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초보의 어느 평범한 주말, 집순이의 현모양처 놀이~*
사실 저는 집에서 뒹굴거리기 선수입니다.
=_=진짜로;;;
퇴근하고 왠일로 집에 일찍온 밤에 좋아하는건 위스키 온더록 한잔과 독서.
ㅋㅋㅋ
영감재이같은 취미.
탐닉하는 과자셋트.
나의 욕정의 대상;;;
하.. 이런걸로 나의 욕정을 해소하다니.
참 헐빈한 인간이다.
주중에 까까오빠와 데이트.
소중한 까까오빠와 함께 창원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청춘키친으로~
저 독탄듯한 비비드 블루그린의 레몬에이드.
일렉트로닉 하다 ㅋㅋㅋ
치즈많이많이.
치즈는 나를 늘 목마르게 해.
청춘 샐러드.
베이컨 크림소스 스파게티.
왠만한 여자사람 셋이서 먹는 양인데;;;
택도엄따.
추가로 쭈꾸미볶음밥까지.
올킬올킬.
청춘키친 좀 좋음, 창원 맛집.
젊은 아가씨들이 많이 와서 손님물도 좋고 음식맛도 괜찮다.
하지만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긴건 함정.
10시에 마치는데 안기다릴려고 9시에 갔더니;;
그시간에도 앞에 웨이팅 있어서 까딱하면 밥 못먹을뻔 ㅠ_ㅠ_ㅠ
그래서 결국 우리가 마지막 손님.
이런 한적한 청춘키친 또 없을거야 ㅋㅋㅋ
데이트는 역시 심야영화~
까까오빠랑 침질질 흘리면서 여자주인공 짱 예쁨, 다 예쁨, 옷이 최고 예쁨
하면서 위대한 개츠비 관람.
>_<
뭐니뭐니해도 여주가 이뻐야 영화보는 제맛~~!!!
불금.
=_= 하.. 내가봐도 오늘 너무 청순함.
이런날은 그냥 집에못들어감.
그래서 불타는 쭈꾸미를 먹어재끼기로.
밥까지 볶아먹고 반찬 세번씩 리필해먹고
내일아침 피똥예약.
ㅋㅋㅋ
똥꼬의 아픔은 물티슈를 지긋이~ 눌러서 해결하기로.
2차는 마일드한걸로,
생선구이.
웰던으로다.
ㅋㅋㅋ
결국 다 못먹고 실한 꽁치구이는 싸가지고 집에옴.
하......
청순한 아가씨의 불금은 역시 아조씨 스타일.
토요일 굿모닝~!
현모양처놀이.
=_= 아.. 처가 아닌게 함정.
김치볶음밥*보들계란말이*두부쪼림*시금치나물
도시락 싸서 기차여행 가시는분께 배달.
난 좀 상여자인듯.
부산역까지 도시락 배달 하고나니
왠지 또 집에 기어들어가기 싫어서
상여자 코스프레 계속하기로.
상여자라면 역시 국제시장~
빙수개시!!!!!!
>_<
무한리필 빙수 3번 리필해먹고ㅋㅋㅋ
국제시장에서 오만거 다 사고!!!!!!
상여자의 필수 아이템 몸빼바지도 한장3000원에 득템.
우리동생꺼랑 내꺼 각 1장씩.
우리는 자매니까, 집에 놔두면 무늬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입기로 ㅋㅋㅋ
그리고 남은 반찬으로 낮술.
시방타임 한.. 오후 4시였나.
쪼금만 먹고 오늘은 항가항가하니까 이따 밤에 밀롱가 가야지~~ >_<
국제시장간김에 사온 미도어묵의 매운맛오뎅과 오징어바.
하아..
결국 맥주 6병 다 까고 말았다.
밀롱가고 뭐고 기절!
기절했는데 우리집 식신이 배고프다고 나를 깨워서.
