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가지 않아도선운사 대웅전 너머 바라보지 않고도날마다 붉고 흰 동백꽃과 수작질을 하네
미선나무 꽃향기 자욱한 앞마당에나가
달래와 냉이캐서 달래장을 만들고 배추냉이국을 끓인다네 보온덮게로 덮어둔 무도 하나 뽑아 무밥을 했으니달래장에 슥슥비벼 배불리 먹어야지
첫댓글 흐미나드디어 피어나네요~♡장하기도 해라.거제도 따뜻한데서 와서는 큰 산 바람 맞으려니힘들기도 하겠다싶었는데 잘 견뎌줘서 고마운 애기동백들~!곱게 곱게 잘 자라 시인의 안빈락을 누리게 하는구나~♡
동백이 한 미모하지요...ㅎ냉이와 무, 달래향이 함께한 저 일요한 양식은 어떤 기쁨으로가슴에 남아 있을까요...
봄이니까한 번은 사서 된장끼리는 냉이...살짝 데쳐 냉동했다가 겨울에 먹는 봄향기까지 누리는 냉이...
곧 우리집은 구근식물의 세상이 펼쳐지리니^^하루가 다르게 쑥쑥 쑥도 아니면서 쑥쑥ㅋㅋ
낙도..'안빈낙도'에 사신다굽쇼?
미선나무꽃을 동경 한 적이 있습니다이름도 이쁘고 희귀종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 부터 였습니다그런데 오늘은 저 한테는 동경의 대상 이었는데 시인님하고는 벗이 되어 있는 미선나무를 봅니다시인님과 저와의 차이 같습니다저는 동경만 했지 정작 갈구한 것은 생업에 필요한 사람만 벗으로 삼았던것 같습니다그 사람들 내게서 떠나기도 했고생업과 관련 없으면 제가 떨쳐 내 버렸던것 같습니다그래서 지금은 벗삼을 사람은 주위에 거의 남아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그러고 나니 이제 시인님처럼 매화를 동백을 미선나무를 벗으로 삼는 법을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시인님 따라 하다 보면 사람벗도 곧 생기지 않을 까? 싶기도 합니다 ^^
이건 벚꽃일까요? 향은 아카시아 비스무리 한거 같기도 하고. 눈이 내렸는데도 꿋꿋이 버텨준게 고마워서가다 오다 흠흠. 냉이캐고 달래캐고 무밥 해먹고저도 그 동네 어디 빈집 없을까요… ^^
백매화입니다 ^☆
@동쪽매화(박남준) 매화를 옆에 두고도 모른 이 무지함이 부끄럽습니다.(시인님께 진작 여쭤볼걸^^)매화꽃이 지고나면 꼭 매실이라는 열매가 열리는 줄 알았어요.ㅠㅠ차들이 많이 다니는 갓길에 두어그루가 생뚱맞게 해마다 꽃을 피웠다가 스르르 지기에 누가 심은거 같지는 않고 얘는 어디서 왔을까... 늘 궁금해 하기만오늘은 나도 남들 몰래 한가지만 꺽어 와야 겠어요.ㅎㅎ
옥매..
첫댓글 흐미나
드디어 피어나네요~♡
장하기도 해라.
거제도 따뜻한데서 와서는 큰 산 바람 맞으려니
힘들기도 하겠다싶었는데 잘 견뎌줘서 고마운 애기동백들~!
곱게 곱게 잘 자라 시인의 안빈락을 누리게 하는구나~♡
동백이 한 미모하지요...ㅎ
냉이와 무, 달래향이 함께한
저 일요한 양식은 어떤 기쁨으로
가슴에 남아 있을까요...
봄이니까
한 번은 사서 된장끼리는 냉이...
살짝 데쳐 냉동했다가 겨울에 먹는 봄향기까지 누리는 냉이...
곧 우리집은 구근식물의 세상이 펼쳐지리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쑥도 아니면서 쑥쑥ㅋㅋ
낙도..
'안빈낙도'에 사신다굽쇼?
미선나무꽃을 동경 한 적이 있습니다
이름도 이쁘고 희귀종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 부터 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저 한테는 동경의 대상 이었는데 시인님하고는 벗이 되어 있는 미선나무를 봅니다
시인님과 저와의 차이 같습니다
저는 동경만 했지 정작 갈구한 것은 생업에 필요한 사람만 벗으로 삼았던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 내게서 떠나기도 했고
생업과 관련 없으면 제가 떨쳐 내 버렸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벗삼을 사람은 주위에 거의 남아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니 이제 시인님처럼 매화를 동백을 미선나무를 벗으로 삼는 법을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시인님 따라 하다 보면
사람벗도 곧 생기지 않을 까? 싶기도 합니다 ^^
이건 벚꽃일까요?
향은 아카시아 비스무리 한거 같기도 하고.
눈이 내렸는데도 꿋꿋이 버텨준게 고마워서
가다 오다 흠흠.
냉이캐고 달래캐고 무밥 해먹고
저도 그 동네 어디 빈집 없을까요… ^^
백매화입니다 ^☆
@동쪽매화(박남준) 매화를 옆에 두고도 모른 이 무지함이 부끄럽습니다.
(시인님께 진작 여쭤볼걸^^)
매화꽃이 지고나면 꼭 매실이라는 열매가 열리는 줄 알았어요.ㅠㅠ
차들이 많이 다니는 갓길에 두어그루가 생뚱맞게 해마다 꽃을 피웠다가 스르르 지기에
누가 심은거 같지는 않고 얘는 어디서 왔을까... 늘 궁금해 하기만
오늘은 나도 남들 몰래 한가지만 꺽어 와야 겠어요.ㅎㅎ
옥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