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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
界 |
三界 ∥ 迷界 |
欲 界 |
地獄 餓鬼 畜生 修羅 |
四 惡 趣 |
六 道 | |
人間 |
人 四 洲 | |||||
天 |
六 欲 天 |
六 天 |
二十 八 天 | |||
色 界 |
四 禪 天 梵 天 五那含天 無 想 天 |
十八天 | ||||
無色界 |
四無色天 |
四 天 | ||||
乘界 ∥ 悟界 |
聲聞界 |
聲聞↓ |
聲聞乘 |
二 乘 |
三乘 | |
緣覺界 |
緣覺↑ |
緣覺乘 | ||||
菩薩界 |
菩薩 |
菩薩乘 |
菩薩乘 | |||
佛 界 |
佛 |
佛 乘 |
一佛乘 |
一乘 |
(2).십계(十界) · 십법계(十法界)
화엄가(華嚴家)에서 원융무애(圓融無碍)한 의상(義相)을 분별하여 사법계(四法界)를 세웠고, 천태가(天台家)에서 사상(事相)을 차별하여, 十法界를 세워 배대(配對)한 것. 즉 횡(橫)과 수(豎)의 이문(二門:四法界는 橫, 十法界는 豎)이 됨.
⦁十法界란?
⑴불법계(佛法界) -자각(自覺)과 각타(覺他)의 각행(覺行)이 공만(共滿)한 경계(境界).
⑵보살법계(菩薩法界)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위하여 육도만행(六度萬行)을 닦는 境界.
⑶연각법계(緣覺法界) -열반(涅槃)에 들기 위하여 십이인연관(十二因緣觀)을 닦는 境界.
⑷성문법계(聲聞法界) -涅槃에 들기 위하여 부처님의 성교(聲敎)에 의해 사제관법(四諦灌法)을 닦는 경계.
⑸천법계(天法界) -상품(上品)의 십선(十善)과 선정(禪定)을 겸수(兼修)하여 천계(天界)에 태어나서 정묘(靜妙)한 락(樂)을 받는 境界.
⑹인법계(人法界) -오계(五戒)와 중품(中品)의 십선(十善)을 닦아서 인간의 고락(苦樂)을 받는 境界.
⑺아수라법계(阿修羅法界) -하품(下品)의 십선(十善)을 행하고 통력(通力)의 자재함을 얻는 비인(非人)의 境界).
⑻귀법계(鬼法界) -하품(下品) 오역(五逆) · 십악(十惡)을 범(犯)하고 기갈(飢渴)의 고(苦)를 받는 악귀신(惡鬼神)의 境界.
⑼축생계(畜生界) -중품(中品)의 오역(五逆) · 십악(十惡)을 범(犯)하여 먹고 먹히는 살육(殺戮)의 고(苦)를 받는 축생류(畜生類)의 境界.
⑽지옥법계(地獄法界) -상품(上品)의 오역(五逆) · 십악(十惡)을 범(犯)하여 한(寒) · 열(熱) · 규환(叫喚)의 苦를 받는 최하(最下)의 境界.
이렇듯 감보(感報)의 계(界) 분(分)을 열가지로 나눠서 십법계(十法界)라고 한 것인데, 이것이 경(經) · 논(論)에는 분명히 말한 것이 없고, 천태대사(天台大師)가 경론의 뜻에 의거하여 세운 것으로 일체 유정계(有情界)를 해수(該收)한 일종의 법문임.
(3).십계대만다라(十界大曼茶羅) -十界의 신상(身相)을 그린 大曼茶羅.
