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參與) ...
“횡성 군민의 날” 행사에 출연하며,
횡성문화예술회관을 발디딜 틈도없이 가든 메운 횡성군민들을 뵈면서
참여(參與)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됩니다.
혹여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유명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출연한다고 해서
가득 모이신지도 모르지만요? ㅋㅋㅋ.
이런 행사에의 참여도 현실정치의 참여만큼 중요하겠지요?
되돌아보면 청산(淸算)되지 못한 민족반역(民族反逆)과
편협(偏狹)에 의한 성장책(成長策)에 편중(偏重)된 부(富)로까지 겹쳐,
말로만 민주주의를 주창(主唱)하고 견지(見地)시키느라,
무고(無辜)한 국민의 희생(犧牲)이 너무 많았던 근대사이지만...
옳곧은 참여가 더 확대되었다면 진정한 민주주의 또한 훨씬 당겨졌을 일입니다.
하지만, 국민에 의한 ...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가 성숙되면서
지방자치(地方自治)가 더 넓게 실현되고,
지역의 상대적 자율성(自律性)이 다양하게 확보되어 가기에...
다수민중(多數民衆)에 의한 지배(支配)라는 민주주의(democracy)의 실현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개진(開陳)해야 하는 것도 의무(義務)이고,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을 할 수도 있다는 참여(參與)에 대한 명언(名言)도 떠오릅니다.
오랜만에 만나 뵌 송미혜 아나운서(전 G1강원민방)의 진행으로 시작된
“제11회 횡성군민의 날 경축행사”는 한규호 횡성군수의 경축사,
횡성군민대상(정명철 공근면 번영회장) 수여식에 이어
횡성한우시장 상인난타동아리 “멍석”의 공연, 군민 노래합창이 멋지게 펼쳐졌습니다.
이택성 지휘자의 멋진 리드로 횡성 청소년교향악단의 활력 넘치는 연주음악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소프라노 민은홍의 협연곡이 울려 퍼지며
다양한 감동의 탄성을 자아내는 분위기였습니다. 2018년 6월 18일
특히 초청가수 장윤정과 가수 박상철의 공연이 최고의 흥을 돋구었고,
두분의 탈북 연주자, 기타리스트 권설경과 아코디언 윤설미의 연주가 아름다웠고...
홍천군에서 유명하다는 군민가수...
허승회, 최명희, 이미자, 최현진의 무대도 “군민의 날” 행사에 맞게 훌륭했습니다.
좋은 무대로 불러주신 이택성 지휘자께 감사드리고,
연주에 참여하며 뵌 원주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조형식과
강원음대 후배 윤도경(더블베이스), 이동진(비올라)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횡성한우... 횡성군의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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