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화]
" ( 또 여자가 무어라 말하지만 해석불가능) ... "
" 네. 네? "
그 여자는 또 말했지만.. 난 또다시 해석불가능케 해버렸다.
대체.. 뭐라구말하는거야?!!!
그여자는 자신도 답답했는지... 무슨 하얀색 종이.. 같은데에다가 펜..같은거를 집더니
손을 바삐 움직이면 내게 내보였다.
그건... 하하, 아까 나무표지판에서나 봤던 그 글자.
꼭 고대문자 같이 써 있었던 것 이다.
' 지금 이 여자는 날 벙어리로 생각하는 가 보군.. '
나는 이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미국인이라면.. 진짜 미국인이라면 영어로라도 해보겠지만..
'이건 영어도 아니고 불어도 아니고 일어도 아니고 중국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글도 아니고
무슨 고대문자 같으니.. '
나는 고개를 휘휘 내저였다.
그 여자는 날 황당하듯 쳐다봤다.
[타앗! ]
" 어? 어어?!!! "
그여자는 갑자기 내손목을 잡더니 앞으로 뛰기 시작했다.
앞으로 조금 뛰다가 골목길로 들어가 요리가고 조리가서..
드디어 좀 가다 멈췄다.
그런데. .그 여자가.. 내 정수리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는.. 눈을 감았다.
" 아! 저건.. 기??"
난 깜짝 놀랐다.
갑자기.. 그 여자의 몸에서 빛이 쏟아지더니 내게로 뻗히는 것 이였다.
나는 깜짝놀랬지만..
누가 내 옴몸을 잡는 듯 난 꼼짝할 수 없었다.
난 꼼짝없이 그 빛을 그 여자가 주는 고대로 흡수할 수 밖에 없었다.
좀 있자 빛은 점점 사그라지더니 아예없어졌다.
그리고 그 여자는 다시 입을 뗐다,
" 이봐, 이제야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겠어?"
" 아?!!!"
그여자는 분명 " 이봐 이제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겠어?" 라고 말했다.
웅얼거리는 소리뿐만 아니라 정확한 소리. 그리고 난.. 정확하게 그 말을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난 어리둥절해 그 여자를 쳐다봤다.
그러자 그 여자가 갑자기 피식 웃더니 내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어 주었다.
" 넌.. 어디서 왔지? 보아하니 이계에서 온것 같진 않은데?"
" 전.. 한국에서 왔어요."
" 한국? 거기가 어딘데?"
" 그러니까.. 음.... 인간계?"
" 인간계? 여기도 인간계인데?"
" 아? 아..그러니까 전... 차원이동... ? 해서 왔다고 해야하나?"
" 차원이동?? "
" 아. .네."
차원이동이라고 말하자 그 여자는 놀랜듯 안그래도 큰눈을 더욱더 크게 떴다.
흐미... 대가리 치면 눈알 튀쳐 나올것 같다야,,..
그 여자는 내가 고약한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당연히 모른체 다시 입을 열었다.
" 너.. 설마 사계에서 왔니?"
" 사계? 음.. 그렇다고 해 두죠. 뭐. 아무튼 이곳인간은 아니예요"
" 그래.. 그렇다면 넌.. 마왕님,신님,드래곤 최고수장님을 찾으러 여행중이겠구나?"
" 네? 네... "
난 너무나 정확히 알고있는 그 여자를 조금 경계하는듯이 뒷걸음질을 살짝 쳤다.
그런데 그 여자가 쿠쿡 하고 웃었다.
난 기분이 조금 나뻐 뚱~한 표정을 지었다.
" 쿠쿡, "
" 왜 웃으세요?"
" 궁굼하지 않니?"
" 네?"
" 궁굼하지 않냐구.. 너가.. 이렇게 나와 대화할 수 있다는 거."
" 아.. .아?"
아 맞다!!!!!!!!!!!
난 그제서야 의문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난 어떻게 아까 대화의 대자도 안됐던 여자와 이렇게 자연스레 대화할 수 있는거였지?
나는 그 여자를 똘망똘망히 쳐다봤다.
" 쿠쿡, 그래. 넌 마치 첫걸을을 떼려고 하는 아기같네. 너가 나랑 이렇게 대화할 수 있는건
내가 마법을 걸었기 대문이지. 넌 이세계의 언어와 말 그리고 뜻을 다 할 수 있어."
" 와... 신기하다."