둘이서 쓰레빠 질질 끌고 해장회 먹으러;;;
우리자매 진짜 마음맞는건 한마음 한뜻.
우리가 적게 먹게 생겼나;;;
사장님 오늘 넘 쪼금만 썰어주심.
=_=++
한점 남김없이 올킬.
역시 낮술의 해장은 모듬회 소짜다.
거기다 쏘사 일잔, 크허허허허허허허
둘이서 아줌마 앞뒤박수를 팡팡 치며 온천천 걸어서
2차로 온천천 까페거리(?) 에 있는 까페에 아메리 한잔 빠라삐리 할라고.
아놔 근데 문닫을 시간 다 됐다는거
한잔만 먹고 가겠다고!!!! 가겠다고!!!
시방 11시 조금 넘었다고 문을 닫겠따는건가ㅠ_ㅠ
아저씨 우리 한잔만 마시고 갈께요.
쇼부치고 있는 우리집 식신.
일단 주문 들어가면 쌩까는거다!! ㅋㅋㅋ
뒤에서 큰소리 내면서 마감 설거지를 다그닥 드그득 하든말든
우리꺼 나왔으니 다 먹기 전에 쫓아내진 않겠지 ㅋㅋㅋ
커다란 창문으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
예쁜 꽃꽂이, 달달한 케이크.
조으당 조으당!!!
>_<
여기는 멜버른.
초코케이크 아주 지대로!! 맛!!!
보니까 브런치나 여러가지 메뉴도 해운대에 비하면 껌값으로 팔고 있었다.
여긴 온천천이니깐 ㅋㅋㅋ
하.. 니껌은 만원이나 하나;;;;;;;;;
쫌 비싼껌 씹네.
방명록이 있길래 악상이 떠올라서 방금 먹은 메뉴도 그림 그려서 남겨줌.
거의 크로키 수준의 스케치를 후라라락 하고
마칠시간이 다되어서 색칠은 못해줌 ㅋㅋㅋ
다음에 해줄께~
또다시 온천천을 아줌마 앞뒤박수를 팡팡 치고
운동기구 나오면 하나하나 다 정성껏 해본뒤에
집에 돌아와서 기절.
일요일은 결혼식.
백지영*정석원 커플이랑 같은날에 결혼하는 나의 오래된 아는 동생.
결혼식;;;
언니들 가고, 친구들 가고, 동생들도 다 가네 그려.
마치
어릴때는 군인보면
군인아저씨였다가 군인선배들이었다가 군인동기였다가 군인동생 군인아들 이 되는것처럼.
ㅠ_ㅠ_ㅠ_ㅠ_ㅠ_ㅠ
동생의 결혼식 임펙트가 나에게 좀 강해서
확 삐뚤어지려고 과자세트를 다 끄집어냄.
나의 욕정은 이런걸로;;;
욱!!!!!!!!!!!!
과자안주에 또 위스키;;;;
이 무슨 영감재이같은ㅠ_ㅠ_ㅠ_ㅠ_ㅠ
나 삐뚤어질거야, 말리지마, 세상엔 나 혼자뿐이야
엉엉엉~
그라다보이 밀롱가 갈 시간되어서;;
스테파노님-하루님 계셨는데 내가 3등!!!!!!! ^-^vvvvvv
3등 하면;;; 밀롱가 오래 못있어서 또 9시되어 뛰쳐나옴.
일찍가면 일찍 나오게 되어있는것이 탱고초보의 숙명.
아.. 생일빵을 못봤네;;;
우울한 날에는 생일빵이라도 돌리주야 제맛인데ㅋㅋ
그나저나 6월이 생일이라는 16층님 왜 밀롱가 안나오심??
첫댓글 1빠..ㅡ_ㅡv
1빠 축하해요!~!~ 짝짝짝 ^-^///
이번주도 좋은 한주일 되시길~ ㅎㅎㅎㅎ 홧팅!!!!
