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가족 25-4, 가족과 보내는 명절
금요일, 문은영 씨는 조카들 선물과 연휴 때 가족과 나눌 음식을 준비했다.
어머니와 일정 의논 시 이번 설에는 조카들 선물만 사기로 했기에 은영 씨는 규방 마치고 오는 길에 두 조카에게 줄 기프트카드를 샀다.
성인이 된 조카지만 아직 학생들이기에 졸업해서 취직하기 전까지는 선물하기로 했다.
고모가 매해 잊지 않고 선물 챙기는 것을 무척 고마워한다고 들었다.
어머니는 큰아들이 고기를 사고 작은아들이 귤을 사 온다고 했으니 은영 씨는 사과를 사면 어떠냐고 물었다.
그래서 은영 씨는 사과 5kg과 세 명의 조카들과 나눌 간식을 사기로 했고 장 보는 것을 도왔다.
후원 들어온 커다란 김 세트와 능화규방 하선아 선생님이 가족과 나눠 먹으라며 선물한 빵도 챙겼다.
“은영이가 많이도 준비했네. 아이구야, 사과가 엄청 크고 좋네. 맛있게 생겼다. 요새 사과가 비싸서 들었다 놨다 했는데, 은영이가 돈 많이 썼겠다. 성빈이 성원이 선물도 챙기고, 고생했다. 바느질 선생님이 저번에도 챙기더만 올해도 챙겨주셨네. 참 고맙다. 다음에 바느질하러 가면 선생님한테 잘 먹었다고, 엄마가 고맙다고 인사 꼭 전해라. 은영아, 알았제?”
“엄마, 내가 하까요? 내가 말하께요.”
“이번 설에는 해찬이도 온다더라. 오랜만에 가족이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모이겠다.”
“오빠 온대요? 오빠 와요?”
“그래, 큰오빠도 오고 작은오빠도 온단다. 은영이는 교회 마치고 온다고 했제?”
“예, 교회 갈게요. 엄마 집에 오께요.”
일요일 오후, 은영 씨는 옷가방을 챙겼다.
속옷과 겉옷 한 벌씩 가방에 넣었다.
어머니 댁에 도착하니 마당에 나와 있던 작은오빠가 동생을 반겼다.
“은영이 왔나? 어서 와.”
“오빠, 안녕하세요?”
식사 준비를 하던 어머니와 큰오빠 내외도 현관문을 열고 나와 은영 씨를 맞았다.
“은영이 왔네. 어서 안으로 들어가자.”
“은영아, 교회 갔었나? 갈아입을 옷 챙겼나?”
“아가씨 오셨어요? 추운데 안으로 들어가요.”
큰오빠는 동생의 가방을 받아 들었고, 새언니는 은영 씨의 손을 잡아주었다.
가족들 틈에 섞여 거실로 들어가는 은영 씨의 모습이 평안했다.
“선생님, 우리 은영이 챙겨서 온다고 고생하셨지요? 아무 걱정 마시고 선생님도 명절 편안하게 잘 쉬세요.”
“다들 일찍 오셨네요. 어머니 댁에서 한참 머물다 가실 거죠?”
“그래야지요. 이번에는 서울 동생도 일찍 내려왔어요.”
“그러게요. 모처럼 얼굴 뵈었습니다. 다들 평안하게 명절 잘 보내세요.”
차라도 한잔 마시고 가라는 어머니와 큰오빠 내외의 권유가 있었으나 가족만의 시간을 빼앗기 싫어서 인사하고 돌아왔다.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김향
문은영 씨, 가족들과 명절 잘 보내고 오세요. 신아름
이번 명절 연휴가 길다더니 벌써 북적이네요. 조카들 선물까지 준비하셨다니 감사합니다. 월평
문은영, 가족 25-1, 어머니와 새해 인사, 계획 의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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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영, 가족 25-3, 어머니와 명절 일정 의논
첫댓글 조카들이 무슨 선물 좋아하는지 고모가 잘 알고 있네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다 모이겠다."
하나도 빠짐없이 다 모이는 중에 문은영 씨가 계서서 감사합니다.
가족들 틈에 있는 은영 씨의 모습이 편안해 보였다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