" 그치? 그건그렇고.. 그럼 처음에 내가 물었던 걸 당연히 못들었겠네. 그럼 다시 물을께
어쩨서 너에게 실버드래곤의 기운과 레드드래곤의 기운이 어렴풋이 나는거지? 또..
너의 그 마법활과 단검 그리고 팔찌,주머니 그리고..그 여행복은 또 어떻게 된거지?"
" 허..헉... 그..그럼, 당신은 누구죠? 누군데 그렇게 사세한것 까지 아시려고 하는거죠?"
" 오호라. 꽤 당돌한 아이로구나."
" 당신도 만만치 않아요. 제 물음에 대답해 주세요, 그러면저도 대답해드릴꼐요."
그 여자는 한동안 깔깔 거리며 배잡고 웃었다.
그리고는 내게 인자한듯한 미소를지으며 대답했다,.
" 아가야, 내 눈색은 풀색이고 내 머리색은 하늘색이야.. 난 숲을 지키는 엘프지.
자 봐, 내귀가 약간 뾰족하지?"
그 여자말대로 그 여자의 귀는 예전에 내가 무진장 좋아했던 [반지의 제왕]의 그 엘프
같았다.
' 잠깐만, 그럼.. 엘프가있다면.. 난쟁이,드워프,마족,악마,천사,신관, 등,,, 그런 판타지에서나
존재하던 것들이 있겠네?'
나는 왠지 그 이상한 생각에 기분이 묘해졌다.
" 그런데 너에겐 내가 예전에 아는 유스베너와 칸나의 기운이 베어있어. 넌 그들을 만났지?"
" 유스베너와 칸나? 그 둘을 아나요?"
" 알고말고. 그러니까 네게 이렇게 말하는 거 아니겟니? 호호, 그 모든 마법아이템은
그들이 준 거겠지? 그럼.. 넌 그들에게 소중한 존재이니?"
" 소중한 존재요? 음.. 그런건 아닐껄요? 하하, 유스베너는 제게 호의를 베푼건 유스베너에게
눈요기를 줬기때문이랬어요"
" 그럼 칸나는?"
" 칸나? 아.. 붉은머리의소녀요? 그 소녀도 뭐 마찬가지겠죠.. :"
" 소녀라니? 칸나는 어엿한 남자레드드래곤이야."
" ................. 거짓말 치지 마세요."
" 어머? 너 엘프가 거짓말 하는거 봤니? 거짓말 아니야, 얘... :"
" 말도 안돼에에에에에에~~~~~!!!!!!!!!!!!!!!!!!!!!!!!!!!!!!!"
이시간..........
수정구로 하여의 여행을 보고있는 유스베너와 칸나는... 서로보며 낄낄 거리며 웃고있었다.
유스베너가 먼저 입을 열었다.
" 칸나. 널 여자로 생각했나봐"
" 그러게.. 웃기네."
" 그나저나 이 여자애 진짜 웃기지 않어? 토끼고기를 먹은 후엔 계속 먹어댈 것 같더니..
마음이 무지 약한가봐?"
" 응.. 드래곤하곤 천지차이야."
" 그래그래 쿡쿠쿡, 이런. 레드칸나. 졸지에 여자가 됬네?"
" 그리 유쾌하진 않은것 같아 유스베너."
" 그래그래. 그나저나 굉장한 우연이야. 어떻게 워스턴마을에 가자마자 유희중이던
유안누님이랑 만나다니........... "
" 이것이 그애와 누님의 만날 인연인지도 모르지."
"그건 그래. 그나저나.. 칸느. 어쩔꺼야?"
" 뭘?"
" 유안누님이 계시는 이상 우리가 이 마법수정구로 다 볼걸 안다구. 계속볼꺼야?"
" .............흐음.. 유스베너."
" 응? 왜?"
" 수정구로만 보지말구............................... 직접, 직접 보는건 어때?"
" 직접? 칸나.. 너!!!!!!!!!!!!!!!!!!!!!!!! "
유스베너는 화내는 듯 했지만... 이내 곧 비릿한 웃음을 지어냈다.
" 칸나 너, 오랜만에 제대로 된 소리를 했군그래? 지금갈까?"
" 응. 그치만 유스베너. 난 항상 제대로 된 소리만 했어. "
" 그래,그래."
이윽고 유스베너와 칸나는 공간이동으로 파지직 하며 유르아느.. 즉 유안과 하여 앞에
불뚝 섰다.