이는 사만(四曼)가운데 대만(大曼)이기 때문에 大曼茶羅라 함. 일본 일연종(日蓮宗)은 이것을 본존(本尊)으로 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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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 대 만 다 라 |
(4)십계개성불(十界皆成佛)
『묘법연화경』적문(迹門)가운데 설한 지옥등 십법계의 중생이 성불하는 것. 그가운데 佛界는 이미 성불하였으므로 언급하지 않았고, 《서품》의 5불(五佛)이 개현(開顯)하는 가운데 과거불장(寡居佛章)에 〈약유중생류(若有衆生類)〉이下의 文에는 인계(人界)와 천계(天界)와 성문계(聲聞界)와 연각계(緣覺界)와 보살계(菩薩界)의 5계(五界)의 성불을 밝혔고, 또한 《비유품》의 수법설단(首法說段) 끝에 사중(四衆)이 영해(領解)하는 글에 팔부중(八部衆)이 갖추어 나온다고 하였다. 팔부중 중, 천과 수라는 천계와 수라계에 있고, 용과 아수라와 마후라가는 축생계이며, 야차와 건달바와 긴나라는 귀계(鬼界)다. 그러므로 이 가운데 사계(四界)만 성불이 있다 하였고, 또한 《제바달다품》에 제바가 천왕여래의 기별을 받은 것은 지옥계(地獄界)의 성불이다. 제바가 이미 오역죄(五逆罪)를 지어 먼저 지옥계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였고, 또한 동품(同品)에 용녀(龍女)의 성도(成道)로 축생계(畜生界)의 성불을 밝혔다. 이것으로 적문(迹門)의 십계(十界)가 모두 성불한 것이라 함.
2).삼계(三界)는 욕계(欲界) · 색계(色界) · 무색계(無色界)의 세계.
나쁜 사상 때문에 미혹(迷惑)의 번뇌에 시달려서 육도윤회(六道輪回)를 되풀이 하고 있는 삼종의 경계(境界)인 욕계(欲界) · 색계(色界) · 무색계(無色界)를 말한다. 중생이 거주하는 세계를 3가지 층차로 분류하는 것. 차례대로 하열한 것에서 수승한 것의 차별은 있지만, 열반을 성취하지 못한 중생이 온갖 고통을 받으며 윤회하는 세계라는 공통성이 있기 때문에 고해(苦海) 또는 고계(苦界)라고도 한다. 3가지의 존재의 양태를 받으면서 윤회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삼유생사(三有生死)라고도 하고, 줄여서 삼유(三有)라고도 한다. 지금부터 삼계의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개념의 이해를 살펴보겠다.
(1).욕계(欲界) -삼계의 하나.
제법을 삼계로 나누어 욕계의 법에 해당하는 것을 말함. 음욕(淫慾)과 식욕(食慾)이 강한 유정이 소주(所住)하는 곳을 욕계라 함. 위의 육욕천(六欲天)에서부터 시작하여 中으로 인간의 사대주(四大洲)와 아래로 팔대지옥(八大地獄)에 이르는 것. 『구사론八』에〔지옥등 四와 육욕계의 병기세간(並器世間)을 욕계라 한다〕하였고, 또는〔욕소(欲所)는 계에 속(屬)하며 욕계라 한다〕하였으며 『俱舍光記三』에 〔욕계는 욕(欲)이 승(勝)하므로 다만 욕(欲)이라 함〕하였다.
⑴지옥계(地獄界) -남섬부주(南贍部洲) 지하 오백유순 이하에 있는 감옥. 고통이 가득찬 세계.
⑵아귀계(餓鬼界) -아귀의 세계라는 뜻. 음식을 얻을 수 없어서 고통을 참을 수 없는 세계.
⑶축생계(畜生界) -축생의 세계라는 뜻. 서로 다른 동물을 자기 생존의 먹이로 하고 괴로움이 심한 생존의 경지.
⑷수라계(修羅界) -아수라의 세계. 질투심이 강한 생존의 세계인 투쟁의 세계. 十界의 하나.
⑸인간계(人間界) -인간의 세계. 인간이 사는 사대주(四大洲). 고락(苦樂)을 수반하는 생존의 경지. 우리가 사는 세상.
⑹육욕천(六欲天) -사천왕천(四天王天) ․ 도리천(忉利天) ․ 야마천(夜摩天) ․ 도솔천(兜率天) ․ 화락천(化樂天)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욕계의 제천을 말함. 6종이 있기 때문에 육욕천이라 칭함. 또는 욕계육천 · 육천이라고도 함. 『구사론八』에 〔육천은 ①사천왕중천(四天王衆天) ②삼십삼천(三十三千) ③야마천(夜摩天) ④도사다천(覩史多天) ⑤락변화천(樂變化天) ⑥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다〕라고 하였음.
