼭 암막새를 뒤집어 놓은 것 같기도 하지만 암막새보다는 조금 더 커 보이지요?

바로 이것이 용마루의 끝을 마무리 하는 기와로 망새기와(望瓦)라고 합니다. 이 망새기와를 올리기 위해서는 별도로 제작을 하여야 하는데 이럴 경우의 작업을 줄이며, 별도의 금액을 들이는 것을 꺼려해서 암막새를 뒤집어 망새기와를 대신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그 높이가 낮아 보기 싫게 마무리가 되기도 합니다.

 

윗 사진에서 망새기와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아래사진의 암막새처럼 주변부를 구름모양으로 만들지 않고 둥그렇게 만들고 암막새보다 크기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자...이제는 대충 기와의 명칭을 익히셨는지요?

 

그럼 지붕의 형태를 구경하기로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성광사의 주불전인 대웅전 입니다.

 

대웅전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기둥이 4개가 있어 창문을 크게 3부분으로 나누게 됩니다. 이런 경우 기둥과 기둥 사이를 한 칸(間)이라고 하는데 가운데 칸을 어칸(御間) 양쪽의 창문이 있는 칸을 협칸(挾間)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대웅전은 정면 3칸의 건물이 되는 것입니다.

 

칸(間)의 구분에는 퇴칸도 있지만 이 칸의 구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상세히 설명을 하기로 하고 일반적인 칸(間)의 개념은 기둥 - 1 = 칸수 로 보시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 임금님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아무리 세도가이고 고관대작이라 해도 99칸을 넘기지 못하게 하였는데 이것을 구태어 수치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면 정면 칸수 x 측면 칸수 = 99칸 이하여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쉽게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웅전은 측면 사진은 없지만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지어져 모두 6칸짜리 대웅전이 됩니다.

 

자...그러면 지붕을 볼까요?

 

 이런 지붕은 집 위에 갓을 쓰고 있는것 같지요?  이런 지붕을 팔작지붕, 또는 합각지붕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설명드릴 맞배지붕에 비해 훨씬 더 품위가 있어 보이며 뿐만아니라 지붕 가구에 사용되는 목재의 양도 훨씬 많아 옛 부터 집안에서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되는 건물은 대부분 팔작지붕의 집을 지었습니다.

 

 이 건물도 성광사라는 사찰의 주불전이니 당연히 팔작지붕이 올라가겠지요?

지붕 맨 위의 수평으로 된 부분을 용마루라고 합니다. 전회에서 말씀드렸던 공포가 많은 다포집의 형태가 대부분 이런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팔작지붕우진각 지붕에만 추녀가 있답니다.

 

용마루의 양쪽 끝에서 앞쪽으로 내려온 지붕 모서리를 내림마루라고 합니다. 당연히 아랫쪽으로 내려오니 내림마루겠지요....  그리고 다시 추녀쪽으로 삐쳐 올라가는 지붕 모서리를 추녀마루라고 합니다. 위 사진의 설명에서 예를 들은 사진이 바로 이런 추녀마루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용마루내림마루, 추녀마루가 다 있는 건축물이 바로 팔작지붕의 건축물로 우리 나라는 경복궁이나 창덕궁의 궁전들도 대부분 이런 팔작지붕을 가지고 있으며 지붕의 형태로는 가장 화려하다 하겠습니다.

 

그럼 옆에서 한번 볼까요?

 

 

아하~

한옥의 기와와 추녀가 주는 곡선이 너무도 아름답지 않으세요? 더구나 이런 곡선이 어떤 특정한 공식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단순한 눈짐작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것이 경이롭기까지 하지요...

 

옆에서 보니 내림마루추녀마루가 뚜렷하게 보이지요?  특히 내림마루에는 암막새수막새가 물받이로 달려 있는것을 금방 알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 그런데 다 기와로 덮인줄 알았는데 사진에서 보듯 卍字가 있는 부분은 나무로 되어 있네요?

