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이 없는 일이 일어나 버렸읍니다
이런 지길 오늘 눈밭에서 신발 잃어 버리고 눈밭에서 맨발로
약 5분동안 걸었습니다.
휴~~~ 어떤 일인고 하니
제가 교회를 가고 싶더군요... 근데 때마침 저희 시즌방 맞은 편에
빨간 십자가가 보이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마야를 꼬셔서 교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찻길이 돌아서 교회쪽으로 뻗어 있더군요
그래서 황태 말리는 밭을 가로 질러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근데 씨불
철장까지 넘어서 들어간 길이였는데 눈이 가랭이 까지 들어가는
것이였습니다 우~~~~ 신발에 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너무 추워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마야도 뒤따라 오더군요
겁나게 뛰어 도착지점 까지 다온 순간
갑자기 발이 쑥 빠지더니 신발이 빠져버렸습니다
시파시파시파 들어간 신발은 나오지 않고 눈속에 빠져 버렸습니다
맨발로 종종 걸음을 걸으면서 신발을 찾기를 5분
아무리 눈구덩이에 손을 집어 넣어도 신발이 안닿는 것이였습니다
아 무지손시렵고 발시렵더군요
그렇게 하기를 수차레 순밭은 손으로 파기 시작했습니다
맨손으로 파기를 6회정도 디지는 줄알았습니다
그래서 겨우 찾은 신발 눈에 폭삭 젖어 있더군요
휴~~~ 진짜 동상걸려 죽을 뻔했습니다
아우... 그래도 교회에서 목사님이 난로쬐여주시고 인삼차를 주셔서
겨우 몸녹이고 살아 났습니다
진짜 끔찍 했습니다 앞으로 눈받을 갈때는 보드 신발 싣고 다녀야
겠습니다