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인 2월이 지나갑니다.
춥고 긴 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듯, 마트노조 이마트지부도 노동조합을 둘러싼 숱한 어려움과 인고의 세월을 지나 새로운 새싹을 틔우듯 또 기적같은 승리를, 현장권력 쟁취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결국 어용노조는 또다시 회사의 임금협상안에 무력하게 무릎 꿇었습니다. 예상이야 했지만 정말 이 정도로 무기력하게 합의해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전국이마트노조 자체만으로도 7천의 조합원, 전체 노동조합 조합원이 14000명에 이르는 상황에 노동자들에게 헌법으로 보장된 단체행동권은 사용할 생각조차 못하고 그저 무기력하게 사측의 혓바닥에 놀아났습니다.
2% 임금인상. 23년 실질 물가상승률이 3.6%가 넘어가는 상황에 임금하락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숫자를 대입하면 결국 전문직 사원들은 일반적인 최저임금 노동자(8시간 기준)보다 적은 임금을 받게 되어, 회사가 2018년 그렇게나 호언장담했던 '임금하락 없는 근무시간 단축'이 눈속임에 불과한 거짓말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셈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2만4천 임직원들을 기만한 회사와 어용노조의 임단협 쇼를 규탄하는 것으로 2월을 시작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유통재벌과의 야합으로 의무휴업 폐지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고, 마트산업노동조합 전체 차원으로 이에 대항하여 마트노동자 5만인 선언을 통해 우리의 뜻을 분명히 전하고 싸워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나 우리 지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 뿐 아니라 점포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각 점포가 각 지자체에 의무휴업 변경을 요구하거나 그에 호응하는 것을 막아낼 것입니다. 이에 진심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해주신 각 지회의 간부님들과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마트노동자들의 이해와 요구를 직접적으로 실현하고, 정치를 통해서 우리의 어려운 삶을 바꿔내기 위하여 우리 노동조합은 박상순 수석부위원장을 총선후보로 진출시킬 것을 결의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국면이고, 진보당 또한 민주개혁진보연합에 참여하게 되어 이를 통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이뤄내기 위해 어느자리 어떤 위치에서라도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입니다.
24년 임단협 규탄 긴급선전전
회사와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의 기만적인 임단협 체결을 규탄하는 긴급 선전전을 전지회 차원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윤석열정권 심판, 의무휴업 사수 마트노동자 5만 선언운동 실시 및 전지회 공동실천 투쟁
마트산업노동조합에서 실시한 5만인 선언을 달성하기 위해서 전 지회에서 열심히 수고하셨습니다. 더불어 지부차원으로 전 지회 스티커설문을 받고 이를 통해 점포의 여론을 모아 점포에서 지자체와 의무휴업 변경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투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신임지회장 학교 개최(2월 21일)
3기 출범과 더불어 임기를 시작하신 신임지회장님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한 신임지회장 학교를 실시 하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셔서 함께해주신 각 지역본부 본부장님들과 간부님들, 그리고 이 자리의 주인공이셨던 신임지회장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24 민주노총 투쟁선포대회 참가(2월 23일)
박상순 수석부위원장 총선후보 활동
공문발송
<지역본부/지회 소식>
<동인천지회 7주년 기념 선전전 (2월 12일)>
<지회운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