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향기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굉장히 반갑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비만과 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한테 많은 분들이 물어봅니다.
"원장님, 저는 물만 먹어도 살찌는 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죠?"
물은 칼로리가 '0'입니다. 일주일 동안 물만 먹고 아무것도 안 먹어 보세요.
과연 살이 찔까요? 칼로리가 '0'이기 때문에 절대 살이 찌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나는 물만 먹으도 살이 찔까요?"라고 얘기할까요?
그 이유는 물을 먹으며 간간이 먹는 간식을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밥 조금 먹고 간식으로 떡 세 쪽을 먹고 조금 배고프다 싶으면 고구마를 또 하나 먹습니다.
점심에도 밥 조금 먹고 그래도 배고파 먹는 스낵을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만으로 살찐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먹는 간식은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이 왜 중요할까요?
식사할 때 국물을 많이 먹습니다.
국물을 많이 먹게 되면 국물에 의해서 섭취한 밥이 불고, 몸속에서 인슐린 성분이 많이 나옵니다.
결국 밥 한 공기 뚝딱 먹고 국물도 한 그릇 뚝딱 먹기 때문에 인슐린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인슐린은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지방으로 축적시키고 세포 속으로 축적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다음 문제는 식사 후 가만히 누워 있는 겁니다.
누워 있게 되면 운동부족으로 살찔 수밖에 없습니다.
국물은 왜 안 좋을까요?
잠자리 들기 전에 라면에 국물까지 다 먹고 아침에 일어나면 어떻게 되죠? 얼굴이 퉁퉁 붓게 됩니다.
국물을 많이 먹게 되면 많은 인슐린 분비는 물론 몸속의 염분이 많아집니다.
염분이 많아지면 피 속에 수분이 많아지고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면 부어서 살이 됩니다.
짠 음식은 왜 나쁠까요?
짜게 먹게 되면 염분이 몸속의 칼슘을 몸 밖으로 밀어냅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칼슘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떨어지게 됩니다.
신진대사가 떨어지면 같은 운동을 해도 열량 소모가 줄어들기 때문에 살이 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물을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하루에 2 ~ 2.5L를 먹습니다. 제 아내는 별명이 '금붕어'일 정도로 많이 먹습니다.
나이가 55살인데 허리둘레가 22.5인치입니다. 참고로 큰 아이가 32살입니다.
이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 뭐냐 하면 바로 물을 계속 먹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공복에 드시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식사 후에는 물을 반 컵만 드시고 30분에서 1시간 지난 후에 물을 계속 꾸준히 마시는 게 살이 안 찌는 비결입니다.
운동할 때에는 크게 빨리 걷는 게 가장 좋고 운동하기 20 ~ 30분 전에 물을 200 ~ 300mL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운동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로 인해 체내의 수분이 바깥으로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가 끈끈해집니다.
그래서 운동 전 마신 물이 피가 끈끈해지는 것을 막고 탈수를 막습니다.
또한 운동 중에 물을 마시면 배가 아픕니다. 그 이유는 피 순환이 위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중에는 조금씩 마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절대 물만 먹어서는 살찔 수 없습니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3가지 기본이 있는데
첫 번째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운동입니다. 빨리 크게 걷는 운동 말이죠.
두 번째는 소식입니다. 세 끼를 조금씩 먹고 중간에 배고프면 토마토나 계란을 드세요
세 번째는 숙면입니다. 잠을 6시간 이상 자야지만 살이 잘 빠질 수 있습니다.
물은 공복에 꾸준히 드셔야 살이 잘 빠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