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차 학교교육연구회 행사 안내
한 분 한 분 따뜻한 마음으로 초대합니다.
교육과 수행
◇ 기 간 2011년 1월 3일(화) ~ 6일(금)
◇ 장 소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1호관 (712-714)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로 201
◇ 여 는 이 학교교육연구회
모임 소개
학교교육연구회는 우리 교육의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기 위해서 지난 2002년 만들어진 모임으로, “학교를 단위로 한 변화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하에 다음 일곱 가지 지향성을 가지고 일해 오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교 간의 대화와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교사 하나 하나의 철학과 삶, 방법을 닦아나가기
이론과 현장 사이의 교류와 협동을 촉진하기
서로 간의 관점과 입장의 차이를 생산적인 것으로 만들어내기
작은 변화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전체적 시야를 확보하고 서로서로 관련지어 보기
교육을 일종의 예술적 행위로 이해하기
행사 주제와 내용, 방법
학교교육연구회가 처음부터 한 마음으로 힘써 온 주제는 “사유하는 교육, 사유하는 학교”로, 그 바탕 위에서 매년 작은 주제를 내 걸고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10주년 행사를 치른 후 또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며 갖게 되는 첫 번째 모임으로 행사의 주제는 “교육과 수행”입니다. 교과와 행정 일에 파묻혀 있는 교육적 일상에서 문득 돌이켜 이 일을 하는 교사 자신은 누구인가? 그 삶은 어때야 하는가? 그 삶이 주력하고자 하는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 라는 근본 문제에 대해 잠시 성찰해 보자는 것이지요. 모두 세 분의 강연자들께 이야기를 청해 듣기로 했습니다. 먼저 경기도 혁신학교인 광덕고를 교육의 본질 문제에 천착하시며 이끌고 계시는 추교영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교육의 본질과 교원”에 대한 말씀을 듣고, 이어서 한국의 생태적 먹을거리와 초목 연구 분야에 독보적이며 자신의 교육관을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명제로 매우 호소력 있게 풀어내시는 이기영 교수님(“밥이 몸이다”의 저자이자 “한강은 흐른다”의 작곡자)의 강연을 청해 듣고, 마지막으로 끊임없는 사색과 실천을 통해 현장을 신선하게 자극해 오신 이용훈 교장 선생님(고성중학교)으로부터 교사의 수행 문제를 바라보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 모임은 예술을 교육의 본질적 문제로 여겨왔습니다. 강연과 함께 대안학교운동의 유력한 개척자 중 한 분이자 창조적 작곡가이신 김희동 선생님과 함께 그분이 지으신 노래를 중심으로 한 시간 동안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전체성과 통섭(通涉)’은 우리 모임이 지향하는 원리입니다. 이 자리에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공사립학교에서 대안학교까지, 일반학교와 종립학교까지, 교육의 각 단계와 영역을 막론하고 교장과 평교사, 이론가, 예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모이기 때문이지요. 전문 분야별로만 모일 경우 이런 전체적 시야를 얻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여 교육이 이루어지는 전체 틀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또 내다보려 합니다. 예컨대 유치원은 고등학교를 통해서, 중학교는 초등학교와의 관련성 속에서, 대안학교는 일반 공사립 학교를 통해서, 일반학교는 종립학교를 통해서 스스로를 비추어볼 수 있습니다.
금번 모임에서는 유초등 단계에서 각각 2개 사례와 중등에서 2개 사례, 대안학교에서 1개 사례, 도서관 운동에서 1개 사례 이렇게 모두 8개의 사례 발표를 통해 서로를 비추어보며 대화를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대안학교의 경우 “나무와 학교”에 가서 학교와 너른 교정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듣게 되며, 아울러 지난 십여년간 “도서관친구들”이라는 이름 하에 전개되어 온 또 하나의 특이한 도서관 운동 사례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이번 모임에서도 참가할 학교나 교사 개안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모임 간사에게 소식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안내
강연과 학교발표, 문화와 교육기행의 시간적 흐름을 따라가면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문득 멈추어 서서, 우리 학교교육 현장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삶의 정황에 대해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찬찬히 성찰하며 다시금 생산적이며 의미 있는 앞날을 설계해 보았으면 합니다. 선생님 한분 한분의 정겨운 동참을 기대합니다.
행사 장소│대구대학교 사범대학 1호관 (712-714)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로 201
문의 │ 간사 문종윤 010 4502 4957︱lostship7@googlemail.com
신청 │ 학교교육연구회 홈페이지 (http://cafe.daum.net/schooldialogue)에 들어가 <11차 모임 신청방>에 신청하시
거나, 간사 전자우편 주소에 이름과 근무처, 전화, 전자우편 주소를 알려주십시오. 신청은
참가비를 국민은행 정순희(학교교육연구회) 계좌(058101 04 228174)로 입금하시면 완료됩니다(12월 24일 마감).
참가비│ 10만원
참가비 관련 안내 말씀│
회비는 행사의 ‘무리 없는 진행’을 위해 1일을 참석하시거나 모두 참석하시거나 막론하고 차이를 두지 않
습니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준비물│ ‘개인용 침구’와 개인세면도구일체
행사장 교통편 안내 ︳다음 대구대학교 홈페이지 참조 www.daegu.ac.kr
“교육으로 하여금 삶의 운동이 되게 하라!
봄꽃들이 피어나듯, 바람이 불듯, 소리도 없이 곡식이 익듯
변화가 ‘홀연히’ 찾아오게 하라!”
11차 학교교육연구회 프로그램 및 일정
사회 ︳이용훈 교장(고성중)・전현주 교장(나무와 학교)・이종림 교사(서울애화)
영상과 진행 ︳이대길 교목(이화미디어고)․이성재 교목(온양한올)·김종화 교목(명지고)
그림 명상│유승준(탄금중)
첫댓글 많은 도움 받을 수 있는 좋은 내용으로 가득하네요. 개인 연수와 일정이 겹친데...마음 모아 보겠습니다. 주변에 두루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