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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οἱ δὲ ὀφθαλμοὶ αὐτοῦ [ὡς] φλὸξ πυρός, καὶ ἐπὶ τὴν κεφαλὴν αὐτοῦ διαδήματα πολλά, ἔχων ὄνομα γεγραμμένον ὃ οὐδεὶς οἶδεν εἰ μὴ αὐτός, καὶ περιβεβλημένος ἱμάτιον βεβαμμένον αἵματι, καὶ κέκληται τὸ ὄνομα αὐτοῦ ὁ λόγος τοῦ θεοῦ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디아테마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호 로고스 투 데우)이라 칭하더라』(개역개정)
『그분의 눈은 불꽃 같고 그분의 머리 위에는 많은 면류관이 있었으며 또 그분께 기록된 한 이름이 있었으나 그분 밖에는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하더라. 또 그분께서 피에 담근 옷을 입으셨는데 그분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불리느니라.』(헬라어 번역성경)
그 눈은 그리스도의 눈을 의미한다. 디아테마타(διαδήματα)는 왕이 쓰는 면류관이다. 스테파누스는 월계관으로서 운동 경기에서 우승한 자에게 주는 관을 의미한다. 면류관에 이름이 있는데, 그 이름을 아무도 알지 못하는데, 그 이름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2장 17절에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성도는 이미 알고 있다. 이름이 바뀐 것은 육의 존재에서 하늘의 존재로 바뀐 것을 알고 있다.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이는 대제상이 입은 옷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삐 뿌렸다. 성도 역시 예수와 연합하여 피 뿌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대속으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그가 호 로고스로 들어와 다스리기 위함인 것이다.
14-15. Καὶ τὰ στρατεύματα [τὰ] ἐν τῷ οὐρανῷ ἠκολούθει αὐτῷ ἐφ’ ἵπποις λευκοῖς, ἐνδεδυμένοι βύσσινον λευκὸν καθαρόν.καὶ ἐκ τοῦ στόματος αὐτοῦ ἐκπορεύεται ῥομφαία ὀξεῖα, ἵνα ἐν αὐτῇ πατάξῃ τὰ ἔθνη, καὶ αὐτὸς ποιμανεῖ αὐτοὺς ἐν ῥάβδῳ σιδηρᾷ, καὶ αὐτὸς πατεῖ τὴν ληνὸν τοῦ οἴνου τοῦ θυμοῦ τῆς ὀργῆς τοῦ θεοῦ τοῦ παντοκράτορος,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개역개정)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분의 입에서 예리한 칼이 나오는데 그분께서 그 칼로 나라들을 치시고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시리라 또 그분께서는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을 밟으시며』(헬라어 번역성경)
하늘의 군대는 성도를 의미한다. 에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예수님의 모습과 같다. 희고, 세마포를 입고, 예리한 검(성령)이 나온다는 것이다. 군대는 전쟁을 하는 것이다. 예리한 검은 호 로고스, 즉 하나님은 말씀이라는 것이다. "철장으로 다스리며" 라는 귀절은 시편에서 등장한다.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이 말은 요한계시록 14장에서 설명된다. 성도의 심령 속에 옛사람이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자아가 죽는 것이다.
16. καὶ ἔχει ἐπὶ τὸ ἱμάτιον καὶ ἐπὶ τὸν μηρὸν αὐτοῦ ὄνομα γεγραμμένον· Βασιλεὺς βασιλέων καὶ κύριος κυρίων.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개역개정)
『그분의 옷과 넓적다리에 {왕들의 왕, 주들의 주}라고 기록된 한 이름이 있느니라』(헬라어 번역성경)
헬라어 성경에는 왕들의 왕, 주들의 주라고 표현되어 있다. 스스로 왕 노룻하는 자들, 스스로 주라고 하는 자들이 있는데, 그리스도가 그 위에 있다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고 주님이라는 것이다.
17-18. Καὶ εἶδον ἕνα ἄγγελον ἑστῶτα ἐν τῷ ἡλίῳ καὶ ἔκραξεν [ἐν] φωνῇ μεγάλῃ λέγων πᾶσιν τοῖς ὀρνέοις τοῖς πετομένοις ἐν μεσουρανήματι· Δεῦτε συνάχθητε εἰς τὸ δεῖπνον τὸ μέγα τοῦ θεοῦ ἵνα φάγητε σάρκας βασιλέων καὶ σάρκας χιλιάρχων καὶ σάρκας ἰσχυρῶν καὶ σάρκας ἵππων καὶ τῶν καθημένων ἐπ’ αὐτῶν καὶ σάρκας πάντων ἐλευθέρων τε καὶ δούλων καὶ μικρῶν καὶ μεγάλων.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개역개정)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 안에 서서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모든 새들을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너희는 와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에 함께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의 살과 말 탄 자들의 살과 자유로운 자나 매인 자나 작은 자나 큰 자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헬라어 번역성경)
혼인잔치에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일어나는 장면을 묘사했다. 세례도 심판과 구원을 동시에 보여주는 모습이다. 불심판을 받는 자는 옛사람이 죽고, 동시에 성령으로 새사람이 되어 하나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심령 속에서 일어나는 모습이다.
