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너도 나도 전도 운동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오늘은 수요 예배 후 노방 전도를 했습니다.
날씨가 약간 쌀쌀해졌군요.
시니어 일자리 노인 한 분,
그리고 미장원 원장님과 손님 세 분,
공원 앞에서 오뎅과 붕어빵을 파시는
두 분의 남성에게 천국을 소개했습니다.
한 사람이 일곱 번 이상 전도를 받으면
교회에 다닐 가능성이 많아진다는데
부디 우리 한국 교회에
'너도 나도 전도 운동'이 전개되어
옛날처럼 모든 교회가 함께 부흥하는 것이
제 간절한 바램입니다.
외람되지만 저는 가는 곳마다
전도를 하고 있는데요.
예컨대 길거리에서, 산에서, 음식점에서,
전철에서, 병원에서, 마트에서, 공원 등에서
또는 자전거 전도를 통해
닥치는 대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SNS 전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이런 전도 유형이
제가 고안해 낸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는 오직 성령님이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도를 하면서
종종 신비한 일도 경험하죠.
여기에는 우리 한국 교회에
전도의 불을 재점화시키라는 주님의 명령이
담겨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에 따라 좋으나 싫으나
전도 현장에 나갈 수밖에 없고요.
힘들기는 하지만 전도 보고서까지 써서
많은 분에게 발송하고 있군요.
단지 저는 전도의 도구로서
주님의 특별한(?) 명령에 순종할 뿐입니다.
오늘 유튜브 영상에서 분당 우리 교회
이찬수 목사님의 설교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서울 사랑의 교회에서 사역할 때
옥한흠 목사님의 지시라면
100% 순종하려 애썼답니다.
그래서 교회 개척도 하게 된 거고요.
저 역시 부족하지만
부목사 시절 담임 목사님의 말씀을
한 번도 어기지 않고 순종했더니
기적적으로 돈 한푼 없이 교회가 개척되었고
3년 만에 성전을 건축했으며
목회를 하면서도
순종하는 성도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췌장암에 걸려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여
다시 전도 사역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만일 제가 순종형의 사람이 아니었다면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나님은 무엇보다
인간의 능력과 자기 주장에 앞서
순종을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설교를 들으면서
시편 66:10-12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는데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제가 영락없이 이런 길을 걸어왔군요.
참으로 고난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러나 이조차도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합심 기도 시간에
오늘 주신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국은 우리 교회를
'풍부한 곳'에 들이시겠다는 내용도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
몇 년후 우리 교회가 화성 진안 신도시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만이 아니라 한국 교회 전체가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풍부한 곳으로 들어가서
부흥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가 넘치는 복된 수요일 되십시오.
샬롬.
김대경 목사의 전도 묵상 (22)
전도하는 자의 가슴속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전도하는 자의 입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중 하나는
전도하려는 마음, 복음 전하려는 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하여
입을 크게 열고 전도해야 합니다.
내 마음, 내 입을 교회 공동체 안에서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외 다른 부분에만 집중하게 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가장 중요한 신앙 할동은 전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전도를
그리스도인들도 철저히 망각하고
회피하게 만들어왔습니다.
마치 전도보다 더 필요한 것,
전도보다 더 흥미 있는 것이 존재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마저 교회밖에서의 전도보다
교회 안에서의 설교에 더 집중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설교는 생각처럼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빨리 끝나는 설교에
교인들의 아멘이 더 크게 나올 정도입니다.
결국 전도의 환희보다
설교의 한숨이 흘러나오도록
교묘하게 획책합니다.
오히려 설교가
시험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도가 있는 곳에는
주님 주시는 기쁨과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도하는 자에게
그분을 뵈옵는 길을 활짝 열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전도하는 자 앞에서
결코 자신의 모습을 감추시지 못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속히 전도자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영혼 구원의 전도를 많이 사랑하여
하나님의 사랑도 많이 받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도가 축복입니다.
전도가 은혜요, 능력이요, 상급입니다.
열두 제자들처럼
온갖 곳을 다니며 전도하십시오.
사도 바울처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십시오.
오늘도 무엇이 나를 바쁘게 하고 있습니까?
어느 곳에서 나를 부르고 있습니까?
이마저도 전도가 부재하는 곳이라면
아쉬운 하루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전도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전도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위한 행복의 요람과 생산지가 될 것입니다.
<가서 제자 삼으라>
https://youtu.be/IjpjR_JHVMI?si=cq66LMrxN_-2K1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