①사천왕천(四天王天)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제1천.
수미산(須彌山) 중복(中腹)에 있는 사천왕의 주(主). 제석천왕(帝釋天王)을 섬기며, 불법수호(佛法守護)를 염원(念願)으로 하고,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을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 지국천(持國天)은 동방(東方), 증장천(增長天)은 서방(西方), 광목천(廣目天)은 남방(南方), 다문천(多聞天-毘沙門天)은 북방(北方)을 수호한다.『무량수경(無量壽經)·유부율파승사(有部律破僧事)』
②도리천(忉利天)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제2천.
이 도리천은 수미산 꼭대기에 있는데, 중앙에 제석천이 있고, 사방(동서남북)에 각각 8대천왕이 있기 때문에 합하면 33천이 된다.
③야마천(夜摩天)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제3천.
시기(時分)을 알아야 오욕(五欲)의 즐거움을 받는다. 그 하루밤낮은 인간세계의 200년에 해당하며, 그곳 천인의 수명은 2천세의 수명을 유지함.
④도솔천(兜率天)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제4천.
묘족(妙足)은 만족시키다는 의미이나 어원은 불투명함. 하늘의 내원은 장래 부처가 될 보살의 주거지로써, 석존도 예전에 여기서 수행하였고, 현재 미륵보살도 이곳에서 설법하고 있다고 함. 그 하루밤낮은 인간세계의 400년에 해당하며, 그곳 천인의 수명은 4천세의 수명을 유지함.
⑤화락천(化樂天)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제5천.
이 하늘에 나면, 자기의 대경(對境)을 변화하여, 오락(娛樂)의 경계로 삼게되므로 이렇게 이름함. 서로 마주보며 웃으면, 성교의 목적이 이루어지며, 아이는 남녀의 무릎위에서 화생하고, 그 크기는 인간세계의 12세쯤 되는 아이만 함. 이 천인들의 키는 2리반, 몸에서 항상 광명을 놓으며, 그 하루밤낮은 인간세계의 800년에 해당하며, 그곳 천인의 수명은 8천세의 수명을 유지함.
⑥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제6천.
이 하늘에 태어난 것은 다른 하늘이 화작(化作-변화한 작용)한 욕경(浴境-욕망의 대상)을 자재(自在)로 수용하여, 즐거움을 받는다고 함. 욕계천(欲界天)의 최고의 장소임.
(2).색계(色界) -삼계 가운데 하나.
신체와 궁전 · 국토등 물질적인 것이 모두 수묘(殊妙) 정호(精好)하기 때문에 색계라 말하고, 색계에는 사선(四禪)으로 나누고 사선은 다시 십팔천으로 나누어진다. 이 색계는 욕계 위에 있으며, 욕계와 같은 음욕 · 식욕 등의 탐욕(貪慾)은 여의었으나 아직 무색계와 같이 완전히 물질을 떠나서 순정신적(純精神的)인 것은 되지 못한 중간의 물적인 세계를 말함.
⦁색계 18천 -색계에 있는 18종의 신들. 초선천과 제2선천, 제3선천, 제4천으로 나뉨.
⑴초선(初禪) -제1 정려처(靜慮處)의 3천인 범중천(梵衆天) ․ 범보천(梵輔天) ․ 대범천(大梵天).
①범중천(梵衆天) -대범천에 소속하는 많은 신들.
②범보천(梵輔天) -구역에는 범선행(梵先行)이라 역하며, 보통은 대범천 前에 행열(行列)하여 시위하는 신들이므로 이같이 이름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제왕에 비유되는 대범천의 고문(顧問)인 제사(帝師), 바라문僧에 비교되어 생각한 것임.
③대범천(大梵天) -위대한 범천.
⑵제2선(第二禪) -제2 정려처(靜慮處)의 3천인 소광천(少光天) ․ 무량광천(無量光天) ․ 광음천(光音天).
①소광천(少光天) -이 영역(領域)의 신들 중에는 광명(光明)이 가장 적으므로 그렇게 명명(命名)함.
②무량광천(無量光天) -광명(光明)이 뛰어나 측량(測量)할 수 없으므로 그렇게 命名함.
