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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임박 도반님이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강독 텍스트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해 봅니다. 참고바랍니다. 임박님 텍스트 자료 요약분 2023. 10. 14 |
'물통'이 보이는 바로 그곳! | 단일의식=단일생각=단일지각=단일감각 | '개인 동기'가 보이면 곧 단일의식 |
유식 30송 6절, 7절 , 쉬운 한글 강독 23년 10월 14일
1) 개인적 동기(動機)를 보는 일의 중요성
- 우리의 길에서 제일 중요한 관건은 개인(個人)과 개인적 동기를 볼 수 있느냐는 것
- 우리가 자주 개인(個人)과 개인적 동기를 볼 수 있다면 사실은 더 이상 문제꺼리는 없다
- 그래서 어떤 때는 깊이 술 취한 상태에서도 이전 같으면 전혀 의식할 수 없었던
개인(個人)과 개인적 동기(動機)에 의한 언행이 술에 만취한 상태 속에서도
보여 질 수 있다면 큰 고비를 사실은 넘긴 셈이다
2) 개인동기(動機) 보는 일의 실예(實例)
- ‘죽음 후 의식 세계’라는 번역서를 보는데, 개인(個人)과 개인적 동기(動機)가
부쩍 일어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것을 어찌해야 되느냐?
- 이런 의식이 든다면 이것은 이미 문제가 해결된 것
- “개인과 개인적 동기(動機)가 부쩍 활성화 되어서 치성하다”라고 지금
이 단일의식의 자리에서 알고 있는 것임
- 그래서 우리가 이전에 오해했듯 이 개인과 개인적 동기(動機)를 억압하거나
없애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개인적 동기(動機)를 이렇게 북돋아서 성취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그대로 내버려 둔다
- 즉 단일의식이 펼치는 일인다역(一人多役)에 수많은 역할에 그 역할의 존재 이유와
또 그 존재 자체를 우리가 인정한다는 말. 존재 자체를 인정
- 우리가 무색투명하게 중립적으로 인정할 때는 저 개인과 개인적 동기(動機)가
분명히 있고, 또 이것은 개인(個人)의 생존과 번식에 오로지 이바지하는 역할이다
라는 것을 그대로 있는 그대로 직면해서 인정하고 그것을 볼 때에야 문제가 문제가
아니게 되는 것인데, 이것을 붙잡고 씨름하면서 어떻게 이것을 없앨 것인가?
- 혹은 어떻게 더 개인적 동기(動機)를 삶의 지혜(智慧) 무슨 기술 시크릿 이런 것으로
더욱 활성화 시켜서 성취할 것인가? 이 두 가지 방향이 다 아니다
3) 우리가 유식 30송이나 대승기신론을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하나의 마음을 알기 위함이다
4) 어째서 하나의 마음 안에서 이렇게 수많은 다양성(多樣性)이 일어날 수 있는가?
- 하나를 선명하게 이해하기 위해서이 옛날 기록을 공부하다 보면, 이제 실제로
현실 생활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자기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하게 된다
- 역할은 똑같을지라도 이전에는 역할이 숙명으로 연기되었다면,
- 이제는 역할을 그렇게 숙명 속에서 연기하는 게 아니고, 창조 안에서 연기한 게 된다
- 그러니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곧 창조임을 이전에는 역할이 숙명으로 연기되었다면,
- 이제는 역할을 그렇게 숙명 속에서 연기하는 게 아니고 창조 안에서 연기하게 된다.
- 그러니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곧 창조임을 안다는 말은, 역할 수행이 곧 창조 행위다.
- 이 궁극의 지혜(智慧)를 모르면 역할의 수행은 늘 운명과 속박 수명일 뿐이었는데,
- 이 궁극의 지혜(智慧)를 알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되나? 똑같은 역할이지만 이것이 창조
- 역할(役割)의 노예에서 역할(役割)의 주인이 스스로 된다
- 이름과 모습은 그대로 두고 뭐 하나 건드리지 않았음에도, 천지가 뒤바뀌는 일이 일어남
5) 유식 30송 텍스트 3페이지 다섯 번째 노래
- 제 8식이 스스로 변이하여 임시 가상(假像)의 주체가 되면 제7식 ‘말라식’이 일어난다
7식은 8식의 의지 하에 운행되는데 생각하는 기능이 7식의 특성이고 모습이다
- 즉 7식은 생각이다
- 6식은 지각 판단(知覺 判斷)이고, 5식은 감각(感覺)이다
6) 8식, 7식, 6식을 각각 의식, 지각, 감각 이라하면 생길 수 있는 오해?
