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한국형 통계시스템 확산 및 통계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대상 경제원조 기금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며,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도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함.
○ 한훈 통계청장과 한국수출입은행(대외경제협력기금 위탁 수행기관, 이하 ‘수은’) 윤희성 은행장은 2022년 12월 2일(금) 수은 본부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계분야와 관련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사업 대상국 발굴 ▲통계분야 무상원조사업의 후속 유상원조 사업추진 협력 ▲유?무상원조 연계를 통해 통계 분야 협력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에 합의하였다.
□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선진 통계작성 기법 및 경험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유?지원함으로써,
○ 개발도상국의 통계생산부터 자료제공까지 전반적인 통계작성시스템 구축이 가능하여 개도국의 국가통계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 또한, 양 기관은 통계청의 선진적 통계혁신 경험과 수출입은행의 대 개도국 경제협력 증진 전문성을 연계하여,
○ 개발도상국 통계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의 상호 포괄적인 업무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 한훈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2012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무상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 유상원조까지 외연을 확장하여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통계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 “대외경제협력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통계청의 혁신적인 통계작성 및 서비스 시스템과 통계교육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다면, 향후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SDGs)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희성 수은 은행장은 “대외경제협력기금과 통계청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적인 통계 시스템이 개도국에 보다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 간 공동협력사업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 등으로 개발도상국의 국가통계 역량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협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