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그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로 인한 각종 합병증이 훨씬 더 무섭다. 사망률을 부쩍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복부지방이 늘어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병이 생길 위험이 크다.
이런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비만을 막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1.계피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혈당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나 차, 요구르트에 계피를 타면 칼로리 증가 없이 단맛을 낼 수 있다.
2.고추
무색의 휘발성 화합물인 캡사이신이 들어있다. 캡사이신은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 강한 자극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통 작용을 한다.
또한 고추 섭취가 식욕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퍼듀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고추를 먹으면 짜고 지방이 많이 들어가 있거나 단 음식에 대한 탐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 고추를 먹었을 때 땀이 흐르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캡사이신에 의해 일시적으로 신진대사가 증가된 것이다. 캡사이신은 열 발생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순식간에 신장시키는 효능이 있다.
3.녹차
복부지방을 태우도록 신체를 자극함으로써 체중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녹차에 많이 들어있는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떫은맛을 내게 하는 성분이다.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과 노화 방지 효과 뿐 아니라 동맥경화, 혈압 상승 등을 막고 암 발생과 혈전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4.베리류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당분이 많아 과자를 덜 먹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5.달걀
단백질이 풍부해 아침에 계란을 먹으면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달걀 한 개는 75칼로리에 불과하지만 7g의 고단백질이 다른 중요한 영양소와 함께 들어있다.
6.커피
커피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킴으로써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자연스럽게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 한잔은 신진대사를 5~8%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7.식초
식초는 우리 몸이 지방을 분해하는데 돕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과식초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일부 자연건강 전문가들은 효소와 섬유질이 지방 대사를 돕는다고 말한다. 생쥐 실험에서 식초의 주요 성분인 초산이 지방 축적을 늦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8.견과류
견과류는 단백질과 섬유질, 심장에 좋은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간식으로 견과류를 적당히 섭취하면 허기를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콩류 역시 견과류와 비슷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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