- 8식, 즉 단일의식이 7식인 생각으로 자기 변화를 하는데, 개인 개인이 있으니까
8식이 1번 개인의 7식, 2번 개인의 7식, 3번 개인의 7식 이렇게 변한다.
- 그래서 7식은 또 개인적인 1번의 6식이, 1번의 5식이 있다 이것이 나
나의 생각과 나의 지각과 나의 감각이 별도로 있고,
또 너의 생각과 너의 지각과 너의 감각은 별도 독립적으로 있다
- 이런 식으로 4번이 있고, 5번이 있고 무수히 있다고 착각
사람으로 치면 지금 80억 개의 별도의 지식이 있다라고 생각 할 수도.
- 7식과 6식을 합쳐 주관이라고 하니까, 7식 6식이 80억 개 사람으로 치면
일단 80억 개가 있고 또 동물 식물까지 따지면 수도 없이 많겠구나라고 생각하면 안됨
- 8식 자체가 일단 단일의식이기 때문에 하나의 의식이 ‘7식으로 전변(轉變)한다‘라는
말은 하나의 개인(個人)이 많다는 말이 아니고,
- 단일 8식이라면 단일 7식, 단일 6식, 단일 5식이다
7) “나의 나가 있고, 너의 나가 있다“라고 보는 것이 아상(我相)
- 즉 나는 따로 있고, 나와 별도로 너는 또 따로 있다
이것이 곧 아상이고 개인이고요 개인적 동기(動機)다
- 지금 사람 몸이 분명히 따로 있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성격, 판단, 감각도 각기 다른데 왜 하나라고 하나?
- 생각은 여러 개일 수 있다, 한 사람 안에서도 경계와 생멸의 본처를 찾을 길 없는
나의 생각들이 무수히 일어나고 교체(交替)되고 변한다.
8) 그렇다면 고유하고 독립적이고 스페셜하고 완벽한 경계선 있는 진짜 나의 생각이
실제로 있을까?
- 오히려 우리가 타인과 대화를 나누어 보면 생각이 똑같다는 걸 경험으로 안다
- 일단 호칭을 살펴보면, 나는 ‘나’ 라고 상대방도 자기를 ‘나’라고 지칭함
- 일본 사람도 ‘나’, 미국 사람도 ‘나’, 남자도 ‘나’, 여자도 ‘나’
- 이러한 ‘나’라는 생각 이외에도, 호모 사피엔스 문명을 기반으로 하는 인류의 생각,
심지어는 죽은 사람의 생각도 기록(記錄)으로 남아있음
- 예를 들면 지금 강독(講讀)하고 있는 유식 30송 이것도 생각
- 물론 독특한 생각이기는 한데, 유식 30송이라는 생각은 승려 바수만두
‘세친의 생각이다’라고 함
- 그러나 고유하고 독립적이고 스페셜하고 진짜 경계선을 그을 수 있는
실체이지는 않다.
- 핵심은, 제 8식 단일의식은 제7식 단일 생각으로 전변(轉變)하고,
단일 생각이 다시 단일한 지각과 단일한 감각을 구성 요소로 가진다
- 생각은 다르지 않다 사람 사람마다 다른 것이 아니다
9) 고유하고 독립적이고 스페셜하고 완벽한 경계선(境界線)이 있는 진짜 나의
지각과 감각 실제(實際)로 있을까?
- 생각은 서로 교류를 하면서 개선되고 바뀌니까 어린아이는 이게 내 생각이야
하지는 않는다.
- 부모로 부터 놀이 집단으로부터, 유치원으로부터, 사회로부터 생각이
꾸준히 유동적으로 특별한 경계선이 없이 형성 되므로,
인류 전체(全體)의 생각을 그냥 하나의 생각, 즉 인류의 생각으로 볼 수 있으나,
각 개인(個人)마다 감각 지각(知覺)은 다르지 않느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 우리가 보는 감각(感覺)이라 할 때 지금 각자가 눈 앞의 물통을 본다 할 때,
만일 감각이 각자의 몸 안(머리 속)에 들어 있다면, 감각(感覺)은 독립적일 것임
- 그러나 이 감각(感覺)은 이 본다는 이 의식은 어디 있을까?
- 감각이 머릿속에 있다면 감각(感覺)은 다르다 할 수 있지만, 만약에 머릿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지금 보여지는 이곳에 감각 물통이 있다면 감각은 하나라 해야 맞다.