안 그래도 어제 찾았는데..' 아까 있었는데 없어졌다' 고 ^^;
오마낫~ 왜 찾으셨을까? ㅋㅋㅋ >_< 근데 전 플로라님 못봤는데 ㅠ_ㅠ
담주 41기 발표회 왕왕 기대!! ^-^/// 몸관리 잘 하시고, 발표회도 잘 끝내시길 빌어요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ㅎㅎㅎ 슝슝슝~~
3빠~!
저저..커피 쇄골봐라...침 질질...ㅜ 라인이 예술이야~!!!!!!
나도 일욜날 깡통시장빙수 3그릇~!ㅋㅋㅋㅋㅋㅋ
나, 이번주 주말은 완전히 비워놨어^^*
ㅎㅎㅎㅎㅎㅎㅎ 언니님 뭐 더 못드시는게 맞네~!~!
빙수 3번 먹으면 그담에 암것도 못먹죠, 팥이 얼마나 실한지 ㅋㅋ
늘 먹을때는 그깟 얼음 쪼매 갈은거, 이람서;;; 팥이 장난아니죠~ ㅋㅋ
이번주 달려요!!! ㅋㅋㅋ 벌써부터 계획짜고 있다는거~ 그냥 눈만 감아도 계획이 술술술~
근데 내 쇄골은 어디~?~? =_=;;; 눈도 좋아 정말, 투시하는 능력을 타고 나신듯!ㅋㅋㅋ
까까오빠와의 데이또는 늘 즐거워요~^-^////
어딘가 고통을 당하고 있을 너의 신체 부위에
심심한 위로를 보내고ㅋㅋ
이제 땅고도 할만 하제?ㅎㅎ
멜버른카페 이쁘구만ㅋ
맞아요!!! 마음이 아파요ㅜㅠ 눈에 보이면 수술해서 도려내고싶을 지경ㅋㅋㅋ
위로 감솨합니다~~ 땅고덕분에 더 위로가 되어요ㅋㅋㅋ
멜버른 까페 이쁘고 좋았어요~ 강가에 있는데 강은 안보이지만 봄에 벚꽃필때는 대박일듯!!ㅎㅎㅎㅎ
ㅎㅎ 어제도 일찍 갓더만 어제 느낌이 좋던데^&^
아~~ 폭풍칭찬 조아요>_< 감솨합니다ㅋㅋ
어제 부드럽고 다정한 한딴따 넘넘 즐거웠어요ㅎㅎ
언제쯤 초보딱지 떼련지ㅋㅋ 그래도 보쓰님 덕분에 조금씩 느는것같아 늘 고맙습니다♬
커피야! 그림도 잘 그리네...^^*
싸부의 제자니까요ㅎㅎㅎ
현대인의 기본교양을 갖춘 제자가 될게요ㅋㅋㅋ
우리싸부가 더 멋지세요^-^////
미행하지 않아도 앉아서 몰카촬영해도 되겠네요.ㅎㅎ 일상의 아름다움.. 즐감하고 갑니다.~~~~~~~~~~~~~~~~~~~~~~
ㅋㅋ미행!!!! 굳이 그정도의 인기까지는 없구요ㅋㅋ
그냥 소소한 일상기록입니다~~^^*
늘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평범한 일상을 거부하는 커피..^^
근데 온천천의 멜버른은 어디?못본거 같아
진짜 평범한데요ㅋㅋ 이번주는 넘 집에만 있었어요ㅋㅋ
멜번은 온천천 따라 원동IC방면으로 쭉 걷다보믄 안락동 다와서 있어요
다리 2개 지나서 왼쪽 코야커피 원플러스원까페 미스터깡 3집 쪼롬히 있고 그 옆집이예요
거기 나름 까페많고 집에서 걸어가니 딱 좋을 거리던걸요ㅋㅋ
글치만 낮엔 더울듯~!! 저녁산책으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