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충격일수일수 있는 중국에서 보편적이었던 때도 있었던 인육시장(아마 대개 힘없는 여자나 어린이나 사람고기로 많이 거래)이 있었을때 공자라는 사람은 여기에 대해 인간이 같은 인간을 먹는다는것에 대해 한 번도 의문을 가져본적이 없었던것 같고 자기 건강이라는 명목으로 특히 사람을 비롯한 젓갈을 즐겨 먹었는데 자기가 그렇게 아끼던 제자 자로가 젓갈이 되어서 자기 밥상에 올라왔을때 비로소 눈물 흘리면서 사람고기 먹는것을 끊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사실이 아닐수도 있으나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뭔 소리신지.... 중국에서 인육을 먹는 문화가 (보편적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있었던 것은 확실한 듯 하지만, 공자가 사람고기를 먹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흔히 공자가 인육을 먹었다고 인용되는 구절의 원문 표기는 '해(醢)' 입니다. 이 해(醢)는 사람으로 담근 젓갈을 뜻하는 게 아니라, 육류 생선 등으로 담근 젓갈류 일체를 가리킨다고 보심 됩니다.
지금도 우리말에 이 단어의 용례가 남아 있는데, 북한 동해안 지역 특산음식인 '가자미식해'나 '명태식해' 에서의 '해' 또한 醢 이지요. (가자미식해나 명태식해가 인육으로 만들어졌다고 보진 않으시겠지요?)
孔子哭子路於中庭, 有人弔者而夫子拜之. 旣哭, 進使者而問故. 使者曰:「醢之矣!」 遂命覆醢. (공자가 중정에서 자로(*공자의 제자)를 위해 곡을 하였다. 어떤 사람이 조문을 오니 공자가 그에게 배례하였다. 곡을 마친 뒤 (소식을 전한) 사자를 불러 자로가 죽은 연유를 물었다. 사자가 말하기, "자로로 젓갈을 담갔습니다" 하고 하자, 공자는 주변에 명하여 집안의 젓갈들을 엎어버리게 하였다)
요약하자면, 자로라는 제자가 사형을 당한 뒤 그 시신으로 젓갈(해 醢)이 되는 끔찍한 형벌을 받았습니다. 고대 중국에는 사람의 시체로 젓갈을 담그거나 육포로 만드는 형벌이 있었지요. 그러자 공자는 자로가 연상이 되는 집안의 젓갈들을 모두
첫댓글 충격일수일수 있는 중국에서 보편적이었던 때도 있었던 인육시장(아마 대개 힘없는 여자나 어린이나 사람고기로 많이 거래)이 있었을때 공자라는 사람은 여기에 대해 인간이 같은 인간을 먹는다는것에 대해 한 번도 의문을 가져본적이 없었던것 같고 자기 건강이라는 명목으로 특히 사람을 비롯한 젓갈을 즐겨 먹었는데 자기가 그렇게 아끼던 제자 자로가 젓갈이 되어서 자기 밥상에 올라왔을때 비로소 눈물 흘리면서 사람고기 먹는것을 끊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사실이 아닐수도 있으나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뭔 소리신지.... 중국에서 인육을 먹는 문화가 (보편적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있었던 것은 확실한 듯 하지만, 공자가 사람고기를 먹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흔히 공자가 인육을 먹었다고 인용되는 구절의 원문 표기는 '해(醢)' 입니다. 이 해(醢)는 사람으로 담근 젓갈을 뜻하는 게 아니라, 육류 생선 등으로 담근 젓갈류 일체를 가리킨다고 보심 됩니다.
지금도 우리말에 이 단어의 용례가 남아 있는데, 북한 동해안 지역 특산음식인 '가자미식해'나 '명태식해' 에서의 '해' 또한 醢 이지요. (가자미식해나 명태식해가 인육으로 만들어졌다고 보진 않으시겠지요?)
공자 관련된 <예기>의 이야기도 이런 식입니다.
孔子哭子路於中庭, 有人弔者而夫子拜之. 旣哭, 進使者而問故. 使者曰:「醢之矣!」 遂命覆醢.
(공자가 중정에서 자로(*공자의 제자)를 위해 곡을 하였다. 어떤 사람이 조문을 오니 공자가 그에게 배례하였다. 곡을 마친 뒤 (소식을 전한) 사자를 불러 자로가 죽은 연유를 물었다. 사자가 말하기, "자로로 젓갈을 담갔습니다" 하고 하자, 공자는 주변에 명하여 집안의 젓갈들을 엎어버리게 하였다)
요약하자면, 자로라는 제자가 사형을 당한 뒤 그 시신으로 젓갈(해 醢)이 되는 끔찍한 형벌을 받았습니다. 고대 중국에는 사람의 시체로 젓갈을 담그거나 육포로 만드는 형벌이 있었지요. 그러자 공자는 자로가 연상이 되는 집안의 젓갈들을 모두
버리게 한 겁니다. 육류나 생선으로 담근 젓갈만 봐도 자로가 연상이 될 테니 식욕이 날 리가 없겠지요. 그런 취지인 겁니다.
공자가 정말로 식인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리 주장하려면 그 주장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지요. 저 역시 유교를 많이 까고 공자를 썩 좋아하진 않는 사람이지만, 근거없는 주장까지 옹호하진 않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읽었던 콩쥐팥쥐에서 원님이 팥쥐로 젓갈을 만드는 형벌을 내렸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을 젓갈로 담아 먹었다는게 아니라 형벌의 일종이었겠지요.
이런 점에서도 그렇고 유교는 어떻게보면 권력계층의 지배를 뒷받침하는 지배 이데올로기일수가 있는데 이런 면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공자라는 사람은 결코 성인일수가 없으며 단지 중국에서의 수많은 사상을 주장한 사람들 중의 하나일수는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공자는 인육을 먹었다는것에서도 자격 논란이 일듯
그런데 공자 식인설은 논란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위키에보니 대만사람이 날조해서 퍼트린 이야기도 있네요..
https://mirror.enha.kr/wiki/%EA%B3%B5%EC%9E%90%EC%8B%9D%EC%9D%B8%EC%84%A4
그래서 공자가 거구에다가 비만이었나?ㅋㅋ 사실 공자보다 맹자가 더 뛰어나분이라 생각함ᆢ
공자가 젓갈형태로 인육을 먹었을수도 있지만 안 먹었을수도 있었을것 같군요 남겨진 기록등도 없고 단정해서 말할수는 없습니다
호오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