③광음천(光音天) -편광(遍光) 또는 극광정천(極光淨天)이라고도 함. 청정(淸淨)한 빛이 널리 이 영역(領域)을 비추므로 그렇게 命名함.
⑶제3선(第三禪) -제3 정려처(靜慮處)의 3천인 소정천(少淨天) ․ 무량정천(無量淨天) ․ 변정천(遍淨天).
①소정천(少淨天) -정신적 쾌락감(快樂感)을(의지의 樂受)을 정(淨)이라 하고, 이 領域中에는 이 淨이 가장 적음으로 그렇게 이름함.
②무량정천(無量淨天) -우(右)의 정(淨)이 증대(增大)하여, 그 양(量)을 난측(難測)하여 그렇게 말함.
③변정천(遍淨天) -우(右)의 정(淨)이 멀리 미치므로 그렇게 말함.
⑷제4(第四禪) -제4 정려처(靜慮處)의 9천인 무운천(無雲天) ․ 복생천(福生天) ․ 광과천(廣果天) ․ 무상천(無想天) ․ 무번천(無煩天) ․ 무열천(無熱天) ․ 선견천(善見天) ․ 선현천(善現天) ․ 색구경천(色究竟天).
①무운천(無雲天) -이 天 以上에서는 신들(제천諸天)이 구름이 밀집(密集)한 것같이 밀치며 웅성대는 일이 없으므로 그렇게 말함.
②복생천(福生天) -뛰어난 복(福)(공덕功德)을 지은 범부(凡夫)가 태어나는 것이므로 그렇게 말함.
③광과천(廣果天) -범부(凡夫)가 얻는 과보(果報)중 최우수(最優秀)한 者가 태어나는 곳이므로 그렇게 말함.
④무상천(無想天) -이 하늘에 테어나면, 모든 생각이 없으므로 이같이 말함. 유부(有部)와 경부(經部)에서는 광과천(廣果天)에 속한 하늘로 보고, 상좌부(上座部)에서는 따로 無想天을 더하여 九天이라고 함.
⑤무번천(無煩天) -이욕(離欲)의 성자가 번뇌(煩惱)의 때를 씻으므로 그렇게 말함. 舊譯에서는 무대구(無大求)라 역하고, 순정이론(順正理論)에서는 정거천(淨居天)이라 함.
⑥무열천(無熱天) -열뇌(熱惱)를 떠났으므로 그렇게 말함.
⑦선견천(善見天) -보는 행위가 청철(淸澈)하므로 그렇게 말함.
⑧선현천(善現天) -선정(禪定)의 덕(德)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그렇게 말함.
⑨색구경천(色究竟天) -이 위에는 물질적 영역(領域)이 없으므로 그렇게 말함. 舊譯에는 무하(無下)라 함. 『구사론』.
(3).무색계(無色界) -삼계 가운데 하나.
이 세계에는 한가지도 색법(色法)의 물질이 없다. 또한 신체도 궁전도 없고, 다만 식(識)과 심(心)만 있어서 심묘(深妙)한 선정에 주거하므로 色界界라 함. 이는 물질이 없는 세계로 비록 그 방처(方處)를 정하니 못했으나 과보(果報)에 대하여 승(勝)하다는 뜻이 되며, 色界上(색계상)에 있다고 한다. 다만 색체(色體)의 실상이 없다는 것은 유부종(有部宗)의 뜻이며, 성실(成實)의 뜻에 따르면, 무추색(無麤色)에 나가서 무색이라 하고 하나 전무색(全無色)아니다. 이 색계를 중분(中分)하여 사지(四地)로 만드니 아래에서부터 위로 말하면①공무변처(空無邊處) ②식무변처(識無邊處) ③무소유처(無所有處) ④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이미 바탕이 없으르로 거처로 분별할 수 없다. 다만 선정 수명등의 승렬(勝劣)에 의하여 차등(差等)을 세운다.