- 감각(感覺) 지(知覺)각이라는 의식이 지금 각자의 머릿속에 있지 않고
지금 보이고 들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
- 하나의 감각(感覺)이라는 것을 매 순간의 우리 체험은 우리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 우리의 체험은 이 감각(感覺) 지각(知覺) 생각이 몸속에 들어 있지 않다,
우선 시각과 청각이 몸 속에 안 들어 있다
- 의식이 몸 안에 들어있지 않다는 것은 감각 지각(知覺) 생각이 몸 안에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이고, 결국 여러 개가 아니고 하나라는 뜻이다.
10) 지금 이 실상(實像)을 뭐라 하나?
- 물질세계든 비물질 세계든 단일의식의 일인다역의 연극, 비유하자면 다중 인격이다
- 하나인데 여러 개가 있는 것처럼 역할이 분담(分擔)되어 있음
- 그러나 이 모든 역할을 실행하는 실체는 하나다
- 자기 스스로가 다양한 모습으로 나툰 후에 스스로를 감각 지각 판단 생각하고 있는 것
- 이것이 물질세계든 비물질 세계든 생전의 세계든 사후세계든 동일
- 참 재밌고 신비하고 믿지 않을 수도 없는 묘한 현상
- 만일 ‘의식과 감각 지각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 있다, 몸속에 들어있다’라고 하려면
그럴 때 영혼이 몸속에 들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 그렇게 되려면 ‘지금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이 지금 이게 전부 머리통이다’라고 해야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짐
- 그러니까 머리통 안에 우주가 들어 있는 게 아니고,
머리통 안에 의식이 있는 게 아니고, 의식 안에 머리통도 있고 세계도 있다
11) 제 8식이 자변(自變)해서 7식 6식 5식이 된다는 말은 뭘까?
- 지금 보이는 모든 것 들리는 모든 것, ‘물통이다’ 라고, ‘뜰 앞에 잣나무다’라고
‘마른 똥 막대기다’라고 지각 판단하고 생각하는 이것이 곧 무엇일까?
- 일심(一心) 대승이다 이것이 반야바라밀다다(般若波羅蜜多).
- 이러한 생각이 바로 직지(直指= 곧바로 가리킴)
- 곧바로 가리킴을 그저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그저 귀를 열고 귀를 기울여 듣고,
그것을 깊이 생각해서 실제의 자기의 생사에 적용해 볼 때 이것은 분명하게 확인 된다
- 그렇게 되면 이 역할이 더 이상 노예 역할이거나 숙명 감옥이 아니고,
주인이고 창조고 자유와 가슴 설레는 사랑이 된다
- 어떻게 사느냐라는 문제 자체(自體)가 생기지를 않죠
- 이 궁극의 진실(眞實)/지혜(智慧)에 대한 앎이 곧 삶을 펼친다
12) 이때 개인(個人)과 개인적 동기(動機)는 사라졌나?
- 아니다
- 개인과 개인적 동기(動機)는 자기 역할을 이제는 방해받지 않고 충실히 하지만
그것이 고통(苦痛)과 공포(恐怖)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절대적으로 나아갈 수가 없음
- 선악이 없다 해서 신의 심판도 없고 선악도 없고 천당과 지옥도 없으니까
나는 지금부터 악하게 내 마음대로 막 살아보려 해도 막상 마음대로 안 됨
13) 유식30송 6번째 노래(강독 텍스트 3페이지)
가) 텍스트 살펴보기
- 직역 : 네 가지 번뇌(煩惱)와 항상 함께하나니,
곧 아치(我癡)와 아견(我見)과 아울러 아만(我慢)과 아애(我愛)이다.
그 외에 촉(觸) 등과 함께 한다
四煩惱常俱 謂我痴我見 사번뇌상구 위아치아견
幷我慢我愛 及餘觸等俱 병아만아애 급여촉등구
- 쉬운 현대 한글 번역:
7식은 항상 고통(苦痛)과 공포(恐怖)의 4가지 원인을 불러오는데
그것은 어리석음, 내가 있다는 고집, 교만, 자기만을 사랑함이다.
7식은 전5식 및 제6식을 고통(苦痛)과 공포(恐怖)로 물들인다.
나) 텍스트 해설(解說)
- 아무 문제없고 아무런 고통(苦痛)과 공포(恐怖)도 없던 단일 의식이
일인다역의 위대한 연극을 펼치기 위해 역할로 스스로 변함
- ‘변하는 순간 단일의식의 하나의 모습이다’라는 것을 고의로 망각
왜냐하면 망각(忘却)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역할 연극 곤란
- 고통(苦痛)과 공포(恐怖)의 네 가지 원인이라 하지만 사실은 한 가지
- 구체적으로 선명하게 이야기하면 많은 개인(個人)이 있다.
