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륵존여래불 정진하는가..
석가여래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을 칭송하시고 관세음을 염하면 소원을 성취한다고 하시니 석가여래불이 근본이신데 부처님은 잊어 버리고 관세음보살 좋다는데 마음이 붙어 관음정진만 최고라고 한다.
보살은 여래의 십신十身이다. 근본이신 부처님 향해야 더욱 밝을 것이므로 현금 석가여래불의 마음 가신 곳을 찾아 향하여야겠다. 석가여래의 마음 가신 곳은 당신의 법을 이으실 미륵존여래불께 수기를 주신 바로 그 밝은 당처當處이다.
미륵존여래불의 정진은 석가여래의 정신을 계승하신 주세불主世佛로서의 미륵존여래불을 시봉하는 길인 것이다. 한 부처님이 제도하시는 기간은 3천 년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홍련이 피어 천 년 만에 백련, 2천 년 만에 황련, 3천 년 만에 청련靑蓮이 된다고 한다. 푸른 연꽃이 피면 부처님이 출현하신다는데 석가여래 부처님 이후 3천 년이 다 되어가는 연꽃이 인도에 있다고 한다.
내가 학생 때는 불기佛記2990년대를 사용했다. 당시 북방 불교와 남방불교의 불기가 약 5백 년 가량 차이가 났다. 그런데 세계불교도대회에서 태국등 남방불교국들과 일본이 주도하여 불기를 2500년대로 통일시켜 버린 이후 현재의 불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혜초 스님께서 육로陸路를 통해 인도로 가셨다가 신라로 귀국할 때 배를 타고 오시던 중 세일론(스리랑카의 지역)에 들르셨던 기록을 보더라도 지금은 석가여래 부처님 이후 삼천 년 후의 시점이 분명한 것으로 여겨진다. 백 선생님께서도 예를 들며 분명히 삼천년이 지났다고 하셨다.
석가여래 부처님께서 미륵상생경, 하생경, 성불경에서 미륵 부처님이 출현하시는 세상에 대해 설명하셨다.
그때는 밤이 대낮처럼 밝아진다(전기불이 밝아 밤에도 운동경기를 할 정도이다). 마을과 마을이 이어져 닭이 날아다닐 정도다(아파트 촌, 밀집한 도시 건물). 길에는 유리가 깔린다(아스팔트). 대소변을 보면 땅이 갈라져 없어진다(수세식 화장실). 나쁜 과일은 없어지고 맛있고 좋은 과일이 생긴다(부사,귤,파인애플, 개량포도 등). 옷이 너무나 화려하고 너무 살기가 좋으며 그때가 되면 남녀의 성性관계가 문란하다(호텔,여관이 성업).
경이 말씀대로라면 지금이 부처님 출현하실 시기인 것이다. 출현하시는 부처님 시봉 밝은 날과 같이 복 많이 짓기를 발원!!
-김재웅님의 글에서-
*원효대사의 미륵상생경 종요..
<경의 대의大意>
먼저 이 경의 대의를 말하겠다. 대저 미륵보살님의 법력은 어떤 것인가?
그 멀고 가까움을 헤아릴수 없고 깊고 얕음을 짐작할 수 없으며 시작도 없고 끝남도 없고 마음도 아니고 물질도 아니므로 하늘과 땅의 힘으로도 그 공을 다 헤아릴 수 없고 우주의 공간과 시간을 다하여도 그 덕을 받아 들이기에는 부족한 바가 있다.
실로 미륵보살이 중생을 위하는 오묘한 힘은 소승의 여덟성현八聖의 지혜로 엿볼 수 없고 불보살의 일곱가지 변재로도 그 극치를 다 말할 수 없다.
오직 고요하고 그윽할 뿐이며 말도 아니고 잠잠한 것도 아닌 경계이다. 그러면서 곤륜산의 높은 산마루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있고, 넓은 바다의 험한 물결도 건너갈 수 있는 도리가 있다.
그러므로 알라. 성현의 지극하고 그윽한 경지라 할지라도, 오히려 찾을 수 있는 자취가 있고 절대의 그윽한 덕을 갖춘 아득한 피안이라 하더라도 건너갈 길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그 처음을 말하면 자비의 선정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광명에 젖어 중생을 널리 제도하려는 도심을 일으킨 뒤 여덟가지 해탈하는 법八解의 맑은 물에 목욕하고, 일곱가지 깨닫는 법七覺의 동산에 길이 쉬어 온 중생을 평등하게 어여삐 여기는 네가지 큰 사등심四等心으로 네 중생四生을 두루 은혜롭게 하고 세가지 밝은 신통三明으로 삼계三界를 밝게 인도하시는 일이다.