『구사론八』에 〔무색계 가운데는 모두 무유처(無有處)다. 無色法이므로 방소(方所)가 없다. (중략) 모두 숙(熟)과 생(生)이 다르며 차별하여 넷이 된다. ①空無邊處 ②識無邊處 ③無所有處 ④非想非非想處이다. 이 四種을 무색계라 한다. 이 4계가 경유(經由)하지 않은 곳에 上下가 있다. 다만 生을 연유(緣由)하므로 승(勝)과 열(劣)이 다르다. 어찌 저 무방처(無方處)를 알수 있을까? 이곳에 피정(彼定)을 얻는 자는 命이 마치면 이곳에 生하며 다시 이곳에서 沒한다. 生이 色이 되고자 할 때에는 곧 이곳에서 생기게 되는 까닭이다.〕하였음.
⑴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 -무색계의 첫 번째 천.
물질적 존재가 절대무인 공간의 무한성에 대한 삼매의 경지. 욕계와 색계의 물질적인 형태를 벗어나 일체의 작의가 없고, 무변(無邊)의 空을 관하는 장소. 또 그곳에서의 선정. 공간적 장소는 없으나, 과보의 차이에 따라 이렇게 처(處)라고 함.
⑵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 -무색계의 두 번째 천.
식(識)을 무변(無邊)이라고 관하는 禪定. 인식작용의 무한성에 대한 삼매의 경지. 외부의 허공의 상을 멀리하고, 내부의 識을 관하여 識이 無邊이라는 생각을 이루는 것.
⑶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 -무색계의 세 번째 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관찰하는 것. 空은 끝이 없다고 관하여, 고을 파한 사람이 다시 식(識)이 3세에 걸쳐 끝이 없는 것을 싫어하고 소연(所緣)이 모두 소유가 없다고 관하여 어렵게 수행한 힘으로 낳는 것으로, 즉 식무변처(識無邊處)에서 소연(所緣)이 아주 없는 줄로 관하여 무소유(無所有)의 해(解)를 얻고 그 수행한 힘으로 나게 되는 하늘.
⑷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處天) -무색계의 네 번째 천.
표상(表象)이 있는 것도, 表象이 없는 것도 아닌 삼매의 경지. 모든 무소유상(無所有想)을 초월하여 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경지. 욕계와 색계 같은 조상(조상)의 번뇌가 없기 때문에 비유상(非有想)이라 하고, 세상의 번뇌는 없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비무상(非無想)이라 함. 비유상(非有想)인 까닭에 외도(外道)는 여기를 참열반이라 하고, 비무상(非無想)인 까닭에 불자(佛者)는 여기 역시 생사의 경지로 한다고 해석하고 있음. 명승(明勝)의 상(想)은 없지만(非想), 열매(劣昧)의 상은 있는(非非想) 상태. 조(粗-거칠다)의 想은 없고, 세(細-미세)의 想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선정처(禪定處). 『구사론』5권,『구사론』3권,『異部宗輪論』,『集異門論』6권.
3).삼계(三界)의 불교적 이해
삼계에서 색계와 무색계는 명상과 관련된 세계이다. 따라서 현생에서 그에 상응하는 선정에 의해 도달할 수도 있고, 그에 상응하는 선정을 닦은 공덕에 의해 다음 생에 태어날 수도 있는 곳이다. 삼계의 과보는 비록 뛰어남과 하열함 그리고 고통과 즐거움 등의 차별이 있어서 상위로 올라갈수록 뛰어난 세계이기는 하지만, 모두 미혹의 세계로 중생이 생사윤회하면서 고통 받는 세계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따라서 성자는 삼계를 벗어나야 할 대상으로 삼는다. 불교를 출세간도(출세간도)라고 할 때의 ‘출세간’이란 바로 이러한 삼계의 세간을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1).욕계(欲界)
아래는 지옥계, 위로는 천상계의 육욕천(六欲天)까지의 모든 것을 말하며, 식욕과 성욕 등이 존재하는 경애로서 다시 말하면 욕망의 세계다. 지옥계(地獄界)・아귀계(餓鬼界)・축생계(畜生界)・아수라계(修羅界)・인간계(人間界) ․ 천상계(天上界)의 육욕천(六欲天 -사천왕천(四天王天) ․ 도리천(忉利天) ․ 야마천(夜摩天) ․ 도솔천(兜率天) ․ 화락천(化樂天)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까지를 말함.