이에 화들짝 놀라는 하여와 그럴 줄 알았다는 유르아느.... 유안.
" 유스베너.칸나. 너희들은 왜 왔니?"
" 으응. 칸나가 직접보자고 해서."
" 직접? 너희들.. 또 수정구로 훔쳐봤니?"
" 훔쳐봣다니.. 누님 너무하셔. 우린그냥.. 하여가 걱정돼서.. 그치 칸나?"
" 응. "
" 얼씨구, 칸나까지? 그나저나. 이 애이름이 뭐? "
" 하여래. 반하여."
" 반하여? 성이뭔데?"
"글쎄... 그건 하여한테 물어봐."
유스베너의 말에 그 여자는 날 바라봤다.
후음..
난 그냥 내가 알던대로 가르쳐 주었다.
내이름의 성은 반이고 이름이 하여라고..
그랬더니 셋다 깔깔..( 유스베너와 여자는 깔깔 웃었고 칸나라는 소녀.. 아니 소년은 그저 킥킥
눈웃음만 했다. ) 거리며 웃었다.
알고보니 성이 짧은건 제일 낮은신분이랜다.
그럼 뭐 어쩌나.. 난 상관없다.
신분은 개나주라지.
우리나라는 지금 신분제는 일찍이 버리고 남녀평등까지 왔는데 뭘.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 후 다시 세사람을 바라봤다.
" 유스베너, 칸나. 너희들은 귀찮다며?"
" 아아, 그게말이지.처음엔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킥킥. 유안누님. 따라갈꺼지?"
" 응? 뭐가?"
" 뭐긴. 이애 여행가잖아. 한국?으로 돌아간대. 그래서 여행중이지. 내가 마법아이템을
주긴했지만............... 흠.. 뭐. 걱정되지."
" 그래애? 그럼 잘됐다. 어차피 난 유희중이고.. 유스베너 칸나. 너네. 이렇게 온 이상
그냥 못간다. 깔깔깔! 좋~았어. 이번엔 유희가 아니라 여행을 가는거야!"
" 오오! 유안누님 화끈하셔! 자 그럼 출발!"
" 오오~!!"
난... 황당함을 겉으로표현한체 그 둘을 말렸다.
" 잠.. 잠깐만요!!!!!!!지금 무슨말을..?"
내가말하자 여자와 유스베너는 한쪽손으로 내 양여깨를.. 한명당 한어깨씩 잡았다.
그리고는..........
" 걱정마 베이베. 나 유르아느랑 있으면 괜찮어."
" 걱정마 베이베. 나 유스베너랑 잇으면 괜찮어."
" 뭐? 유스베너. 너 느끼해."
" 헤에? 이것보셔 유안누님. 누님은 뭐 안그런줄 아오?"
" 이놈이!!"
" ( 머리를얻어맞음) 꽥!!"
그 둘은.. 내 의사도 들어보지 않은체 그렇게 티격태격 앞으로 걸어나갔다.
난 어리벙벙해 져서 그 둘만 쳐다보었다.
그런데 내 어깨에 뭔가 살짝 느낌이 왔다.
옆을 보니 칸나가 한숨을 드리운체 날 바라본것이다.
칸나.. 아아, 소녀인 줄 알았는데. 소..년.. 으으윽.
난 슬픔을 머금었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이내 칸나는 입술을 벌렸다.
" 너가 아무리 앵앵 거려봤자 저 둘은 저둘의 뜻을 굽히지 않을꺼야.
너도 모든면에서 혼자가는 것 보단 우리랑 가는게 낳을테지. 그냥 가자. "
이렇게 말한 칸나는 먼저 휘적 가버렸다.
난 조금 어리벙벙 했었지만
곧 이것도 긍정정으로 생각한 후 칸나를 불르며 칸나를 따라잡으려고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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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녀의생활[006화]부제:워스턴마을
향유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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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8 19:1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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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어요 얼마나 깔깔거리던지 제가 ;; 엄마한테 혹 받았어요 흑ㅠ ㅜ
Y냥님 감사합니다ㅠ_ㅠ 흐흑,. 꼬릿말 정말 감사드려요^^ 재밌다니 다행이예요~ 전 모든 소설에는 소질이 없나봐요 ㅠ_ㅠ 연애소설은 아량심많은 독자님들이 그나마보시고 계신데 판타지는 영.. 그래도제가 힘낼 수있는건 Y냥같은 님들 덕택이예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