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남자아기.
선생님! 신생아 배꼽 탈장에 대해서 몇가지 여쭤 보겠습니다.
처음 보는 증상이라 많이 놀랬습니다.
먹기는 잘 먹는데 잘 토하고(아기들은 대부분 잘 토하긴 합니다만)
보채는 편이라고 하네요.
대.소변은 괜찮은 편이라고 하는데 다른 신생아처럼 많이 자지
못하는것 같애요.
실제로 아기를 살펴보니 젖을 빠는 힘이나 안색등은 좋은 편입니다.
탈장 부위의 크기는 직경1.5cm 정도 됩니다.
자라면서 없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런지요?
현재 아기가 많이 보채는것도 이런 증상 하고 연관이 있을지요?
엄마가 아기에게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그 밖에 전반적으로 동반 될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수고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소아탈장은 보통 1~3세의 소아에게서 나타나는데 직장점막이 빠지는 형태로 대부분의 원인은 발육에 결합이 있거나, 혹은 비기허가 심해 기함상태로 인한 직장조직의 지지가 연약해지거나, 혹은 장시간 복부의 내압이 증가하여 일으킵니다. 대체로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위가 허약해져 과민한 반응이나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불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장과정에서 비위를 충분히 보강을 해준다면 자라면서 사라질 수는 있습니다.
아차...내가 배꼽탈장하고 직장탈장을 잠시 착각하여 직장탈항에 대한 내용을 설명드렸네요.^^ 용무소주님이 배꼽탈항에 대한 내용을 옮겨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직장탈항과 배꼽탈항은 유사한 부분이 있어 함께 설명드렸습니다.
다른내용은 저도 컴에서 충분히 검색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여러경우가 있어서 항상 정확하신 선생님께 도움을 얻을수 있을것 같아 여쭤 본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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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도움을 주시려고 애쓰신것 감사합니다. 병증은 한가지인데 처방은 백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정확도는 떨어지고 또한 정확하게 한다해도 100% 는 없더군요. 저의 스승님께서 워낙 해박하셔서 전 선생님의 학문이 正道 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충 알고 말것 같으면 뭐하러 귀찮게 선생님을 괴롭혀 드리겠는지요. 요즘 많이 배운 젊은이들도 인터넷 정보가 최고라고 하면서 들이대는데요^^ . 동양철학은 둥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의학은 정확한 진단과 환자를 아끼는 마음만이 최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의 스승님께서 그 부분을 항상 만족 시켜 주시기에 전 그분을 믿고 의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