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터호른 입니다.
새벽에도 몇방울 떨어지더니 비가 오려나 아침이 꾸물꾸물 합니다.
몸도 쑤시고 기분도 다운이 되니 차이코프스키의 명언을 떠올려 옵니다.
아침 삶은 닭알은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
그런데 차이코~ 형님은 야구선수였던가~~!
영국산 RM 320 레인지 버너에 오스트리아의 명기 포에부스 625 기화기를 올린 잡버너 입니다.
휘발유, 등유 가리지 않고 아무것이나 막 넣고 달리는 무대포로...
휘발유 먹이면 짧은 예열에 주물 통기화기의 잠열유지로 인해 소화 후 한참 뒤에 다시 켜도 별도의 예열없이 점화가 된다는....
휘발유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불조절 기화기를 올리는 경우라면 가급적 과압안전밸브가 달린 연료 마개로 교체....
버너는 자고로 냄비 밑에 들어가서 파란 불꽃을 만들어낼 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듯 합니다.
차이코~~ 베토벤~ 형님들은 말씀 하셨습니다. 계란은 한판부터라고....
끓기 시작하면 6~7분....
라면도 못 끓여서 마느님 괴롭히는 분들 계시는데 이제부터는 직접....
버너 놔둬봐야 느는 것은 녹이요 크랙이니 막 굴리자고요.
통상적으로 버너에 불올려 냄비올리고 10분 내외면 됩니다.
남자가 부엌을 어슬렁거리면 뭣 떨어진다는 희대의 멍멍이 소리가 예로부터 전해지는데...
베토벤 형님 벌떡 일어나 어머나어머나 노래 할 소리로 아직까지 고추 떨어졌단 사람들이 없습니다.
다 삶아진 계란을 바로 먹을 것이면 찬물에 잠시 담궈둬야 잘 까지는 것입니다.
바로 먹을 것이 아니면 뜨거운 물만 버리고 그대로 놔두면 껍질이 잘 까집니다.
아침 굶고 다니는 남자들 참 많은데 뭣 떨어지더라도 주방에 자주 드나들며 챙겨먹고 다녀야죠.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시고 신나는 불놀이 하세요.
첫댓글 오~ 영쿡과 오스트리아의 만남이 아쪼 예술로 승화 됩니다 마터호른님 ~^^
푸하하하 하하하
아~~~~~~~~ 알 한판~^^
푸하하하 하하하
저두 시알 먹고 이자 공장 돌리지라~^^
ㅎㅎㅎ
비가 올듯 하네요. 오늘도 좋은 가득한 하루 되세요.
ㅎㅎㅎ 선배님 안녕하세요?
아주 멋진 빠나에 삶은 닭알 맛이 어땠습니까? ㅎㅎㅎ
한판 삶아 여럿이 나눠먹으면 곰방 사라지겠네요!
좋은아침 입니다.
대충 까먹고 나머지는 장조림 갑니다~~~ㅎ
@마터호른(조헌희) 요리 솜씨가 꽤 수준이 높으십니다! ㅎㅎㅎ
오늘도 뽀송하니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아침 메뉴로 최고의 든든함이 느껴지네요~ 오늘도 좋응하루 보내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남자들도 살아남을 길... 밥 잘 챙겨먹고 다녀야겠습니다.
방갑습니다. 마터호른님~~
계란이 참 좋은 간편식입니다. 영양도 풍부하고 가격도 훌륭하고요~~^^
포에부스 기화기 연결부위는 동용접인가요 아니면 별도 나사산이 맞는 아답터를
깍으신건가요?
멋진 버너라 여쭤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구형 포에부스625 기화기는 숫나사 형태로 스웨덴 5번계열 중형 사이즈(옵티머스45 등) 기화기와 나사산이 같습니다.
엄밀히 미세하게 다르나 자연스레 체결이 됩니다.
단 포에부스 주물기화기 열전도가 높고 많으니 통상의 황동재질 연료통에는 비추 입니다.
라디우스10 등 연료이송관이 긴 테이블 버너 형태에는 아주 좋습니다.
@마터호른(조헌희) 감사합니다. 구형을 쓰셨군요^^
연료이송관이 긴 테이블 버너~ 참고하겠습니다.
버너가 짝꿍을 지대루 만났내요
비는 오려고해도 기분좋은 아침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포에버스 사랑꾼이신것 같습니다. ㅎㅎㅎ
불만 나오면 헤벌쭉~ 다 좋아합니다~~~ㅎ
안녕하세요 선배님~
"계란은 한판부터다" ㅋㅋ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참 여유로운 오전입니다.
점심 식사 맛나게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마터호른(조헌희) 네 감사합니다 선배님 ^^
오늘의 결론은
" 삶은 계란" 이네요. ^^
제 생각도 삶은 감자 아니면 계란 입니다.
ㅎㅎㅎㅎ
선배님 맛 점 하셨는지요?
버너도 멋있고 삶도 멋찝니다. ^^
ㅎ 오늘 일 다 했으니 잠시 후 먹고 남은 계란으로 장조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