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사도 2장 1절 ~ 15절

[안 안드레아]

성령 강림

1.2   2   오순절이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0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가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3  0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 앉았다.

4  0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5  0  그때에 예루살렘에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온 독실한 유다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6  0  그 말소리가 나자 무리를 지어 몰려왔다. 그리고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저마다 자기 지방 말로 듣고 어리둘절 해하였다.

7  0  그들은 놀라워하고 신기하게 여기며 말하였다.''지금 말하고 있는 저들은 모두 갈릴래아 사람들이 아닌가?

8  0  그런데 우리가 저마다 자기가 태어난 지방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인가?

9  0  파르티아 사람, 메디안 사람, 엘람 사람,또 메소포타미아와 유다와 카파도키아와 폰토스와 아시아 주민,

10  0  프리기아와 팜필리아와 이집트 주민, 키레네 부근 리비아의 여러 지방 주민, 여기에 머무르는 로마인,

11  0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한 이들, 그리고 크레타 사람과 아라미아 사람인 우리가 저들이 하느님의 위업을

          말하는 것을 저마다 자기 언어로 듣고 있지 않는가?

12  0  그들은 모구 놀라워하고 어쩔졸 몰라 하며,''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13  0  그러나 더러는 ''세 포도주에 취했군.'' 하며 비웃었다.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

14      그때에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말을 귀담아들으십시오.

15  0  지금은 아침 아홉 시입니다. 그러니 이 사람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듯이 취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