녜...맞습니다. 이 부분을 합각이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팔작지붕을 이렇게 합각이 생긴다 하여 합각지붕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이 합각은 나무판을 여러개 이어서 만들었는데 이것을 바람을 막고 비를 막는 판이라 하여 풍판(風板)이라고 하며, 풍판 윗쪽에 덩쿨 문양을 그려 놓은 부분을 박공(朴工)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풍판박공이 조금 더 자세하게 나온 건물을 한번 살펴 볼까요?

 

 

위의 사진은 대웅전 뒷편에 있는 산신각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절의 重殿(중심이 되는 건물)이 아니기에 팔작지붕이 아니라 지붕이 서로 마주보도록 지어졌습니다. 이렇게 반으로 접었다가 쫙 펼쳤을 때 좌우가 대칭이 되는 지붕을 맞배지붕이라고 합니다. 아마 마주 보듯 배치되었다는 뜻에서일 것입니다.

 

 이런 맞배지붕은 처마는 있으나 추녀가 없어 측면에서 몰아치는 비나 바람에 취약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붕 아랫쪽에서 벽면을 타고 이렇게 판자를 엮어 붙였는데 이것도 먼저 팔작지붕에서 설명드렸던 풍판(風板)이며 풍판 윗쪽에 덧 댄 판자를 박공(朴工)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풍판의 속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지요?

자...어디 바람막이로 사용되는 풍판의 속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 속을 살펴보니 이렇게 내부 골조에 해당하는 도리(道里)가 나와 있고 1M 정도의 공간을 띄고 풍판(風板)이 설치되어 있군요.

도리(道里)가 무엇이냐구요?

 

음...뭐냐....

지붕가구에는 서까래를 올리기 위한 기본 골격을 이루는 커다란 통나무가 놓이게 됩니다. 지금 위 사진에서 보듯이 녹색으로 칠한 서까래가 두 개의 커다란 골격을 이루는 나무위에 올라가 있지요?

 

이 골격이 되는 나무를 구분하여 집의 형태대로 길게 가로 놓여진 부재를 도리(道里)라고 하며, 세로로 놓여진 부재를 보(樑)라고 합니다. 보라고 하니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구요? 그렇다면 그 대표주자를 말씀드릴께요....혹시 "대들보(大樑)"라고는 들어 보셨는지요?

대들보는 순 우리말이고 한자로는 량(樑)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대들보를 올리면서 이제는 기와만 올리면  중요한 공사가 끝났다고 해서 상량식(上樑式)을 하지요?  바로 이 상량식이란 대들보를 올림으로써 지붕의 골격이 모두 갖추어졌다는 의미로 행하는 기념식인 것입니다.

 

도리(道里)란 이 대들보(大樑)와 같은 부재에 직각으로 놓이는 목재를 말하는 것입니다. 도리(道里)보(樑)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풍판을 설치하여 비와 바람이 직접 벽에 닿아 훼손되는 것을 막은 조상의 지혜도 지혜지만 조선초기 까지만 하더라도 도리(道里)를 길게 내어 서까래를 올리고 지붕을 올려 풍판이 없어도 비가 들이치지 않을 정도로 지붕이 길게 나왔었지만 목재를 조금이라도 아끼고 기왓장도 덜 들어가게 하면서 효과적으로 비와 바람을 막고자 마련한 수단으로 바로 풍판(風板)을 설치하게 되었던 것이랍니다. 그러나 산신각의 풍판은 다른 일반 건축물 보다는 상당히 도리가 바깥쪽으로 많이 빠져 나온 형태입니다.

 

 이 외에도 지붕의 대표적인 형태로 우진각지붕이 있습니다. 이것은 팔작지붕처럼 좌우 측면도 처마가 있는 지붕의 형태인데 용마루에서 바로 내림마루로만 내려와 추녀마루가 없으며 팔작지붕과는 달리 풍판을 설치할 합각이 없는 지붕인데 간단히 초가집 위에 기와를 올린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얼른 이해를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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