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국내최초 수도권매립지에 감사패 수여
개발도상국에 폐기물처리기술 전수한 공로
코로나 펜더믹 시절에도 기술교육영상 보급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매립지공사는 2006년부터 세계은행과 함께 파키스탄 고형폐기물 공동조사, 스리랑카 콜롬보시 고형폐기물관리 타당성조사 등을 수행하며 공사의 폐기물 처리기술을 개발도상국들에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폐기물분야에서 세계은행으로부터 감사패 수상은 수도권매립지가 국내 최초이다.
공사는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단절된 상황에서도 해외 폐기물 처리 관계자들이 수도권매립지 주요시설과 기술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영상을 제작·게시 하므로서 지속적인 폐기물처리기술을 전수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2년 정부로부터 폐기물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해외 폐기물 매립장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남동구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SK텔레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다회용컵 반납기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11월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일회용 플라스틱 남용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연합체로 환경부, 스타벅스, 우아한형제들 등 약 92개 기관·기업이 참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기증식은 협약 체결 이후 추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구청 사내카페, 인천 노인복지회관 사내카페, 남동구 평생학습관 등 세 곳에 다회용컵 반납기를 설치하게 된다.
기증된 반납기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기술인 VISION AI가 탑재돼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약 30초의 빠른 시간 안에 회수 가능한 다회용컵을 선별할 수 있다.
다회용컵을 반납한 사용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해피해빗)을 통해 보증금을 실시간으로 환급받을 수 있고, 환급방식도 현금·멤버십 포인트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조철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