- 수많은 개인(個人)이 있다는 것이 고통(苦痛)과 공포(恐怖)의 원인이다
- 실제는 하나의 개인(個人), 즉 하나의 생각, 하나의 지각, 하나의 감각이 있다
- 그저 이름과 모습이 다양(多樣)할 뿐 실은 하나의 감각 지각 생각
- 우리가 확인(確認)했듯 우리의 경험과 체험은 여전히 감각 지각 생각이
하나임을 분명히 보여 주며 이것이 지혜(智慧)
- 지혜(智慧)를 모름이 어리석음이다.
- 어리석음에서 내가 있다는 고집 교만과 비굴함이 나옴
- 또 자기애 이것이 가장 중요해짐
다) 자기의 생존(生存)과 번식이 제 이름의 목표가 될 때;
- 이때 이게 나쁜 게 이것의 임시 가상성(假像性)을 모름이 문제
- 임시이기에 생존(生存)과 번식을 앞세움을 고민 말고,
실제로는 ‘모든 개인(個人)이 하나다’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됨
- 얼음인 채로 물인 것을 알고 있고, 황금 돼지인 채로 황금인 줄 알고만 있다면
No problem
라) 고통(苦痛)과 공포(恐怖)의 발생원인
- 7식의 개인(個人)이 나라는 생각이 여러 개 있고, 독립적이라는 어리석음
때문에 아견(我見) 아만(我慢) 아애(我愛)가 있게 됨
- 5식과 6식 전체가 고통(苦痛)과 공포(恐怖)로 물든다는 말은
나와 세계 전체가, 삶과 죽음이 고통(苦痛)과 공포(恐怖)가 되어
무가치한 시공간이 되어 버림
- 즉 자고 일어나고 먹고 똥 싸고 오줌 싸고 있다고 하는 것들이 전부
가치 없는 것이 되어버림
마) 궁극의 진실(眞實)에 이미 목표 달성 되어있음
- 아침에 일어나는 것 이걸 로서 이미 다 끝난 것
- 이 닦는 것이 출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며,
이 닦음 자체가 단일의식의 자기 자각이고 자기 깨달음
- 이 앎 때문에 이를 닦고 있는데 방해가 되었어도 그 방해가 다른 사람이 아니고
똑같은 단일의식의 자기자각(自己自覺)이란 앎이 있을 때 무의미 무가치한
일상의 삶이 어떻게 되겠느냐?
- 숙명이 아닌 창조가 되고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므로 매 순간 더 이상 할 게 없다
- 사실은 지나간 저번 순간에 이미 모든 게 마쳐졌고,
또 지금 모든 게 마쳐지고 있고,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매 순간 매일 모든 것이
이미 완벽하게 마쳐지고 있다
바) 궁극(窮極)의 진실(眞實)에 목표 달성 되어 있다면 어떻게 되나?
- 10분 후에 죽음이 온다 해도 문제가 있겠느냐?는 말.
- 매 순간 무엇을 하더라도 모든 것이 마쳐졌다
사) 7식은 항상 고통(苦痛)과 공포(恐怖)인 네 가지 원인을 불러온다는 말의 뜻
- 이 말은 “7식이 고통(苦痛)과 공포(恐怖) 그 자체다”라는 말이 아니고
8식이 7식으로 전변(轉變)할 때 이 실상을 모르는 것을 어리석음이라 하고
- 이 어리석음 때문에 고통(苦痛)과 공포(恐怖)인데, 알기만 하면,
7식(개인)은 고통(苦痛)과 공포(恐怖)가 아니라 자유와 평안, 가슴 설레는 사랑이다
- 이렇게 우리가 새롭게 창조를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말.
14) 유식 30송(일곱 번째 노래)
- 여섯 번째와 긴밀히 연결이 되는 듯함
가) 쉬운 현대 한글 번역
- 7식은 항상 어리석음, 내가 있다는 고집(固執), 교만(驕慢), 자기(自己)만을
사랑함으로 뒤덮이고, 전5식과 제6식에 명령하여 4가지 고통을 실행하지만
스스로는 선악이 없다.
- 자기 선택으로 자기를 창조하고, 그 창조된 바를 따라 스스로 속박된다.