가장 아래의 하늘에는 사천왕(4명의 천왕)이 통치하나 독립된 권한은 없으며, 동서남북을 살펴보며, 인간의 행동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4명의 천왕은 그 위의 도리천의 왕의 명령을 받는다. 사천왕은 왕권이며, 도리천왕은 황제권을 의미한다. 사천왕의 방위별 수호천왕을 살펴보면,
동쪽 - 지국천왕(비파)
서쪽 - 광목천왕(여의주)
남쪽 - 증장천왕(칼)
북쪽 - 다문천왕(탑)으로 佛法을 지키고 佛과 佛子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도리천의 왕은 석제환인 또는 제석천왕이다. 이 도리천은 사천왕천에서 8만 유순이나 되는 허공에 있다. 각 사방으로 여덟 개의 성들이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32개가 된다. 그 중심부에 사방 8만 유순이나 되는 크기의 선견성을 합하면 33천 그 성들은 모두 선견성을 중심으로 해서 양(앞)옆으로 나열되어 있다. 그 세계의 인간들은 태어날 때부터 6세 정도가 되며, 하루는 인간세계의 100년에 해당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화영역인 사바세계이기 때문에 친어머니인 마야부인을 위해 그곳에서 6개월간 법을 설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사찰에서 새벽에 범종을 칠 때는 그 세계까지 법음이 울려퍼지도록 33번을 친다.
저녁에는 28번을 치는데, 우리 머리위로 총 28개의 하늘이 차례대로 중첩되어 익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하늘을 살펴보겠다.
(2).색계(色界)
욕계위에 있는 천계로 욕계의 더러움을 여의고 물질적인 것이 모두 청정한 세계.
욕망이 치성한 곳을 욕계라 부르면, 욕망이 단지 치성하지 않는 곳을 색계라 부른다. 욕망은 끊어졌지만 육체를 갖고 있는 자의 세계.
18천은 다시 초선천과 제2선천, 제3선천, 제4천으로 나뉜다.
⑴초선천(初禪天)의 3천 : 범중천(梵衆天) ․ 범보천(梵輔天) ․ 대범천(大梵天) .
⑵제2선천(第二禪天)의 3천 : 소광천(少光天) ․ 무량광천(無量光天) ․ 광음천(光音天).
⑶제3선천(第三禪天)의 3천: 소정천(少淨天) ․ 무량청정(無量淨天) ․ 변정천 (遍淨天).
⑷제4선천(第四禪天)의 9천: 무운천(無雲天) ․ 복생천(福生天) ․ 광과천(廣果天) ․ 무상천(無想天) ․ 무번천(無煩天) ․ 무열천(無熱天) ․ 선견천(善見天) ․ 선현천(善現天) ․ 색구경천(色究竟天).
(3).무색계 4천(無色界 四天)
삼계의 하나로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물질을 초월한 순수한 정신적인 영역이다. 육체를 갖지 않고 정신적인 요소로만 구성된 세계라, 육체나 궁전인 물질적인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이므로, 단지 생각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세계이다. 무색계4천(無色界四天)은 공무변처(空無邊處) · 식무변처(識無邊處) · 무소유처(無所有處) ·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를 말함.
이 세계까지 석가모니 부처님이 담당하시므로 부처님 세계에서는 석가모니불세계라고 한다. 하늘 끝에서 땅 끝까지, 땅 밑 제일 아랫부분인 지옥으로부터 하늘 끝 색구경천까지가 바로 한 개의 중생세계가 되는 것이므로 28번의 범종을 쳐서 한 중생세계를 법음으로 울리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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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妙法이 여기에 있습니까?_()_
겨자씨 만한 곳에도 부처님은 상주하십니다.
쩌~업!!!
부처임의 뜻이 그러합니까?
삽달마님의 경지가 그러합니까?
겨자씨만한 곳에 도 계신다는 부처님을 ..
이리 긴 글자로 그려 놓고 부처님을 숨기려 드십니까?
겨자씨에도 계신 부처님의 뜻을 윗글에선 뭐라 나타내셨습니까>
생각만해도 진절머리납니다. 어찌그리 복잡하고 어려운지. 외어도 또 잊어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