다음에 그 나중을 말하면 괴로움의 이 바다를 건너 진리의 구름속法雲에 들어가 생사의 긴 꿈속에서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 등각等覺을 성취함으로서 두 가지 번뇌의 이장二障에 싸인 어두운 그림자를 벗기고 네가지 지혜四智의 밝은 거울을 비추어 여섯가지 신통六通으로 운행하는 진리의 수례寶車를 타고 온 천지를 두루 살피면서 천가지 응신應身과 만가지 화신化身을 나투어 삼계의 온 중생을 제도하시는 일이다.
대개 이 경은 온 하늘을 덮은 성인의 지극하고 묘한 자취를 찬탄하신 경이고, 관觀을 닦도록 권하신 참 경전이다.
미륵보살이란 칭호는 <자비하신 깨달은 이>라는 뜻인데, 이 어른은 현겁의 일천 부처님 가운데 다섯번째 부처님이시다.
이 보살님은 불사부처님 때에 익힘없는 자비의 정慈心三昧으로 그 마음을 닦아 드디어 항상 진리의 성품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 뒤부터 자씨慈氏라 일컫게 된 것이니, 부처를 이루신 뒤에도 이렇게 부르게 될 것이다.
도솔타천은 <만족함을 안다>는 뜻의 범어인데 욕계의 여섯 하늘 가운데 네번째 하늘을 가르킨다. 아래의 세 하늘은 욕정이 무거워 가라앉고 위의 두 하늘은 마음이 들뜨고 방일하지만 이 도솔천은 욕정이 무거워 가볍고 방일하는 마음이 적어서 가라앉지도 않고 들뜨지도 않으며 번뇌의 티끌세상에 방탕하지 않는 하늘이므로 만족함을 안다고 한 것이다.
필요한 모든 물건을 노력하여 만드는 것이 아니고 생각만 하면 저절로 생기게 되므로 하늘이라고 이름한 것이며 미륵보살께서 인간세상으로부터 하늘세상으로 올라가심으로 이것을 위로 올라 간다上生고 한 것이다.
닦는 이行者가 고요히 선정에 들어 생각하고 살피는 것을 관觀이라 하였고 부처님의 금빛나는 금강같은 입으로 옥같은 말씀을 연설하시어 법을 비내리심으로 땅을 기름지게 하고 부처님의 종자를 심어 그 열매華菓를 거두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불설佛說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저 하늘(도솔천)을 생각하고 관하면 깨끗한 저 세상에 태어날 것이다. 그리하여 큰 성인이신 자씨보살의 위력을 힘입어 물러남 없는 성인의 높이 자리에 오르게 되고, 마침내 생사에 얽매인 범부의 티끌세계를 여의게 될 것이다.
이에 이 경의 제목을 부처님이 말씀하신바 <미륵보살이 상생한 도솔천을 관하는 경>이라고 한 것이다.
-미륵상생경 종요-
<도솔천에 태어난 영간법사>
중국 수나라 때 영간법사가 흥선사에서 경을 번역하다가 죽은 뒤 며칠 뒤에 다시 살아나 이렇게 말했다.
"내가 도솔천에 올라가 관휴.혜원 두 법사가 연화대 위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두 법사는 나에게 '그대는 다시 인간세상에 내려가 나의 제자들에게 도솔천궁관을 닦으라고 말하라. 그러면 이곳에 태어나리라'고 말했다."
그 뒤 영간법사도 도솔천궁관을 닦더니 어느날 동진이란 승려에게, "지금 청의동자가 나를 인도하고 있다" 면서 숨을 거두었다. 그는 조금 뒤에 다시 깨어나 "큰 연못에 수레바퀴 같은 연못이 솟아있으며 그 위에 내가 앉게 되었다"고 말했다. -화엄영험록-
<용화회상에 참여한 혜사법사>
수나라 때 혜사법사는 계행이 청정하고 법화경을 외며 공부했다. 어느날 꿈에 미륵불과 아미타불을 동시에 친견하고 크게 깨달았다. 그리하여 두 부처님 등상을 조성하고 공양했다. 또 어느날 꿈에 미륵불을 따라서 용화회상에 가게 됐다. 그는 감격해 울다가 홀연히 꿈을 깼는데 그 뒤부터는 몸에서 늘 향기가 나고 물을 마셔도 물병에는 물이 항상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는 나중에 천태종이 개조開祖가 됐다.-당고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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