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산다난한 엘지의 한해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선수단은 성적으로 우리에게 충격을.. 프런트에게는 우리에게 충격을 준 한해 입니다.
그리고 그 충격은 내년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긍정적인 부분을 찾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쓸때 욕도 많이 하고, 이것 저것 많이 하지만.. 저는 엘지 팬입니다.
(저를 배신자.. 나쁜놈... 쁘락치 라고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그러면 상응하는 대응을 해드리겠습니다.)
긍정적 부분 1
- 많이 유임이된 코치진
: 올해 있던 1군과 2군의 코치진이 많이 유임된것은 긍정적인 일입니다. 최계훈 코치가 나간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유지현, 차명석, 김인호등 많은 코치진들이 유임된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정말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의 엘지의 가장큰 문제는 코칭 스텝들의 지속적인 물갈이 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수들을 망쳐 놓았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박용택 선수입니다. 일단 이선수의 기타 다른 것은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박용택 선수는 입단초기 준족 호타의 선수로 3번과 5번의 선수로 생각하다가.. 갑자기 테이블 세터 하다가 다시 도루하는 4번 타자하다가.. 그냥 안타잘치는 선수하려고 하고..등등.. 최근에는 본인의 의지로 4번을 하려고 하지만 입단 초기 6년간은 거의 코치들의 목표에 의하여 이런 저런 것 다하가가 선수하나 버린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또한 박경수도 어깨가 좋지는 않지만.. 그냥 유격수 혹은 2루수 하나만 시켰으면.. 잘할수도 있는데.. 계속 왔다 갔다 하다가 바보만든 케이스입니다.
이번에 코치진이 유임이 되면 최소한 큰 그림에서는 작년 그리고 제작년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연속성을 가지고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 스타급 코칭스텝
: 몇몇 신문에서도 언급을 한것인데.. 스타급 코칭 스텝이 있으면 선수들이 쉽게 나대지 못합니다. 예전 삼성에서 투수들 이런 저런 헛소리 할때 선동렬 감독이 "나보다 야구 잘하는 놈 있으면 손들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엘지의 코칭스텝들 보다 엘지에서 야구를 잘한 선수는 없습니다. 있으면 이병규 선수정도..
김기태 감독보다 타격잘한 선수 없으며..
유지현 보다보다 수비잘하고 정말 야구를 잘한 선수 없으며..
조계현 수석 코치보다.. 투수잘한 선수 없으며..
송구홍 코치보다 파이팅 좋은 선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최소한 자기도 현역시절에 별로 였으면서..." 이런 이상한 소리를 안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은 만만한 다름팀들
이건 많은 이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년 한국 프로야구판은 올해와는 다른것이라는 점입니다. 최근 한국야구는 스몰볼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신임 감독들은 정말 하나 같이 빅볼을 추가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스몰볼이 안되는 빅볼은 그냥 동내 야구 입니다.
예전에 일본이 한국과 야구를 하면 꼭 나오는 분석이 " 한국 타자들은 정교하지는 않지만, 힘이 있어 큰거 한방을 조심하면 된다" 하는 분석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분석을 다른 말로 풀어 쓰면 한국 애들은 유인구만 잘던지면 된다 입니다.
즉 올해 까지는 전임 감독들의 능력- 선동렬, 김경문, 김성근-의 영도 아래 감독들이 편안하게 해왔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전임 감독들의 색이 더지워지게 되면.. 이 감독이나 저감독이나 비슷해질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선수들의 전력은 차이나지만.. 감독들의 전력은 차이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김기태 감독은 한국 야구에서 대표적인 지일파 감독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스몰볼만 추구해도 좋은 성적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 FA드로이드와 눈도장의 해
이진영과 정성훈 마지막 해입니다.. 김기태 감독의 첫 해입니다.
이렇데 되면 이진영과 정성훈은 죽도록 할것이고.. 다른 선수들은 김감독에게 눈도장 찍을려고 죽도록 할것입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긍정적인 점입니다.
부정적인 점을 생각하자면..
- 김기태 감독의 검증되지 않은 지도력
- 올해 저의 최고점을 찍은 투수력: 박현준, 리즈, 주키치, 송신영등..
- 위의 3명의 투수말고 투수는 없다
- 더욱더 나이들어 가는 엘지의 야수진들
- 아직도 프런트짓 하고 있는 염경엽
등등.. 언급하면 짜증날 정도로 많은 것들이 1억개 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입으로 짓는 나쁜짓이 가장 나쁜짓이라고 배웠습니다.. 일단은 긍정적으로 생각을 할려고 합니다..
(제가 언제나 말씀 드리지만.. 글을 읽고 리플을 하실때는 야구로 이야기 하주시면 좋겠습니다.. 야구로 이야기 안하시분이 있으면.. 저도 똑같이 해드립니다. 여기는 쌍마가 아니자요)
첫댓글 저는 부정적인 면이 3천개쯤 있네요.. 김정민 코치 OUT, 최계훈 코치 OUT... 남들이 계속 칠쥐니 그러던데... 계속 그럴까.. 부정적인 면이 3천개쯤 있어요. whan님이 말한 1억개보다 7천개 적지만...
예.. 머.. 많지요.. 부정적인면.. ㅠㅠ 참.. 부정적인 면은 아무 생각없이 떠오르는데.. 긍정적은 생각해야 떠오르지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정적은 자판기에 손만올려도 떠올라용
가장 나쁜건...조계현..in 이죠............ 조계현이 있을때마다...투수가 암흑기였다던데.... 히유 ㅠㅠ
조계현 코치는 수석 코치 이니까.. 투수는 차명석코치가 조련하겠지.. 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수석이까
헐 정민엄마OUT인가요??? 박경완이 인정한 정민엄마가 계약에 실패 하다니 너무 알수 없네요
스스로 나간게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런트는 진정 모하시는 분들인지...
월급받는 사람들
다사다난 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왠지 제 주위에 한기가 돌면서 겨울인거 같은 느낌이 드네여~막 클막스 올거 같궁 눈 올거 같궁~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미 다 결정된거 내년 기다려 보겠습니다~~한해 지켜보고 엘지에 대한 맘을 정리를 하든 더 올인을 하든 해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