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나 옆지기를 처다보았다.
잠자는 모습에서 이제는 세월의 연륜이 느껴지는 듯 싶었다.
가만히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으니 옆지기도 인기척을 느꼈던지 가만히 눈을 뜨고 나를 처다본다.
왜~~~~
그냥~~~
그때 뇌리를 스치는 한마디
할멈~~~~
그러자 기겁을 하면서 무슨 소리냐라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외첬지요 당신도 이제 50대 반열에 들어 섰으니 호칭을 여보에서 할멈으로 바꾸겠다고 하였더니
옆지기 왈 : 만으로는 아직 50대가 아니란다
그 말은 맞다 60년생이니 2010년이 되어야만이 50대가 된다는 것을.......
이제 나도 나이를 거꾸러 먹어 가고 싶다.
영원한 30대 후반인 39살 벌띠
꽃만 있으면 찾아가는 벌띠로 영원히 살고 싶다.
..................그리고 꽃들에게 즐거움만 주는 그런 벌띠가 되고 싶다.
회원 및 동호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영원한 39세 벌띠인 지산동 아놀드가 아뢰옵니다.
첫댓글 벌띠도 있었나요? ㅋㅋㅋㅋㅋ
난 영원한띠 할란디 35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