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2세대 평양냉면에 대해 잠깐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능라, 정인면옥, 무삼면옥, 봉밀가를 언급했던 것 같은데, 그 외에도 동무밥상이나 배꼽집, 로스옥 등이 개성있는 냉면을 선보이며 신흥강자로 주목을 받고 있죠.
<진미평양냉면>도 이 반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면빨은 장충동 계열, 육수는 의정부 계열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사장님께서 의정부 평양면옥 본점과 평양면옥 논현점에서 오랫동안 주방을 보셨다네요.
두 계열의 DNA를 융합한 냉면의 탄생입니다.
고명이 따로 차려진 것이 비주얼은 논현점과 유사하구요, 슴슴함의 도가 상당한 하드코어 냉면임을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
2차는 <자연석돌구이>에서 삼겹살에 간단히 한잔 하겠습니다.
최고급 음식점들로 가득한 청담동 도산 사거리에서 만원짜리 삽겹살로 꿋꿋이 버틸만큼 내공이 깊죠.
대패 삼겹살의 상징 같은 식당입니다.
비주류 우대하구요, 벙주도 비주류입니다.^^
1. 일시 : 9월 13일 화요일 7시 30분
2. 장소 : <진미평양냉면> (7호선 학동역 10번출구 4분 거리)
3. 회비 : 1차 10천원 + 2차 12천원 (주대 별도)
4. 인원 : 4~6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