즉 생각이야말로 우주 만물의 창조자이다.
- 아라한 멸진정 출세도(出世道)에 이르면 4가지 원인이 그친다.
나) 직역
- 유부무기에 포함된다.
태어난 곳에 따라서 매이는 도다.
아라한과 멸진정과
출세도에서는 (말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有覆無記攝 隨所生所繫 유부무기섭 수소생소계
阿羅漢滅定 出世道無有 아라한멸정 출세도무유
다) 쉽고 구체적인 해설
- 여러 개면 다수, 여러 개면 복수. Singularity가 아닌 Plurality
- 복수가 되면 7식이 고통(苦痛)과 공포(恐怖),
단수(不二)이면 죽음 고통(苦痛)과 공포(恐怖)가 없다
- 여섯, 일곱 번째 노래를 요약: 여러 개로 보면 늘 고통(苦痛)과 공포(恐怖)지만
하나(단수) 불이(不二)로 보면 자유와 유쾌함이고 가벼움이다
- 고통(苦痛)과 공포(恐怖) 그대로 가벼움만 있기에
영화관에서 느끼는 무서움, 테마파크에서 느끼는 무서움과 동일하다
- 그런데 이 하나임을 불이(不二)라는 사실을 단수라는 진실(眞實)의 이해를
방해하는 것이 바로 개인(個人)이다
- 개인(個人)의 다른 표현은 아치(我癡) 아견(我見) 아만(我慢) 아애(我愛)
라) 아견(我見) 아만(我慢) 아애(我愛)는 뭐로 부터 나오나?
- 나라는 어리석음
- 저 개인(個人)이 임시설정이 아니고 ‘진짜로 별도로 독립적으로 있다’라는 착각
- 그런데 조금 전 우리의 분석결과 생각 지각 감각에 경계선이 없었음
- 매 순간 우리의 체험 안에서 없는데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게 아치(我癡)
- 아치(我癡)로 부터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들면, 나는 교만하거나 비굴해지고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중요해짐
- 셀프 임포턴트가 생겨나서 나의 생존(生存)과 번식을 위해서는, 그 어떤 짓도
불사할 수 있게 됨
- 그러다가 개인(個人)과 개인적 동기(動機)가 저절로 좀 물러날 때는
단일의식적인 고귀하고 희생적인 언행이 나오기도 하지만
- 대부분의 생애 동안 또 죽어서도 이 아견(我見)은 아만(我慢) 아애(我愛)가
그대로 작동함으로써 소위 말하는 지옥(地獄)이 펼쳐진다
마) 자기 선택으로 자기를 창조하고, 그 창조된 바를 따라 스스로 속박(束縛) 된다
- 그러니까 임시 자기 생각으로 지옥도 만들고 천국도 만든다
(이때 자신이 임시이니 자기 생각도 임시가 됨)
- 지옥(地獄)과 천국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선택(選擇)하는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 만일 지옥(地獄)과 천국(地獄)이 임시임을 모른다면 진짜가 되고,
자기 생각도 임시임을 모른다면 진짜 생각이 된다
바) 천국(天國)은 무엇이 됩니까?
- 천국(天國)이든 지옥(地獄)이든 그것은 우리의 생각이고 믿는 바다.
- 그래서 신의 심판(審判)에 따라 우리가 천국(天國)에 가고 지옥(地獄)에
가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생각하고 이해하고 믿는 바에 따라
스스로 천국(天國)과 지옥(地獄)을 선택하는 것
사) 지금 여기에 물통이 보이고, 물통이 이렇게 들리는데, 이것이 어디서 보이고 들릴까?
- 보고 듣는 것이 의식, 그러면 보이고 들리는 이것이 의식
- 이 의식이 각자의 몸 안에 들어 있지 않다면 하나의 의식
- 그러면 하나의 단일의식 제8식이 아니고요
아) 지금 여기에 물통이 보이고, 물통이 이렇게 들림의 진실(眞實);
- 지금 보는 이 보고 듣는 감각,
물통이라는 지각 판단,
그리고 내가 물통을 본다는 이 생각,
- 즉 5식, 6식, 7식도 사실은 단일 7식, 단일 6식 단일 5식이다
- 즉 ‘단일 감각이고, 단일 지각이고, 단일 생각이다’라는 궁극의 진실(眞實)이
지금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 우리는 즉시 이것을 지금 듣는 순간 이해할 수 있고
- 일초직입(一超直入) 여래지(如來地)가 거짓말 아니었음을 바로 지금 체험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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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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