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리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67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결과다.
별도기준만 놓고 보면 4분기 신규 수주가 당사 예상치를 밑돌면서 매출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수익성이 좋은 수주 잔고분이 매출에 반영된 덕분에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 수준인 21.5%를 기록했다.
여기에 연결 반도체 패키징 자회사인 SFA반도체도 필리핀 1공장의 감가상각 완료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연결단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게 만든 배경이었다.
상저하고가 예상되는 2019년:
2019년 실적 전망에 대해 당사의 기존 예상치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상저하고의 변동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 별도기준으로 신규수주 물량은 1분기가 약할 것으로 판단되고 2분기부터 점차적으로 QD-OLED 전환투자와 중국 패널업체들의 6세대 투자관련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자회사 SFA반도체의 경우는 필리핀 2공장 설비투자가 마무리되고, 기존 고객사 이외 신규 고객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목표주가 51,000원 소폭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BUY 투자의견과 더불어 목표주가를 51,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한다. 목표가 상향은 하반기 수주 개선 전망에 따른 프리미엄 15%를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19년 들어서 연초 대비 현 주가는 27% 올라 기존 목표가에 근접한 상황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연초의 주가 랠리는 고객사의 A5 증설 수주 기대감이 빠르게 반영되면서 17년 고점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당시 신규 수주 규모가 고객사의 A3 관련 대규모 발주로 인해 연간 1.3~1.4조원에 이르던 시절인 반면 올해 신규 수주는 1조원 수준으로 예상돼, 현 주가 수준에서는 트레이딩 매수 관점에서 당분간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보고서]
단기간에 오른 주가에 대한 고민이 드는 시점, 오히려 당사는 목표주가 추가 상향
당사가 2019년 OLED 대표 장비주로 뽑았던 동사는 1월부터 현재까지 약 30% 가까이 오르며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주었다. 당사는 이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56,000원의 목표주가를 동사에 부여하고 있으나, 추가적으로 목표주가를 58,000원으로 상향한다. (2019F EPS에 과거 3개년(15~17) 12M Fwd P/E 평균인 11.2x를 적용) 아래 그림 2에도 있듯, 시장 컨센서스 기준 동사의 12M Fwd P/E 는 이제서야 9배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동사의 신규수주가 작년대비 약 64% 증가한 1.2조원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SFA반도체까지 힘을 보태면서 시장 추정치가 상향됨에 따라, 결국 2019 Fwd P/E는 8x 수준까지 떨어진다.
당사가 꾸준히 주장해왔듯, 현재 장비업종 cycle에 과거 3구간의 7~9x 수준의 멀티플은 무조건적으로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하는 밸류에이션 구간이다. 2010년 이후로 동사의 12M Fwd P/E는 7~8x 구간이 가장 낮았던 밸류에이션이다. 즉, 최악의 가정에 고객사의 신규수주가 거의 없다시피 했을 때의 구간이다. 단기간에 빠르게 오른 주가의 단기 조정이 올 수는 있으나, 과거의 박스권 하단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단기 조정에는 비중확대 전략 유효하며, 결국 주가 하단과 상단을 올려가면서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활시위를 떠난 화살의 과녁은 정해져 있다. 눈 앞에 있는 활시위를 보기 보다는, 결국 화살이 도달할 과녁을 보아야 한다.
에스에프에이는 최근 기대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중소형 IT 주 가운데에서도 대장격이다.
기대되는 올해의 실적 성장이나 밸류에이션의 반영에 비해서 주가 상승속도가 다소 급격하다. 위 삼성증권 보고서에서도 트레이딩 매수라는 관점으로 다소 보수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대되는 수주의 규모에 따라서 주가의 향후 목표치는 충분히 상향 조정될 수 있다.
다만,... 최근 고점권에서 나타나는 하루 등락의 고저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이는 매매 주체들간의 공방이 격심해졌다는 의미가 된다. 단기적으로는 부담스러운 주가 수준과 상승률로 인해서 단기적으로 추격 매수는 부담스러워지는 위치에 접어들고 있다.
첫댓글 너무 올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