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5 11:43 [스포츠 투데이]
‘NBA 최고 감독이 하승진을 조련한다?’
한국인 NBA 1호 하승진(20·포틀랜드)이 최고 명장 필 잭슨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틀랜드 지역지인 오레거니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최악의 성적(15승24패)을 기록 중인 팀의 재건을 위해 모리스 칙스 현 감독을 해임하고 조만간 후임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신임 감독 후보에는 조지 칼,도니 넬슨 등과 더불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필 잭슨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 스포츠 역시 같은 날 ‘잭슨이 포틀랜드나 덴버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밝혀 이러한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잭슨은 시카고 불스 시절 마이클 조던,스코티 피펜(이상 은퇴) 등과 총 6번의 우승을 일궈낸 명장중의 명장. 이후 LA 레이커스에서도 샤킬 오닐(마이애미),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 등과 함께 3연패를 달성해 감독 생활을 했던 12시즌 동안 총 9개의 우승반지를 낀 바 있다.
최근까지 잭슨의 종착지로 유력하게 거론 된 곳은 뉴욕. 뉴욕은 성적부진으로 레니 윌킨스 감독을 해임하고 새 감독을 물색 중이었다. 뉴욕 포스트 등 주요 언론들은 잭슨이 10년간 선수로서 활약한 뉴욕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뉴욕 감독직을 수락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하지만 오레거니언의 이번 보도로 잭슨의 행보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폭스 스포츠 역시 잭슨이 뉴욕보다는 포틀랜드행의 가능성이 높다고 25일 밝혔다.
만약 잭슨이 포틀랜드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하승진이 NBA 최고 선수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 NBA 최고 센터로 군림 중인 오닐도 올랜도 매직 시절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다 LA레이커스로 옮긴 뒤 잭슨의 조련을 받으며 3번의 우승을 맛본 바 있다.
특히 잭슨은 ‘트라이앵글 오펜스’라는 자신만의 공격작전으로 소속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내기로 유명하다. 20살의 어린 청년 하승진이 잭슨의 지도 하에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성욱 포틀랜드 통신원
모리스 칙스..그래도 지난 몇시즌동안 팀을 잘 이끌었고..지금은 부상선수도 많고..지난 몇시즌동안 시즌 중반부에 좋은 흐름을 타면서 치고 올라가는 포틀랜드라 일단 지켜보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그나저나 이런 사소한 루머도 하승진과 연결시키는 기자분의 능력도 참 대단하네요..
첫댓글 특별히 뛰어난 용병술이나 지략을 가진 감독은 아니지만..스타급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고 융화시키는데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감독인만큼,준올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도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는 포틀랜드에는 잘 맞을것도 같네요..
모리스 칙스..그래도 지난 몇시즌동안 팀을 잘 이끌었고..지금은 부상선수도 많고..지난 몇시즌동안 시즌 중반부에 좋은 흐름을 타면서 치고 올라가는 포틀랜드라 일단 지켜보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그나저나 이런 사소한 루머도 하승진과 연결시키는 기자분의 능력도 참 대단하네요..
설마.. 필 잭슨이 또 다시 3연패를 할까요? -_-;; ' 하승진, 포틀랜드의 중심이 되어 3연패 하다. ' 초 압박.. 뭐... 몇 년간 사기적으로 성장해준다면 못 할 것도 없지만요.. ;;
도니넬슨..~.~ 과연 댈러스가 내줄까요? 작년에 다른팀 안줄려고 댈러스 부사장까지 시켜줬다던데..
필잭슨 밑으로 샤크가 돌아온다면..하승진은..
도니 넬슨의 압박. ㅡㅡ;; 절대 안 내주죠.. 넬슨 부자가 댈러스에 미치는 영향력.. 대단대단..
잭슨씨 HA키워서 남은손가락하나에 반지 OK?
지난 시즌이후로 야인생활...포틀랜드와 트라이앵글이라... 흐음...
솔직히 필잭슨 이 감독하는거랑......하군과 그렇게 상관은 없는거 같은뎁......;;; 조련? ㅎㅎ
과연 하승진이 그 어렵다는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이해할수 있을까-_=;; 그냥 칙스가 감독하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