마태복음 22장 1-13절에서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이 비유앞전에는 포도원 비유이다. 하나님 나라가 이방인에게 넘어가는 것이다. 옛성전인 에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의 심령 속에 새성전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예복이 바로 성도가 입는 세마포인 것이다. 혼인잔치는 바로 성도의 심령 속에서 일어난다. 말씀 속에서 혼인잔치가 일어난다.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새는 하늘을 나는 존재로, 하늘의 백성을 상징한다. 그러나 새는 또한 마귀를 상징하기도 한다.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이 타락하면 맹금류가 되는 것이다. 새가 시체를 뜯어먹는다. 누가복음 17장 37절에서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또한 새는 심판의 도구로 적용되어 왔다.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율법으로 자기의 의를 실현하고자 하는모든 자를 의미한다. 오늘날 예배하는 자리가 독수리들에 의해 영적으로 뜯겨 먹는 자리가 될 수 있다. 거짓선지자들이 율법 속에 있는 자들을 영적으로 뜯어먹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2장 15절에서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그리스도의 향기가 없는 자는 시체의 냄새가 나는 것이다.
19-20. Καὶ εἶδον τὸ θηρίον καὶ τοὺς βασιλεῖς τῆς γῆς καὶ τὰ στρατεύματα αὐτῶν συνηγμένα ποιῆσαι τὸν πόλεμον μετὰ τοῦ καθημένου ἐπὶ τοῦ ἵππου καὶ μετὰ τοῦ στρατεύματος αὐτοῦ.καὶ ἐπιάσθη τὸ θηρίον καὶ μετ’ αὐτοῦ ὁ ψευδοπροφήτης ὁ ποιήσας τὰ σημεῖα ἐνώπιον αὐτοῦ, ἐν οἷς ἐπλάνησεν τοὺς λαβόντας τὸ χάραγμα τοῦ θηρίου καὶ τοὺς προσκυνοῦντας τῇ εἰκόνι αὐτοῦ· ζῶντες ἐβλήθησαν οἱ δύο εἰς τὴν λίμνην τοῦ πυρὸς τῆς καιομένης ἐν θείῳ.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투 퓌로스 테스 카이오메네스 엔 데이오)에 던져지고』(개역개정)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함께 모여 말 타신 분과 그분의 군대를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키나 짐승이 잡히고 또 그 앞에서 표적들을 행하던 거짓 예언자도 그와 함께 잡혔는데 그는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들로 속이던 자더라 살아있는 자들이 성령의 불과 하나님의 말씀에 던져지고』(헬라어 번역성경)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온 용을 상징한다. 땅의 임금은 거짓선지자들이다. 바다는 궁창 아래 물이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이다. 말탄 자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연합된 자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와 성도가 이기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말하는 영적 전쟁은 마태복음 24장과 연계된다. 난리와 난리 소문은 전쟁에 관한 소문이다.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에 관한 전쟁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전쟁은 약 20건 등장한다. 용과 여자의 전쟁, 짐승과 성도들의 전쟁, 귀신의 영들과 전쟁, 하르마겟돈의 전쟁, 곡과 마곡의 전쟁 등이다. 전쟁은 결국 영적 전쟁인데, 진리와 비진리의 전쟁인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받는 자와 하나님 말씀을 더럽히는 자와의전쟁이다. 사탄은 비진리의 말씀을 가진 자를 의미한다. 사탄은 영적인 의미를 갖는다. 비진리의 생각을 가진 자의 마음 속에서 역사하는 것이다.
짐승은 사탄의 지배를 받는 거짓 사역자들을 의미한다. 짐승의 표를 받는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는 모든 자들이다. 용(비진리의 영:사탄), 짐승(예루살렘 성전), 거짓선지자를 가짜 삼위일체로 나타난다. 근본 뿌리는 용이다. 짐승은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난 존재를 의미한다. 근본적인 전쟁은 성도의 심령 속에서 나타난다. 옛사람과 새사람의 전쟁인 것이다. 결국 전쟁은 하나님과 내속에 있는 자아와의 전쟁인 것이다. 내 속의 자아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우상이다.
첫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의 흔적은 성도에게 다 있다. 첫사람 아담은 옛성전(옛하늘)이다. 마지막사람 아담은 새성전(새하늘)이다. 첫사람은 십자가에서 죽어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 임무를 완성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새하늘을 여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은 에수와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성도 역시 예수와 십자가에서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존재인 것이다.
짐승과 표적 행하던 거짓 선지자가 붙잡힌다. 투 퓌로스 테스 카이오메네스 엔 데이오(τοῦ πυρὸς τῆς καιομένης ἐν θείῳ) θείῳ에서,『투 퓌로스(성령의 불) 테스 카이오메네스(태워지는)』는 성령의 불을 의미한다. 데이오는 유황으로 번역되었으나, 신의 신성한, 성스러운 이라는 의미가 있다. θειω는 황으로 번역되고 있다 그러나 유황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어야 한다. 데이오는 하나님인 데오스에서 유래된 것이다. 결국 진리의 하나님의 말씀이 비진리의 말을 이긴다는 것이다. 현재적인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성도의 입을 통해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면 비진리에 사로 잡혀 있는 자가 하나님의 불에 들어가는 것이다.
21. καὶ οἱ λοιποὶ ἀπεκτάνθησαν ἐν τῇ ῥομφαίᾳ τοῦ καθημένου ἐπὶ τοῦ ἵππου τῇ ἐξελθούσῃ ἐκ τοῦ στόματος αὐτοῦ, καὶ πάντα τὰ ὄρνεα ἐχορτάσθησαν ἐκ τῶν σαρκῶν αὐτῶν.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개역개정)
『그 남은 자들은 말 타신 분의 입에서 나온 칼로 죽임을 당하니 모든 날짐승이 그들의 살로 배를 채우더라.』(헬라어 번역성경)
검은 성령의 검이다. 새는 악한 영을 의미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심판받는 죽은 영들이다. 그래서 사탄의 지배를 받는 자들이라는 의미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비진리를 따라가게 하는 자를 죽게 한다. 이게 불심판인 것이다. 불심판은 심판이지만 구원에 해당된다. 이게 불세례이다. 성도의 자신이 심판받을 자이고 구원받아야 할 자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