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근이와 햇살이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어요~
그건 바로!
퇴근하고 온 엄마 양말 낼름 물고 도망치기 놀이 ㅋㅋ
요 녀석들 제가 양말 벗을라고 하면 발 밑에서 먹잇감을 노리는 눈빛으로 똘망똘망 보고 있어요.
그러다가 양말을 벗는 순간! 잽싸게 낚아채서 신나게 뛰어간다니까요~
오늘도 월척을 낚은 우리 멱살이
기분이 어찌나 좋은지 꼬리가 보이지도 않아요 ㅋㅋ
갑근이는 어느샌가 조용히 물고 이미 집에 컬렉션 해놓으셨어요.
나: 햇살이 딱 걸렸어 이리와~
멱살이: 내 입에 들어온 순간부터 내꺼임!
갑근이: 오~ 시크한데~
멱살이: 만족만족 (근데 한짝이 비어.. 포근이꺼 뺏으러 갈까말까)
제가 애들 발꼬락냄시 조아하듯이 애들도 제 발냄시를 좋아(?)하는걸까요?ㅋㅋㅋ
아하하
민망민망
첫댓글 서로의 발냄새를 탐하는...우리는 가족? ^^;;;
우리집 양말은 거의 한짝이 실종 ㅋㅋㅋ 가끔 집안구석구석 뒤져야 짝을 찾아요 ㅋㅋㅋ들어올때 양말 빨리 벗으라고 하도 재촉해서 정신없어요ㅋㅋㅋ
맞아요~~~ 마음은 같죠 ㅎㅎㅎ 아이들 구수한 발냄새가 맡아도 맡아도 좋듯이ㅎㅎㅎ 아이들도 그런가 봅니다~~~^^
울집보리는 신랑 양말 들이대면 도망가요 ㅎㅎ 무슨 의미일까요? ㅋㅋㅋ
귀요미들 ㅎㅎㅎ
멱살이와 갑근이ㅋㅋㅋ 포동포동 살도 올랐고 털의 윤기가 좌르르~~~
저희언니네도 양말 엄청 많이 없어졌지요ㅎㅎ
발냄새도 교환하는 우리는 가족~ 이라는 느낌? ㅎㅎ
우리집도 있어요 ㅎㅎㅎ
가지고가서 앞에 두고 몇분이나 앉아 지키거나 입에 물고 와서 당겨달라고해요
울집도 퇴근만함 솜이가 발
밑에서 안떠러지네요 ^^
피피 애기때 그렇게 양말 물고가서 빨고 핥고 그러길래 제가 더럽다고 에비, 그랬는데... ㅋㅋㅋ 나이 들고뭘 좀 알고 나니까 안 하더라구요. 갑근이 멱살이 넘 귀여워요~ ^^
아가들은 사람에 발냄세..ㅋㅋ 그 꼬릿한 냄세를 가장 좋아한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엄마한테 은근히 발냄세 난다는걸 ㅎㅎ 알리려고 이러는건 아닐까요??ㅎㅎㅎㅎ
양말 물고 있는 멱살이 귀여워요~~~^^
느무느무 귀여워여ㅠㅠㅠㅠㅠ
신다벗은 양말만 물고가고 새양말은 쳐다도 안보죠 ㅋㅋ
햇살아~~ 냄새안나?? ㅎㅎㅎ
ㅋㅋ 본명 대신 갑근이와 멱살이가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